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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뷔 20년차' 유연석의 '운수 오진 날'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TEN피플]

    '데뷔 20년차' 유연석의 '운수 오진 날'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TEN피플]

    "묵포까지 가주실 수 있나요?" 복슬복슬한 헤어 스타일에 사람 좋은 미소로 이렇게 말하는 유연석의 제안을 어찌 거절할 수 있으랴. 티빙 드라마 '운수 오진 날' 파트 1 속 택시기사 오택(이성민)도 그랬다. 경계심을 무장해제 시키는 금혁수(유연석)의 제안으로 인해, 오택은 교대 시간임에도 수락하고야 말았다. 하루종일 운수가 좋았던 오택에게, 이 선택이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도 모르고 말이다. (물론 극 중에서 오택은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가세가 기울고, 이혼도 하며 돈이 궁한 상태다. 심지어 딸의 등록금만 보태준다면 아내와의 재결합이 가능할 것도 같다) '운수 오진 날'에서 유연석은 그간 보여준 부드럽고 상냥한 미소 대신 섬뜩하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는 연쇄살인마 사이코패스 금혁수라는 인물로 탈바꿈한다. 서사 구조상 한정된 공간인 택시 안에서 대부분의 사건이 펼쳐지기에 지루할 법하지만, 금혁수는 연신 키득거리며 오택에게 살인 무용담을 펼쳐놓거나, 부채의 앞뒷면처럼 빠르게 감정이 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운수 오진 날'의 시청을 멈추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그 중심에는 배우 유연석이 있다. 의학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2016),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2'(2020,2021) 등에서 사람을 살리는 역할을 맡았던 유연석이, '운수 오진 날'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역할을 연기하니 묘하게 이질적이면서도 신선하다. 전작들에서 유독 하얀 의사 가운과 인연이 깊던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에선 피 칠갑을 하고는 아무렇지 않게 살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전작과 비교되며 더 큰 충격을 남긴다. 그 이유인즉, 대중들에게 익숙하던 가을 아침의 햇살과도 같은 유연석의 미소가

  • 이준호♥임윤아의 숙제…싸가지 없는 남주와 캔디형 여주, 2023년에도 먹힐까 [TEN초점]

    이준호♥임윤아의 숙제…싸가지 없는 남주와 캔디형 여주, 2023년에도 먹힐까 [TEN초점]

    언젠가부터 로맨틱 코미디물의 공식이 사라졌다.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후반에 이르는 작품들은 '현실판 신데렐라'처럼 싸가지 없는 남주와 캔디형 여주의 사랑이 하나의 공식처럼 여겨졌다. 2020년대 들어서는 동화보다 현실을 주목한 로코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JTBC 드라마 ‘킹더랜드’는 시대를 역행이라도 한 듯 사라졌던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모양새다. 2023년, 시청자들은 싸가지 없는 남주와 캔디형 여주에 얼만큼 공감할 수 있을까. 지난 17일 첫 방송된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이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물. 전작인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왕위에 오르는 왕세자 이산 역을 연기했던 이준호는 '킹더랜드'에서 싸가지 없고 안하무인의 재벌가 남주 구원 역을 맡았다. 임윤아가 연기한 천사랑은 호텔리어를 지망하는, 언제나 밝은 미소를 잊지 않는 캐릭터다. 두 캐릭터를 보고 있자니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든다. '킹더랜드' 1화에서 구원은 낙하산을 타고 등장했다. 정체를 숨기고 인턴 사원으로 첫 출근하지만, 적응하는 시도도 하지 않고 이내 때려치는 무책임한 태도를 드러냈다. 천사랑은 킹호텔의 채용 조건에 맞지 않은 2년제 출신임에도 학벌을 극복하고 한 달짜리 실습생에서 로비 데스크까지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텔 안에서 스쳐지나간 구원과 천사랑은 7년 만에 운명처럼 킹호텔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전성기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시크릿 가든'의 현빈은 "길라임 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라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

  • [종합] 소개팅서 까인 유연석, ♥문가영과 기적처럼 '재회'('사랑의 이해')

