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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소랑허라게" 유오성, 지창욱♥신혜선 연애 허락…자체 최고 10.1%('웰컴투 삼달리')

    [종합] "소랑허라게" 유오성, 지창욱♥신혜선 연애 허락…자체 최고 10.1%('웰컴투 삼달리')

    지창욱과 신혜선의 사랑을 반대하던 유오성이 마침내 두 사람을 허락한 가운데,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가 시청률 10%를 넘어섰다.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14회 시청률은 전국 10.1%, 수도권 10.8%를 기록했다. 이로써 '웰컴투 삼달리'는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주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지켰다.이날 방송에서 이별 후 8년간 묵묵히 피워온 용필(지창욱 역)의 사랑에 그가 옆에 없었던 적이 없었음을 깨달은 삼달(신혜선 역)은 결국 "짝사랑 안 할래"라고 선언했다. 8년 전 헤어진 이유였던 상태(유오성 역)가 계속 반대해도 전처럼 손을 놓지 않기로 결심할 정도로 둘의 사랑은 더욱 단단해졌다.물론 아빠 상태의 손도 꼭 붙잡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상태에게 둘이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보여주고 알려줬다. 용필은 "조용필한테는 조삼달이 아니면 안 되니까. 조상태한테 부미자가 아니면 안 됐던 것처럼. 아버지가 평생 사랑하고 잊지 못하는 부미자가 그게 나한텐 삼달이야"라고 진심을 전하며 엄마만큼은 아니더라도 이제는 자신을 좀 봐달라 간절히 호소했다. 상태만 보면 항상 위축됐던 삼달은 상태 앞에서 용필의 손을 더 꽉 잡고, 씩씩하게 인사했다.고미자(김미경 역)도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죄책감 때문에 20년이 넘도록 친구 이름도 입 밖으로 한번 못 꺼내고, 밤마다 이불 속에서 남몰래 울었는데, 아무 잘못 없는 딸까지 자기처럼 죄인을 만들 수는 없었다. 그래서 늘 그래왔듯 상태가 좋아하는 오이 없는 보말 무침, 성게 미역국, 고사리를 만들었고, 이번엔

  • '신혜선 엄마' 김미경의 각성…오늘(13일) 유오성에게 감정 표출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엄마' 김미경의 각성…오늘(13일) 유오성에게 감정 표출 ('웰컴투 삼달리')

    JTBC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의 엄마 김미경이 오늘(13일) 유오성에게 참아왔던 감정을 모두 꺼내놓는다. 딸을 속상하게 하는 모두로부터 지켜내겠다는 ‘어멍’의 결단이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에서 고미자(김미경)는 물질 중 ‘평생 짝꿍’ 부미자(정유미)를 잃었다. 고사리 장마가 찾아오던 어느 날, 생계 걱정에 시름이 깊었던 고미자는 해녀회장의 만류에도 물 속으로 들어갔고, 친구를 혼자 보낼 수 없었던 부미자가 같이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 그 후로 미자는 그녀의 남편 상태(유오성)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앗아간 죄인으로 살았다. 친구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 미자는 그 한 서린 원망을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묵묵히 받아내고 있다.하지만 이로 인해 자식에게도 죄인이 됐다. 그토록 죽고 못 살던 용필(지창욱)과 삼달(신혜선)이 상태의 강고한 반대에 부딪혀 헤어졌기 때문. 그 후에도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를 마음 한 켠에 품고도 쉽사리 다가가지 못했다. 아직까지도 서로를 많이 좋아하는 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 자신의 눈치를 보며 “엄마 나 걔 좋아해도 돼?”라고 물어오는 삼달을 보며 미자는 가슴이 찢어지듯 아려왔다.그런 그녀가 각성하게 된 사건이 벌어졌다. 열등감 때문에 딸 삼달에게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도, “다시는 못 일어나게 확실하게 밟는다”며 삼달이 자신의 엄마에게 무참히 맞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은주(조윤서)에게 분개한 것. 어디에다 말도 못하고 혼자 아픔을 삭였을 삼달을 생각하면 마음이 문드러졌고, 그래서 더 이상 소중한 딸한테 함부로

