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전 개최, '아무도 모른다'→'괴물' 6편 상영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전 개최, '아무도 모른다'→'괴물' 6편 상영한다

    영화 '괴물'의 개봉을 맞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전이 개최된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이 협업했으며, 제76회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GV는 12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전국 15개 아트하우스 전관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전을 진행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1995년 '환상의 빛'으로 데뷔한 이후 인간의 내면과 관계에 집중한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세계를 지속해서 보여준 바 있다. 신작 '괴물', '어느 가족'(2018),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아무도 모른다'(2005), '원더풀 라이프'(2001)까지 총 6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미야자키 하야오→고레에다 히로카즈까지, 일본 거장 감독들이 돌아왔다 [TEN스타필드]

    미야자키 하야오→고레에다 히로카즈까지, 일본 거장 감독들이 돌아왔다 [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이른바 일본 영화의 황금기였다. 1950년대 활동했던 감독 구로사카 아키라,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가 영화사가 새겨놓은 굵직한 족적들을 떠올리게 할 정도였다. 하물며 그 당시의 일본 영화들은 현지에서 개봉하고 난 뒤에 한국에도 곧장 들어와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때문에 한국 관객들에게도 이 세 명의 일본 거장의 이름은 익숙할테다. 그 시대를 풍미했던 일본 거장들이 돌아왔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화 '이웃집 토로로'(1998),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으로 일본의 전쟁 상황을 자신만의 동화적인 작법으로 풀어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오겡끼데스카~(잘 지내시나요)"를 연신 외치게 했던 영화 '러브레터'(1995), '4월 이야기'(1998), 극장을 빠져나온 뒤에도 중얼거리게 되는 OST 'Glide'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의 이와이 슌지 감독. 영화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어느 가족'(2018)으로 표준화된 가족이 아닌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25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했다. 영화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 어드벤처다. 영화 '바람이 분다'(2013) 이후, 무려 10년 만에 신작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시기에 생각나는 이

  • '방구석1열' 문소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향한 팬심 고백

    '방구석1열' 문소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향한 팬심 고백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JTBC '방구석1열' 스틸컷. /사진제공=JTBC 배우 문소리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다. JTBC '방구석1열'에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방구석1열'에는 고레에다 감독이 출연해 칸 영화제 수상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을 다룬다. 이에 국내를 대표하는 배우 문소리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문소리는 '방구석1열' 출연 이유에 관해 “고레에다 감독님이...

  • [영평이 추천하는 이 작품] 추석에 혼자 심심한 사람들을 위한 영화 '어느 가족'

    [영평이 추천하는 이 작품] 추석에 혼자 심심한 사람들을 위한 영화 '어느 가족'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텐아시아가 '영평(영화평론가협회)이 추천하는 이 작품'이라는 코너를 통해 영화를 소개합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나 곧 개봉할 영화를 영화평론가의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 선보입니다. [편집자주] 영화 ‘어느 가족’ 포스터/사진제공=티캐스트 추석 명절이 다가온다. 이런 국가적인 연휴는 사회를 작은 단위에서 시작해 단결시키고 있을까, 아니면 반대일까? 명절이지만 귀경길에 오르지 않는 사람들이 점차 늘...

  • [영화: 1인칭 관찰자 시점] '어느 가족', 슬금슬금 마음을 훔치다

    [영화: 1인칭 관찰자 시점] '어느 가족', 슬금슬금 마음을 훔치다

    [텐아시아=박미영 작가] 영화 '어느 가족' 스틸컷 나는 대학 동기들을 만나면 20대였던 그 혹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누군가는 그런 화법을 '기억력 토크'라고 명명했다. 사실 기억력 토크의 중심에는 미친 기억력을 자랑하는 남자 동기도 있지만, 그와 내가 촉수를 세우는 영역은 사뭇 다르다. 나의 경우에는 그저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처럼 인간이 중심인 인본주의와도 거리가 있다. 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누군가의 소소한 ...

  • 고레에다 히로카즈 신작 '어느 가족', 日 박스오피스 1위…'데드풀2' 밀어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신작 '어느 가족', 日 박스오피스 1위…'데드풀2' 밀어냈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영화 ‘어느 가족’ 한장면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한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어느 가족’이 지난 8일 일본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와 같이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은 일본 작품으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