    [종합] 소개팅서 까인 유연석, ♥문가영과 기적처럼 '재회'('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재회한 가운데, 내일의 행복을 찾았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최종회에서는 하상수(유연석 역)와 안수영(문가영 역)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하상수와 안수영이 이별의 인사를 나눈 후 약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어떠한 변수도 없이 비슷한 하루가 흘러갔고 안수영의 존재는 잊히다가 금세 선명해지기도 했다. 하상수가 우연히 찾은 내일의 행복이라는 카페는 안수영과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안수영 역시 서울에 올라와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면서도 하상수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여러 풍경 사진 사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하상수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와 함께했던 마지막 기억을 회상하던 안수영의 눈빛은 그리움과 미련으로 고요하게 가라앉았다.서로를 그리던 하상수와 안수영은 은행 직원과 고객으로 기적처럼 재회했다. 하상수가 맡은 대출 건의 고객인 '내일의 행복' 카페의 사장이 바로 안수영이었던 것. 오랫동안 바라면서도 결국은 정리하려 했던 관계가 다시 선명해졌고 두 사람의 감정도 도로 얽혀갔다. 비록 서로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해도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기에 지난 아픔은 묻어둔 채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갔다.나란히 발을 맞춰 걸으며 처음 약속이 엇갈렸을 때부터 통영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보냈던 밤까지 되새기던 이들은 솔직하지 못했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동시에 만약 서로의 곁을 변함없이 지켰다면 어땠을까 하는 다른 미래를 상상해 애틋함을 더했다. 그렇게 눈앞에 선 상대에게 반해 설레었고 어리

  • [종합] "감당할 수 있다"던 유연석, 갑자기 사라진 문가영에 슬픔+분노('사랑의 이해')

    [종합] "감당할 수 있다"던 유연석, 갑자기 사라진 문가영에 슬픔+분노('사랑의 이해')

    문가영이 떠난 가운데, 유연석이 그를 찾아 헤맸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14회에서는 안수영(문가영 역)이 옛 인연의 흔적부터 현실의 마음마저 비워내며 하상수(유연석 역)로부터 자취를 감춰 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안수영은 대신 비를 맞느라 흠뻑 젖어버린 하상수의 물기를 닦아주며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들에게 주어진 현실이 녹록지 않은 만큼 견뎌야 할 문제도 많을 터. 자신으로 인해 힘들어할 하상수를 안타까워하던 안수영은 그마저도 오롯이 감당할 수 있다는 하상수의 말도 애써 돌리려 해 씁쓸함을 안겼다.세찬 비를 맞은 탓에 안수영은 다음날 지독한 열병에 시달려야만 했다. 퇴근 후 밤늦게 찾아온 하상수의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간호로 겨우 기운을 차린 안수영은 그가 돌아간 뒤 집 곳곳에 남은 다정한 손길에 또 한 번 마음이 일렁거렸다.안수영이 오랫동안 염원했던 직군 전환에 성공, 다른 지점으로 발령을 받게 되면서 하상수와는 조금 더 떨어지게 됐다. 안수영은 목표를 이룬 것을 축하해주는 하상수에게 미소로 화답하며 자신을 간호해준 보답으로 함께 저녁을 먹을 것을 제안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다가오는 안수영의 낯선 태도는 어딘지 모르게 하상수를 불안하게 했다.다른 지점으로 이동하기 전 안수영은 영포 지점 동료들과 헤어질 준비를 하며 집에 남아 있는 옛 인연의 흔적도 말끔하게 매듭지었다. 이어 서로의 이해가 수없이 엇갈렸던 바로 그 장소에서 마침내 하상수와 시간을 보냈다. 하상수는 "나랑 사귀자고"라며 그때 미처 전하지 못했던 확신을 해주었고 안수영

  • [종합] 문가영♥유연석, 타이밍 그렇게 안맞더니 결국 찐한 입맞춤('사랑의 이해')

    [종합] 문가영♥유연석, 타이밍 그렇게 안맞더니 결국 찐한 입맞춤('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망설임 없는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터트렸다. 어제(1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제작 SLL) 10회에서는 계속되는 엇갈림 끝에 진심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서로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던 바닷가에서의 시간이 지난 뒤 하상수(유연석 분)와 안수영(문가영 분)은 다시 현실로 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이미 파도치기 시작한 마음은 이들의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두 남녀 사이에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어 소경필(문태유 분)의 장난으로 인해 안수영이 은행을 그만둔다고 착각한 하상수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붙잡고 감정을 토해냈다. 순식간에 자신을 스치고 지나간 감정을 자각한 하상수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버렸다. 정제하지 못한 그의 감정을 마주한 안수영은 자신을 향한 하상수의 마음의 깊이를 체감했다. 그런 상황 속 안수영이 결코 알리고 싶지 않았던 부모님과의 비밀을 하상수에게 들키는 일도 있었다. 이에 하상수는 그녀에게 힘든 하루를 잊을 수 있도록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자신을 다독여주는 하상수의 다정한 위로는 안수영의 마음을 또 한 번 일렁이게 했다. 하지만 하상수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장소로 향하던 중 안수영은 자신이 그에게 가더라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그때의 안수영처럼 그녀를 기다리며 설레하던 하상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곧바로 안수영을 쫓아 나왔다. 이어 하상수는 아무렇지 않은 척 그녀를 아이스링크장으로 데려갔다. 스케이트를 가르

  • [종합] 유연석, 정가람과 동거+키스한 문가영에 "그때 확실히 말할걸"('사랑의 이해')

