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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연기 활동? 후배들 작품 모니터링 할 때 연차가 찼다고"[인터뷰 ③]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연기 활동? 후배들 작품 모니터링 할 때 연차가 찼다고"[인터뷰 ③]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배우 신현빈은 어느덧 13년차를 맞은 소회를 털어놨다. 배우 신현빈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지니 TV '사랑한다고 말해줘'(감독 김윤진) 종영 인터뷰에 나섰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신현빈은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배우의 길에 도전하는 정모은 역을 연기했다.필모그래피에서 처음으로 정통 멜로를 도전한 것에 대해 신현빈은 "대부분 순서대로 찍었기에, 감정을 만드는 데도 좋았다. 헤어지는 장면을 찍을 때도 그렇고, 촬영할 때 많이 눌러지지 않아서 너무 많이 울었다. 이 시간을 겪어왔고, 익숙해져 있는 인물에 대한 감정에 깊이 생각할 수 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2010년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해 어느덧 13년 차가 된 신현빈은 필모그래피 안에서 가장 의미가 있거나 좋아하는 작품을 묻는 말에 고민하다가 이렇게 답했다. 그는 "내 작품을 떠나서 인생의 무슨 작품을 잘 못 고른다. 작품의 결과가 좋은데도 그렇게까지 만족스럽지 않은 작품도 있고, 결과가 좋지 않은데도 만족스러운 것도 있다. 작품을 하나 시작하면, 짧으면 6개월 길면 8개월 1년도 찍는다. 촬영하는 현장이 불행해지면 인생의 굉장히 크게 불행해지는 것 같다. 작품을 하면 개인의 삶보다 현장에서 캐릭터로 사는 것이 크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이어 "예전에는 선배들로만 가득한 현장이었다. 20대 중반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했음에도. 이제는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또래나 후배들도 많아지고

  •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정우성과의 연기 호흡? 이렇게 얼굴을 오래 바라본 작품 처음"[인터뷰 ②]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정우성과의 연기 호흡? 이렇게 얼굴을 오래 바라본 작품 처음"[인터뷰 ②]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배우 신현빈은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 정우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신현빈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지니 TV '사랑한다고 말해줘'(감독 김윤진) 종영 인터뷰에 나섰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신현빈은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배우의 길에 도전하는 정모은 역을 연기했다.같이 호흡을 맞춘 진우 역의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해 신현빈은 "촬영하면서 워낙 감독님과 선배랑도 소통을 많이 했다. 내가 놓친 부분들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셨다. 촬영할 때도, 어떻게 하든지 다 받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배우마다 상대방이랑 연기를 할 때, 에너지를 얼마큼을 쓰고는 본능적으로 다르지 않나. 정우성 선배는 상대방을 위해서 많이 쏟아내는 편이었던 것 같다. 그 믿음이 다행히 틀리지 않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작품을 촬영하면서 '사랑'이라는 개념과 '서로 눈을 마주친다는 것'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됐다고. 신현빈은 "사람이 그렇게 오래 바라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연기를 하면서 상대방을 집중해서 바라본다고 하지만, 이 작품처럼 얼굴을 이렇게 오래 본 작품이 없더라. 모은과 진우는 이런 면들에서 특수한 것 같다. 별거 아닌 이야기도 집중해야 하니까. 연기할 때도 태도가 변화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청각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나 마음가짐이 달라진 부분이 있느냐는 물음에 신현빈은 "이전에 내가 독립영화를 촬영하면서 내가 청각장애가 있