  • "참고 있잖아"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아버지 유오성에 진심 토해내

    "참고 있잖아"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아버지 유오성에 진심 토해내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용필 역을 맡은 배우 지창욱이 오늘(30일) 아버지 유오성에게 오래 묵혀둔 감정을 토해낸다.'웰컴투 삼달리'의 조용필(지창욱)이 그의 오랜 꿈 조삼달(신혜선)을 향한 오랜 순정으로 애틋함을 더하고 있다. 그는 삼달과 헤어진 후 8년 동안 들어오는 선 자리도 모두 마다하며 아무도 만나지 않았으며, 그녀의 비상을 제주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왔다.삼달이 8년 만에 다시 돌아오자, 용필은 삼달이라는 꿈을 향해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고 있다. 30년간 함께 해왔던 세월 덕분에 삼달에 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는 용필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그녀가 힘들어할 때면 나타나 따뜻한 에너지를 심었다.하지만 용필을 막아서고 있는 것은 아빠 조상태(유오성). 8년 전, 삼달이 용필에게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던 상태는 여전히 삼달 집안을 미워하고 있던 것. 그녀의 엄마 미자(김미경)가 해오는 반찬은 손도 대지 않았고, 직접 물질한 뿔소라를 집 앞에 두고 갈 때마다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한참 뒤에나 오는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삼달의 아빠 판식(서현철)이 운전하는 버스는 절대 타지 않기도.때문에 삼달이 고향으로 내려왔다는 소식을 들은 상태는 제주 기상청 한석규(이태형) 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용필이 서울 본청으로 갈 수 있게 설득해달라 부탁했다. 그런 아빠를 보며 용필은 "왜 아들을 자꾸 육지로 보내려 하냐. 아버지가 장가를 가시면 내가 깔끔하게 빠져주겠다"고 농담처럼 둘러댔다.그랬던 용필은 아빠 상태에게 묵혀둔 감정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스틸컷에서 상태는 자꾸만 삼달 집안에 신경을 쓰는 용

  • 유오성, 유세윤 '개코원숭이' 완벽 스틸…코믹 장인 ('라스')

    유오성, 유세윤 '개코원숭이' 완벽 스틸…코믹 장인 ('라스')

    배우 유오성이 '라디오스타' MC 유세윤의 전매특허 개인기 개코원숭이를 완벽 스틸, 누아르 장인에서 코믹 장인으로 장르 변경을 예고했다.17일 밤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오성&복준, 고마해라… 마이 웃겼다 아이가…'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선공개 영상에는 11년 만에 '라스'를 찾은 유오성의 모습이 담겼다. 유오성은 "인터넷에서 '라디오스타 유오성'을 검색해 찾아봤다. 내가 출연한 영상 조회수를 내가 올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과거 '라스'에 출연해 시원한 디스를 당하고도 쿨하게 넘겼던 것처럼, 이번에도 '라스' 4MC의 장난기 가득한 요청을 시원하게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유오성은 예능에서 자주 보기 어려운 배우지만, 출연했다 하면 웃음 타율 200%를 보장하는 예능 치트키. 유오성은 "예능에서 똥폼 잡는 건 시청자들에게 예의가 아니다"라며 알고 보면 준비된 예능인(?) 면모를 자랑했다.특히 유오성은 4MC의 "개코원숭이 안 될까요?"라는 물음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곧장 개코 원숭이로 변신해 충격 비주얼로 현장을 초토화하며, 개인기 원작자 MC 유세윤의 감탄을 불렀다. 유오성은 역시 '라스' 레전드 회차의 주인공다운 예능감을 발산해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이어 낯선 얼굴의 게스트, 32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김복준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김복준은 "형사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는 펜이다. '펜으로 조진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라며 일반인 출연자라곤 믿기지 않는 노 필터 입담을 자랑해 폭소를 자아냈다.첫 소개부터 범상치 않