  •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청각 장애 지닌 딸이 모은이와 동갑이라는 댓글이 마음에 와닿더라"[인터뷰 ①]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청각 장애 지닌 딸이 모은이와 동갑이라는 댓글이 마음에 와닿더라"[인터뷰 ①]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배우 신현빈은 호평 받은 댓글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을 언급했다. 배우 신현빈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지니 TV '사랑한다고 말해줘'(감독 김윤진) 종영 인터뷰에 나섰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신현빈은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배우의 길에 도전하는 정모은 역을 연기했다.13년 전, 배우 정우성이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의 리메이크 판권을 직접 샀다고 알려지기도 한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시나리오를 제안받고 부담감도 컸다고. 그럼에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신현빈은 "대사를 나 혼자 채워내야 하는데 '이게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비언어적인 표현들도 많이 있지만, 소리 없이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대본을 받으면 빨리 결정하려고 하는 편이다. 특히나 안 하게 되면 다른 배우도 빨리 보셔야 하니까. 이 작품이 제가 알기로는 2달 정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정우성 선배랑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믿음을 갖고 연기할 수 있게 연기할 수 있게"라고 이야기했다.정모은 캐릭터의 매력은 무엇이었느냐는 물음에 신현빈은 "아주 평범하면서도 건강한 사람이다. 과장되어 있지 않고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을 가지고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그런 환경을 어른스럽게 받아들이고 씩씩하게 다가가는 것이 좋게 느꼈다. 전체적으로 이 두 사람이 사랑하는 과정 안에 청각장애라는 설

  •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사랑이라는 개념에 대해 새로운 인식 가지게 됐죠"[TEN인터뷰]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사랑이라는 개념에 대해 새로운 인식 가지게 됐죠"[TEN인터뷰]

    부드럽고 청초한 이미지로 언뜻 유약한 느낌을 풍기지만, 그 뒤에 단단한 심지를 숨긴 배우 신현빈.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은은한 인상은 신현빈을 설명하는 얼굴이 되기도 하지만, 하나의 특성으로 규정짓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을 원작으로 한 지니 TV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신현빈은 멈추지 않고, 꺾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나아가는 정모은 역을 맡았다. 청각장애를 지닌 화가 차진우 역의 정우성과 '눈으로' 호흡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긴장감과 일상의 설렘을 동시에 전하기도 한다.시나리오를 결정하기까지 2달 정도의 시간을 고민할 만큼 부담도 됐지만, 그만큼 정모은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어려운) 환경을 어른스럽게 받아들이고 씩씩하게 다가가는 것이 좋게 느꼈다"라는 신현빈의 말처럼 정모은은 '굳세다'라는 표현이 절묘하게 들어맞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자신이 맡은 정모은 캐릭터를 닮은 신현빈은 그래서인지 알 수 없는 매력을 풍기는 것 같다. 배우 정우성이 13년 전 판권을 직접 샀다고 알려지기도 한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시나리오를 제안받고 부담감도 컸다는 신현빈. 그럼에도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사를 나 혼자 채워내야 하는데 '이게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비언어적인 표현들도 많이 있지만, 소리가 없이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대본을 받으면, 빨리 결정하려고 하는 편이다. 특히나 안 하게 되면 다른 배우도 빨리 보셔야 하니까. 이 작품이 제가 알기로는 2달 정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정

  •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멜로 장인?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TEN인터뷰]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멜로 장인?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TEN인터뷰]

    대사, 몸짓, 표정은 배우가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함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그렇기에 가장 어려운 요소다. 만약 그중에 하나를 할 수 없다면 어떨까. 그만큼 다른 표현 기법으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서 고뇌하는 시간들이 더 깊어지기 마련이다. 특히나 대사는 가장 직관적으로 캐릭터를 드러내는 기법 중 하나다. 배우 정우성은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을 원작으로 한 지니 TV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대사가 아닌 수어로 캐릭터 차진우의 삶을 구축한다. 극 중에서 차진우는 말이 아닌 '눈빛'과 '손짓'을 통해서 자신의 언어가 상대방에게 정확하고 온전히 가닿기를 바란다. 자신이 사랑하는 정모은(신현빈)에게도 그러하다. 13년 전에 직접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해뒀을 정도로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자신의 진심을 쏟아 넣은 정우성의 연기는 단연코 눈길을 끈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의 리메이크 판권을 13년 전에 구매하며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정우성은 당시의 상황을 언급했다. 정우성은 "긴 인연이 있는 작품이다. 일단 13년 전에 하려다가 청각 장애인 남자 주인공의 설정을 바꾸면 어떠냐는 이야기를 듣고 이런 소재의 드라마를 제작하기에는 힘든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이 대본이 나타나니까 그때는 못 했다는데 다시 용기를 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점점 시간은 가고, 차진우를 내가 하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도 했다. 원작 작가가 '정우성이니까 주는 거다'라고 했던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더 늦기 전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상황

  •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 수식어? 내 것은 아냐"[인터뷰 ③]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 수식어? 내 것은 아냐"[인터뷰 ③]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배우 정우성은 '서울의 봄'을 통해 천만 배우 타이틀이 붙은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배우 정우성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지니 TV '사랑한다고 말해줘'(감독 김윤진) 종영 인터뷰에 나섰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 역으로 출연한다.정우성의 전작들을 살펴보면, 영화 '아수라'(2016), '헌트'(2022), '서울의 봄'(2023) 등의 선이 굵직한 작품들과 인연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11년 만에 다시 멜로를 하기도 한 정우성은 어떤 장르가 더 몸에 잘 맞는지를 묻는 질문에 "둘 다 불편하다(웃음) 영화는 굉장히 통제된 촬영 현장이지 않나. 일상을 다루는 스토리 안에서도 서울 시내에서의 드라마처럼 인물을 시내 한복판에 놓고 촬영하기는 힘든 것 같다. 드라마는 굉장히 용기 있게 놓는 것 같다. 늘 영화를 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목마름도 있다. 차진우가 되어 일상성에 있던 촬영이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2023년 11월 22일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1280만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극 중에서 이태신 역을 맡은 정우성은 처음으로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천만이 넘은 이후, 처음 기자들과 만난 정우성은 "내 것은 아니지 않나. '서울의 봄'이 천만을 넘은 거고, 관객이 선택한 거지 않나. 늘 이야기한 것이 한국 영화가 건재하려면 300

  •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신현빈은 안정되고 차분한 사람, 힐링의 시간처럼 느껴져"[인터뷰 ②]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신현빈은 안정되고 차분한 사람, 힐링의 시간처럼 느껴져"[인터뷰 ②]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배우 정우성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신현빈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정우성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지니 TV '사랑한다고 말해줘'(감독 김윤진) 종영 인터뷰에 나섰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 역으로 출연한다.해당 작품은 남자 주인공인 차진우만큼이나 여자 주인공은 정모은과의 합이 중요하다. 제작자로도 참여한 정우성은 배우 신현빈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정우성은 "차진우와의 물리적 나이 차이가 크지 않기를 바랐다. 그렇기에 한정된 나이대에서 배우를 찾아야 했다. 마침 신현빈 배우에게 전달했는데, 대본이 가진 주제를 바로 간파하더라. 너무 좋고 반가운 파트너가 눈앞에 나타난 거다. 신현빈 아니었으면 이 드라마 어떻게 했지라는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2004), '마담뺑덕'(2014)의 이솜, JTBC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2011)의 한지민까지.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정우성은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만난 신현빈에 대한 인상을 언급했다. 그는 "멜로 장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그분들의 반응이다. 거기에 빠지지 않겠다(웃음) 신현빈 배우와 작품 하면서 긴 회의를 한 경험이 있을까 싶어질 정도로 많은 대화를 했다. 그 대화들의 시간을 굉장히 차분히 받아들이는 사람이더라. 물론 감성을 표현하는 직업이지만, 그것이 들어가기 전

  •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13년 전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 판권 구매, 더 늦기 전에 해야지"[인터뷰 ①]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13년 전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 판권 구매, 더 늦기 전에 해야지"[인터뷰 ①]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배우 정우성은 13년 전 일본 원작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정우성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지니 TV '사랑한다고 말해줘'(감독 김윤진) 종영 인터뷰에 나섰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 역으로 출연한다.13년 전,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의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할 정도로,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정우성은 당시의 상황을 언급했다. 정우성은 "긴 인연이 있는 작품이다. 일단 13년 전에 하려다가 청각 장애인 남자 주인공의 설정을 바꾸면 어떠냐는 이야기를 듣고 이런 소재의 드라마를 제작하기에는 힘든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이 대본이 나타나니까 그때는 못 했다는데 다시 용기를 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점점 시간은 가고, 차진우를 내가 하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도 했다. 원작 작가가 '정우성이니까 주는 거다'라고 했던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더 늦기 전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안에는 차진우의 수화를 표현하는 자막과 내레이션이 담겨 캐릭터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정우성은 원작을 이야기하며 "원작이 내 마음에 들어왔던 것은 2부 엔딩에 나오는 남자의 목소리였다. 나도 내레이션을 사용한 영화를 많이 해봤지만, 원작에서의 목소리는 뒤통수를 확 깨어나고 심장에 팍 박히는 소리