  • 장혁X유오성 '강릉', 이틀 연속 동시기 개봉작 1위…'이터널스'와 함께 간다

    장혁X유오성 '강릉', 이틀 연속 동시기 개봉작 1위…'이터널스'와 함께 간다

    장혁·유오성 주연 영화 '강릉'이 이틀 연속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파죽지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범죄 액션 누아르 '강릉'은 개봉 첫날 3만2,8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기적'(3만999명), '방법: 재차의'(2만8542명) 등의 개봉 첫날 관객 수보다 높은 수치로 '강릉'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한다. 여기에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 열기가 더해져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강릉'은 내일부터 진행되는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경기의 11개 관에서 '강릉'의 주역과 감독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영화 팬들의 뜨거운 예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입소문 열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한 유오성, 장혁은 차주 수요일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격을 알렸으며, 화려한 입담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배우들의 열일 홍보로 주목받고 있는 '강릉'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터널스'와 함께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끌 예정이다.'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TEN인터뷰] '강릉' 유오성 "주인공 하겠다고 뻔뻔하게 나선 첫 작품"

    [TEN인터뷰] '강릉' 유오성 "주인공 하겠다고 뻔뻔하게 나선 첫 작품"

    "발산하지 않고 펄럭거리지 않고 부산스럽지 않아서 좋았죠."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강릉'에서 강릉 최대 조직의 수장 길석 역을 맡은 배우 유오성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강릉'은 강릉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액션 누아르. 56살의 연륜과 여유가 묻어나오는 얼굴을 한 유오성의 모습은 이번 영화 속 길석에게 그대로 투영됐다. 길석은 거칠고 투박하면서도 의리와 질서를 중시하는 인물. 유오성은 길석이 가진 묵직함을 스크린에 그대로 녹여냈다.유오성은 이번 영화의 윤영빈 감독과 처음 만나 시나리오 회의를 나눈 날짜까지 '2017년 3월 23일'이라고 정확히 기억할 만큼 작품에 애정을 보였다. 그는 "정서가 투박해서 좋았다. 또 제가 강원도 출신인데, 그간 강원도 정서를 담은 영화들이 별로 없었다"며 "누아르 장르를 선호하기도 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비트' 때는 어렸고 정신머리 하나 없이 찍었죠. 지금도 배워나가는 과정인데 그 당시는 얼마나 어설펐겠어요. '친구' 역시도 그랬죠. 전 누아르는 페이소스라고 생각해요. 인간에 대한 연민과 회한이죠. 나이 먹어가면서 조금은 염세적으로 변한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인간에 대한 연민, 회한의 정서를 갖고 있는 장르를 더 선호하게 되요."유오성이 원래 제안 받은 건 길석이 아닌 다른 역할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주인공을 하겠다며 감독 설득에 나섰다. 영화에 무게감을 더하고 싶었던 것이 그 이유다."20~30대 초반 배우들이 영화 속 인물들의 대사를 한다면 관객들을 납득시키기에 한계가 있을 거라고 감독님을 설득했죠. 제가 시나리

  • '강릉' 유오성 "배우, 다시 하라면 못할 것" [인터뷰③]

    '강릉' 유오성 "배우, 다시 하라면 못할 것" [인터뷰③]