  • [종합] "사랑해" 정우성♥신현빈, 재회로 사랑 완성…'사말', '귀한 멜로'의 종영

    [종합] "사랑해" 정우성♥신현빈, 재회로 사랑 완성…'사말', '귀한 멜로'의 종영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신현빈이 변치 않을 사랑을 완성했다.지난 16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최종회에서는 이별의 아픔을 딛고 다시 서로를 선택한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클래식 멜로의 진수를 써내려 가며 오랜만에 만난 ‘귀한 멜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눈빛과 손끝으로 그려진 차진우, 정모은의 이야기는 설렘 이상의 울림을 선사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정우성과 신현빈이 있다. 멜로 장인 다운 깊이 있는 연기로 우연에서 시작되어 운명처럼 이끌리는 차진우, 정모은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진가를 증명했다. 두 배우의 감성 짙은 연기는 서로와의 소통을 통해 치유 받고, 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빈틈없는 몰입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제작진의 진가도 빛났다. 전작에서 증명한 감성 연출로 기대를 모았던 김윤진 감독은 이번에도 달랐다. 차진우와 정모은의 서로 다른 세계가 겹쳐지는 과정, ‘소통’과 ‘이해’라는 주제를 밀도 있고도 아름답게 담아낸 연출은 더할 나위 없었다. 매회 깊이 다른 내레이션으로 외로움과 소통,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만든 김민정 작가의 필력도 특별했다. 남혜승 음악 감독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때로는 인물들의 언어와 감정을 대신한 음악들은 몰입감을 자아냈다.이날 정모은은 차진우와의 이별 후,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의 욕심을 직면했다. 자신이 어느 순간부터 차진우가 해줄 수 없는 것을 바라왔다는 것. 그의 이야기를 듣던 윤조한은 “나도 그런 적 있어. 그냥 조금 서툴렀

  • 정우성♥신현빈, 재회할 수 있을까…이별 딛고 해피엔딩?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신현빈, 재회할 수 있을까…이별 딛고 해피엔딩? ('사랑한다고 말해줘')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과 신현빈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측은 16일,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의 1년 만의 재회를 궁금케 하는 순간을 공개했다.차진우와 정모은의 사랑은 세상의 편견,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단단하게 이어졌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난기류가 찾아왔고, 끝내 이별을 맞았다. 서로를 잊으려 현실에 충실하다가도 끊임없이 상기되는 추억들에 이별 후유증을 앓았던 두 사람. 수많은 인파 속 정모은의 뒷모습을 발견한 차진우가 이끌리듯 그를 따라가는 엔딩은 최종회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최종회를 앞두고 공개된 사진은 차진우, 정모은의 재회를 기대케 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 작업 차 미국으로 출국하는 차진우와 해외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정모은. 우연인 듯 운명 같은 재회가 심박수를 높인다. 부르면 들릴 듯한 거리에서 정모은을 발견한 차진우. 그러나 둘은 끝내 만나지 못했다. 이어진 사진 속 어떤 결심이라도 한 듯 정모은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차진우도 흥미롭다. 고개를 돌려 어딘가를 바라보는 정모은의 모습은 이들의 재회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최종회에서는 이별 1년 후 차진우와 정모은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별 후유증에 힘들어하던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을지 주목해서 보면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차진우와 정모은이 이별을 딛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사랑한다고 말해줘’ 최종회

  • [종합] 정우성, ♥신현빈 눈물에도 이별 "노력해줘서 고마워요"('사랑한다고 말해줘')

    [종합] 정우성, ♥신현빈 눈물에도 이별 "노력해줘서 고마워요"('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과 신현빈이 결국 이별했다.15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15회에서는 갈등 끝에 헤어지는 차진우(정우성 역)와 정모은(신현빈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차진우는 정모은이 보내준 사진 속 주소로 향했다. 어릴 적부터 간절히 찾고 싶었던 집, 거기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정모은의 미소는 그를 벅차오르게 했다. 모친 고우희(차미경 역)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된 차진우는 특별한 인연에 신기해했다. 그러면서 직접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병세가 더 나빠지시는 건 아닐지, 나를 보는 다른 가족분들의 마음이 어떨지도 걱정이 되고.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라며 망설였다.함께 집 마당에서 밤을 지새우던 중 정모은은 문득 "우리가 소리 내서 말하고, 웃고, 대화하는 꿈"을 꾸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냥 다 어렵더라고요. 그렇다고 문자로 말다툼하는 건 또 싫어서"라며 며칠간 연락을 피한 이유까지도 함께 설명했다. 이에 차진우는 "그런 꿈 꾸게 해서 내가 미안해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사과는 오히려 정모은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 이내 정모은은 "괜찮아요"라며 다시 관계를 회복하고자 먼저 손을 내밀었다.차진우와 정모은은 예전으로 돌아가고자 애썼다. 하지만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짓는 순간에도 이들은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대화 없는 노력은 오히려 보이지 않는 갈등을 키울 뿐이었다. 뒤늦게라도 그와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던 차진우. 그 순간 여느 때처럼 꺼내든 휴대폰 속 음성 문자 변환 애플리케이션에 "답답해"라는 정모은의 혼잣말이 떠올랐고,

  • [종합] 신현빈, ♥정우성에 눈물 고백한 전 여친 김지현 질투('사말')

    [종합] 신현빈, ♥정우성에 눈물 고백한 전 여친 김지현 질투('사말')

    정우성이 과거와 마주했다.9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14회에서는 과거의 기억을 새롭게 정리하는 차진우(정우성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차진우와 정모은(신현빈 역)은 관계의 불안을 잠시 덮어둔 채 예전과 같은 나날로 돌아갔다. 그러던 중 정모은은 차진우의 작업실에서 빛바랜 사진을 발견했다. 차진우와 함께 보육원 문 앞에서 발견됐다는 사진에는 마루에 앉아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아마도 어머니일 그 사진을 들고 안 가본 곳이 없다던 차진우는 "여기 있는 나를 아주 멀리서 찾고 있었어요"라며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정모은은 다른 말 대신 그의 어깨를 가만히 다독여주었다.개인전 마지막 날, 차진우의 그림을 보며 눈물 흘렸던 노년의 여자를 줄곧 마음에 두고 있던 정모은. 그의 연락처를 받아두었던 정모은은 도록을 선물하고자 연락을 넣었다. 그러나 약속 당일 나타난 사람은 본인이 아닌 남편 공만호(이승철 역)였다. 대뜸 차진우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던 그는 "제 아내가 딱 하나 못 잊는 이름이 있어요. 그게 차진우예요. 이 화가랑 똑같은 이름이라 물어봤어요"라며 남다른 관심의 이유를 설명했다.그날 밤 차진우를 만나러 가던 정모은은 또다시 그가 송서경(김지현 역)과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결국 그들 앞에 나서지 못하고 등을 돌린 정모은. 두 사람이 나누고 있는 이야기는 뜻밖이었다. 같은 날, 송서경은 권도훈(박기덕 역)으로부터 미대 화재 사건 당시 차진우가 불길 속에서 자신을 찾기 위해 끝까지 남아있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상황이었다. "날 찾고 있었다는 걸 잘 알면서도

  • [종합] "천천히 다시 얘기해요" 정우성, ♥신현빈과 어긋났다…진심 사과('사말')

    [종합] "천천히 다시 얘기해요" 정우성, ♥신현빈과 어긋났다…진심 사과('사말')