    배우 유오성이 자신만의 인생 가치관에 대해 밝혔다.4일 영화 '강릉'에 출연한 배우 유오성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유오성은 강릉 최대 조직의 수장 김길석 역을 맡았다. 유오성은 "제가 27살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지금 저는 인생 3쿼터의 두 번째 해에 와있다 생각한다. 살아오며 희망도 즐거움도 힘겨움도 있었다. 이제부터 또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인생을 열심히 잘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유오성은 배우이자 한 인간으로서 "범사에 감사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뜻을 분명히 세우면 살 방향과 살 길이 이어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사인할 때 건강, 사랑, 진실이라는 세 단어를 쓰는데 그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늘상 집사람에겐 말로만 그렇게 하지 말고 실천하라고 혼나고 있다"며 웃음을 안겼다.27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또한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시 배우를 하겠느냐는 물음에 유오성은 "돌아가고 싶진 않다. 욕심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때로 돌아간다면 배우를 안 할 것 같다"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거 같다. 배우는 크리에이터인 전달자가 써놓은 거에 말판의 말들이다. 다시 배우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오는 10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강릉' 유오성, "장혁도 나이 먹었더라" [인터뷰②]

    '강릉' 유오성, "장혁도 나이 먹었더라" [인터뷰②]

    영화 '강릉'의 배우 유오성이 장혁과의 호흡을 자랑했다.4일 영화 '강릉'에 출연한 배우 유오성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유오성은 강릉 최대 조직의 수장 김길석 역을 맡았다. 유오성과 장혁은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유오성은 장혁에 대해 "다들 프로의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이고 다들 직업을 삼고 있는 사람이지 않나. '장사의 신'도 험난하게 찍었었다. 다들 힘든 걸 경험해봤으니 같이 호흡 맞추는 데 전혀 어려운 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과 악의 역할로 구분돼 비교되는데, '장사의 신'을 찍었을 때도 배우는 자신에게 주어진 배역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두 작품을 통해 선악의) 역할이 바뀐 부분 것이 특별한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유오성은 "장혁도 나이를 먹었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 맨마지막의 거친 액션신을 찍는데, 6년 전이었으면 장혁도 쉽게 했을 텐데 워낙 합이 많았던 탓에 예전에 비하면 좀 힘들어한 것 같다. 혁이도 나이를 먹어가는 구나 싶었다"고 전했다.'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오는 10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강릉' 유오성 "주인공 해보고 싶다고 뻔뻔하게 얘기하긴 처음" [인터뷰①]

    '강릉' 유오성 "주인공 해보고 싶다고 뻔뻔하게 얘기하긴 처음" [인터뷰①]

    배우 유오성이 영화 '강릉'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4일 영화 '강릉'에 출연한 배우 유오성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유오성은 강릉 최대 조직의 수장 김길석 역을 맡았다. 유오성은 "감독님을 뵙고 시나리오와 관련해서 회의를 한 게 2017년 3월 23일이었다. 정서가 투박해서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제가 강원도 출신인데, 그간 강원도 정서를 담은 영화들이 별로 없었다"며 "누아르 장르를 제가 선호하는 경향도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유오성은 "원래 제가 제안 받은 역할은 길석이 아니라 다른 역할이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오성은 "제가 감독님에게 설득 아닌 설득을 한 거다. 각 인물들의 대사가 20~30대 초반이 하기에는 관객들을 납득시키기에 한계가 있지 않겠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주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제가 시나리오를 보고 잘할 수 있겠다고 뻔뻔하게 얘기하긴 처음이었다"며 "길석이 주된 역할이긴 하지만 주인공 길석이 아닌 주변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이야기의 주제가 전달된다는 게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시나리오가 탄탄했고 작가님, 감독님이 만들어놓은 통로에 무임승차했다"며 겸손했다.'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오는 10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TEN인터뷰] '강릉' 장혁 "쓸쓸한 누아르, 액션보다 내면 들여다보는 장르"

    [TEN인터뷰] '강릉' 장혁 "쓸쓸한 누아르, 액션보다 내면 들여다보는 장르"