    정우성과 신현빈이 어긋나기 시작했다.8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13회에서는 소통의 시차를 겪는 차진우(정우성 역)와 정모은(신현빈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미대 화재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그날 차진우와 함께 야간작업을 하던 송서경(김지현 역)은 잠시 실습실을 떠났다. 그 사이 그는 건물 안에서 자신을 지속적으로 공포에 질리게 했던 휘파람을 또다시 듣게 됐다. 하지만 소리뿐이었던 전과 달리 범인이 송서경 앞에 나타났다.스토커와 송서경은 곧 몸싸움을 벌였다. 비명과 소란이 오가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차진우가 들을 수 있을 리는 만무했다. 저항 끝에 정신을 잃은 송서경.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인화성의 미술 재료들과 스토커가 버린 담뱃불이 만나 순식간에 큰불이 일어난 것. 뒤늦게 냄새로 화재를 알아차린 차진우는 번져가는 불길 속에서도 송서경을 찾으려 애썼다. 하지만 바로 뒤에서 그의 이름을 부르며 절규하는 송서경의 목소리만은 끝내 듣지 못했고, 이를 계기로 송서경은 차진우를 떠나게 됐다.그날의 사건은 송서경에게 분명 잊을 수 없는 악몽이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차진우를 향한 마음을 온전히 접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불이 나고, 연기가 꽉 찼는데 보이지도 않고 듣지도 못하는 애가 그 상황에서 뭘 어떻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홍기현(허준석 역)의 말은 그때 차진우가 받았을 고통을 새로이 떠올려보게 했다. 차진우의 집으로 향한 송서경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고 친구이자 좋은 파트너로 네 옆에 있고 싶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네가 차가워질 거 알지

  •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정우성에게 품은 불안의 씨앗 잠재울까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정우성에게 품은 불안의 씨앗 잠재울까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의 사랑에 불안이라는 그림자가 들이닥쳤다.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차진우에게 미련이 남아 있는 송서경(김지현 분)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며 정모은은 혼란에 빠졌다. 공개된 사진은 차진우와 정모은 사이에 흐르는 무거운 기류를 보여준다. 두 사람은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필담을 나눈다. 과연 차진우는 정모은의 가슴 속에 자라나고 있는 불안의 씨앗을 잠재워줄 수 있을지 기대가 주목된다.'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13회에서 정모은은 차진우, 송서경의 관계에 생각이 많아진다. 차진우가 정모은의 불안한 마음을 잠재울 믿음을 보여줄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13회는 오늘(8일) 밤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종합] 신현빈, ♥정우성 전 여친 김지현 캐물었다…현실이 된 불안('사랑한다고 말해줘')

    [종합] 신현빈, ♥정우성 전 여친 김지현 캐물었다…현실이 된 불안('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의 불안이 현실로 다가왔다.2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12회에서는 차진우(정우성 역)의 비밀과 과거를 알게 되는 정모은(신현빈 역)이 그려졌다.이날 차진우와 정모은은 전시회에 방문한 홍기현(허준석 역) 부부와 함께 뒤풀이 술자리를 가졌다. 정모은은 잠시간 홍기현과 단둘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차진우의 화상 흉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여전히 차진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은 정모은의 기분을 가라앉게 만들었다. 이를 눈치챈 차진우는 말하고 싶은 게 있느냐고 물었지만, 정모은은 나중에 이야기 해주겠다고 말하며 미소로 그를 떠나보냈다.그때 정모은이 느꼈던 감정은 막막함이었다. 자신만 들었던 송서경(김지현 역)과 권도훈(박기덕 역)의 다툼에 대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던 것. 의도치 않은 비밀, 그리고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불러온 쓸쓸함에 잠겨 있던 그는 결국 혼자 홍기현을 찾아갔다. 송서경에 대해 묻는 그에게 홍기현은 그대로의 사실을 말해줬다. 과거 미대 화재 사고 직후, 차진우에게 독한 말을 퍼붓고 프랑스로 떠났었다는 송서경. 그러면서도 홍기현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다시 흔들릴 마음이었으면 절대 시작 안 했을 겁니다"라면서 그를 안심시켰다.혼란한 마음을 달래준 사람은 윤조한(이재균 역)이었다. 그가 고민에 잠겨 있다는 사실을 건너들은 윤조한은 기분 전환을 시켜주기 위해 정모은을 데리고 본가로 향했다. 부모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두 사람은 창고에 있던 오래된 박스들을 열게 됐다. 그중 하나에는 놀랍게도 정모은의 아버지, 그리고 생모의 모습이 담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