    "기존 누아르가 남자의 영화고 거칠었다면 '강릉'은 사람의 이면을 보여주는 영화에요. 저는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이 아닌 그 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을 보여주는 게 누아르라고 생각해요. '강릉'은 그 이면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배우 장혁은 액션 누아르 영화 '강릉'만의 차별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영화. 장혁은 "사람 관계에 관한 이야기인데 장르가 누아르"라며 "남자들의 의리, 액션보다 그들 사이에 연대감이 깨져가면서 느껴지는 쓸쓸함이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장혁이 연기한 민석은 리조트 소유권을 노리며 강릉의 실세 조직 수장인 길석(유오성 분)과 갈등하게 되는 인물이다.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길석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체계를 지키려하지만 민석은 그 질서를 깨뜨리며 혼란을 야기한다. 장혁은 "오랜만에 본 누아르 장르라 신선하기도 했지만 민석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민석은 길석에게 혹 같은 존재에요. 조직을 와해시키고 방해하죠. 민석이 빌런 포지션에 있긴 하지만 색채감이 있으면 어떻겠냐고 감독님께 제안했어요. 이 인물의 행동은 날카롭고 직선적이지만 사실 내면에는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고 연민을 느낄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했죠."극 중 민석은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온 인물. 언제나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그의 눈빛에서는 인간미를 찾을 수 없다."예민하고 날카로운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마르고 핼쑥한 게 좋을 거 같아서 체중을 줄였어요. 몸 관리라는 건 몸 자체보

  • '강릉' 장혁 "유오성, 묵직함 있는 배우" [인터뷰②]

    '강릉' 장혁 "유오성, 묵직함 있는 배우" [인터뷰②]

    영화 '강릉'의 배우 장혁이 유오성과의 호흡을 자랑했다.2일 영화 '강릉'에 출연한 배우 장혁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장혁은 강릉 최대 리조트 소유권을 노리는 이민석으로 분했다.장혁과 유오성은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장혁은 "유오성 형님과 '장사의 신' 이후 오랜만에 다시 하게 됐다. 신뢰하는 선배님이기도 하고 이런 장르에 특화된 배우라서 같이 하면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위성이 돌 듯이, 혹은 무언가는 쿡쿡 찌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역할이었다면 유오성 형님은 뿌리는 묵직하게 내려 베이스가 돼주는 역할이었다. 그 묵직함이 저와 시너지를 내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장사의 신'과 포지션은 달라졌지만 이전에 작품을 했던 배우들의 경우에는 처음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보다 이점이 있다. '장사의 신'이 1년 남짓 촬영했다 보니 유오성 형님과 연대감도 있어서 이번 작품에서 더 신뢰를 가지고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오는 10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유오성X장혁 '강릉', 알맹이는 푸석해지고 껍데기만 남은 액션 누아르 [TEN리뷰]

    유오성X장혁 '강릉', 알맹이는 푸석해지고 껍데기만 남은 액션 누아르 [TEN리뷰]

    햇과일도 철 지나면 푸석푸석해지는 법. 2000년대 감성을 그대로 가져온 영화 '강릉'의 철 지난 스토리와 액션은 입맛을 떨어뜨린다.'강릉'은 강릉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강릉 최대 조직의 수장 길석(유오성 분). 그의 앞에 강릉 최대 리조트 소유권을 노리는 민석(장혁 분)이 나타나 길석이 만들어온 질서를 하나둘씩 무너뜨린다.영화는 강릉 출신의 윤영빈 감독이 대본을 쓰고 연출했다. 그는 개발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던 강릉이 올림픽 덕분에, 혹은 올림픽 탓에 개발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게 된 양가적 감정을 영화에 담고자 했다. 영화에는 강릉의 경포호, 바다 등 예전과 변함없이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올림픽으로 인해 달라진 거리의 모습 등을 뒤섞어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장면들은 단순히 배경으로만 스쳐갈 뿐 심도 있게 조명하지 않아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양가적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영화는 '액션 누아르'에 치중한 나머지 캐릭터들의 감정과 스토리는 어설퍼져 버렸다. 액션 누아르라는 뼈대만 세웠을 뿐 살점은 제대로 붙이지 못한 것. 조직의 수장이라는 길석은 갈등 없는 선한 삶만 살아가려하고 반대파 민석은 오직 질서를 깨부수려고만 한다. 갈등하는 두 인물의 행동에 명확한 이유나 배경이 드러나지 않는데 싸우기만 하니 관객 입장에서는 어리둥절하다. 길석과 민석의 주변인들도 불필요하게 많이 등장해 혼란스럽다.알맹이 없는 스토리 속에 두 주인공은 때리고 찌르는 데만 집중한다. 감정을 담은 액션이 아니라 그저 액션을 위한 액션이다. '강릉'의 액션이 지루하고 매

  • 유오성X장혁 '강릉', '비트'·'친구'에 이은 누아르 3부작 자신 [종합]

    유오성X장혁 '강릉', '비트'·'친구'에 이은 누아르 3부작 자신 [종합]

    배우 유오성과 장혁이 액션 누아르 '강릉' 통해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친 남자들의 낭만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릉'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윤영빈 감독과 배우 유오성, 장혁, 박성근, 오대환, 이현균, 신승환, 최기섭이 참석했다.'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윤 감독은 "강릉은 개발의 수혜를 받은 적이 없었다. 그러다 올림픽으로 인해 호텔도 들어서고 KTX도 놓이며 개발이 시작됐다. 강릉 출신으로서 기쁘기도 했지만 그대로 남아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여러 감정이 뒤섞여서 이 대본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유오성은 강릉 최대 조직의 수장 김길석 역을 맡았다. 유오성은 지난달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비트', '친구'에 이어 누아르 3부작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루저들의 이야기고, 인간에 대한 연민을 갖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장혁은 강릉 최대 리조트 소유권을 노리는 이민석으로 분했다. 장혁은 "거친 바다를 건너가는 느낌을, 무리들을 헤쳐나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빌런이지만 막연한 악당이 아니라 이 사람은 '배에 갇혀있는 내면'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박성근이 연기한 조방현은 형사면서도 길석의 친구로 그의 복수를 막고자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성근은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양쪽에서 번뇌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인간으로서 누구나 갖고 있는 문제, 고민이

  • '강릉' 장혁 "사연 있는 빌런"

    '강릉' 장혁 "사연 있는 빌런"

    배우 장혁이 영화 '강릉'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릉'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윤영빈 감독과 배우 유오성, 장혁, 박성근, 오대환, 이현균, 최기섭, 신승환이 참석했다.장혁은 강릉 최대 리조트 소유권을 노리는 이민석으로 분했다. 장혁은 “거친 바다를 건너가는 느낌을, 그 무리들을 헤쳐나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빌런이지만 막연한 악당이 아니라 이 사람은 ‘배에 갇혀있는 내면’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오는 10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강릉' 유오성 "루저들의 이야기"

    '강릉' 유오성 "루저들의 이야기"

    우 유오성이 영화 '강릉'이 '비트', '친구'에 이어 누아르 3부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릉'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윤영빈 감독과 배우 유오성, 장혁, 박성근, 오대환, 이현균, 최기섭, 신승환이 참석했다.유오성은 강릉 최대 조직의 수장 김길석 역을 맡았다. 장혁은 강릉 최대 리조트 소유권을 노리는 이민석으로 분했다. 박성근은 길석의 친구이자 민석을 쫓는 형사 조방현을 연기했다. 오대환은 길석의 오른팔 김형근으로 분했다. 이현균은 길석을 견제하는 오회장 조직의 3인자 충섭을 연기했다. 신승환은 민석의 부하 정모로 분했다.유오성은 강릉 최대 조직의 수장 김길석 역을 맡았다. 유오성은 지난달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비트‘, ’친구‘에 이어 누아르 3부작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루저들의 이야기고, 인간에 대한 연민을 갖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오는 10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