    [종합] 유연석, 정가람과 동거+키스한 문가영에 "그때 확실히 말할걸"('사랑의 이해')

    유연석이 문가영에게 "그때 확실히 말할걸"이라고 말했다.지난 18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9회에서는 계절이 흐른 이후에도 여전히 서로에게 이끌리는 하상수(유연석 역)와 안수영(문가영 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앞서 동료의 결혼식장에서 짧게 눈을 맞춘 하상수와 안수영은 곧 각자의 옆에 선 박미경(금새록 역)과 정종현(정가람 역)에게 향했다. 자신이 선택한 마음에 최선을 다하려던 하상수와 안수영의 결심이 무색하게 박미경(금새록 역)은 하상수의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안수영의 물건과 그녀와 관련된 낙서를 보고 불안감에 휩싸였다. 정종현 역시 자신으로 인해 안수영이 자꾸만 무언가를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닥치자 마음이 무거워지고 있었다.하상수는 박미경과 소경필(문태유 역)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박미경은 하상수를 붙잡기 위해 친구들과의 만남까지 주선하며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원하지 않았던 그녀의 선물에 마음이 복잡해진 하상수는 이를 거절하면서 처음으로 박미경의 직진에 제동을 걸었다. 같은 시각 안수영 역시 정종현과의 관계가 답답했던 상황. 안수영은 연락도 없이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았던 정종현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자 싸늘하게 굳어버렸다. 시험에 떨어진 그를 위로하기 위해 건넨 잘 될 것이라는 말도 자조 섞인 대답으로 돌아오자 안수영의 마음은 더욱 무겁게 가라앉았다. 이런 가운데 하상수와 안수영의 마음에 작은 불씨를 틔우는 일이 생겼다. 두 사람이 함께 제주도에 갔던 계기가 된 은행 고객의 조문을 가게 된 것. 그곳에서 많은 대화를 나눈

  • [종합] 금새록에 프러포즈 받은 유연석, 문가영과 호텔서 만났다…깊은 여운('사랑의 이해')

    [종합] 금새록에 프러포즈 받은 유연석, 문가영과 호텔서 만났다…깊은 여운('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의 마음이 거세게 흔들렸다.지난 12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8회에서는 하상수(유연석 역)와 안수영(문가영 역)이 열려 있는 호텔 룸 문 앞에 선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하상수와 안수영은 각자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박미경(금새록 역)과 정종현(정가람 역)을 향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했다. 하상수는 박미경의 속도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안수영은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정종현에게 기꺼이 자신의 방을 내주었다.하상수와 안수영은 서로에게 남아 있는 감정을 더욱 멀리 밀어내려 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맴돌고 있었다. 소경필(문태유 역)에게 자신을 괴롭히던 지점장이 징계받을 수 있도록 몰래 도와준 사람이 하상수라는 것을 듣게 된 안수영은 그의 진심을 깨닫고 고마움과 애틋함으로 일렁였다.안수영은 현재 하상수가 박미경과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 안수영은 하상수에게 짧은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이제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라는 말로 어쩌면 미련일지도 모르는 감정을 잘라내려 했다. 하상수는 초연한 듯 보이는 안수영의 말에 심장이 내려앉았지만 이를 티 낼 수는 없었다.그런데도 하상수와 안수영은 계속해서 서로를 신경 쓰고 있었다. 박미경의 주도로 하상수, 안수영, 정종현까지 모두 모인 생일 파티에서 하상수는 서로를 다정하게 챙기는 안수영과 정종현의 모습을 보고 연신 가슴이 화끈거렸다. 안수영 역시 자신의 조건과 비교되는 박미경과 바짝 가까워진 하상수가 불편하긴 마찬가지였다.직장 동료의 결혼식에서 만난 하상수와 안수영은 가질 수도 있었지만 놓쳐버린 상대

  • [종합] 유연석, 문가영 아닌 저돌적인 키스 퍼부은 금새록과 '사내 연애'('사랑의 이해')

    [종합] 유연석, 문가영 아닌 저돌적인 키스 퍼부은 금새록과 '사내 연애'('사랑의 이해')

    유연석은 금새록에게, 문가영은 정가람에게 마음이 기울여졌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7회에서는 하상수(유연석 역)와 안수영(문가영 역)이 자신의 현실과 닿아 있는 사람을 향해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했다.이날 방송에서 하상수가 마침내 박미경(금새록 역)의 고백을 받아들인 순간, 안수영은 정종현(정가람 역)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공부 때문이라는 핑계로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는 정종현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안수영은 일조차 제대로 못 할 정도로 혼란스러워했다.어딘가 넋이 나간 듯한 안수영의 모습을 본 하상수는 내심 그녀가 신경 쓰였지만 이를 겉으로 드러낼 수는 없었다. 하상수는 솔직하게 애정을 표현하는 박미경과 조금 더 친밀해지고 있었다. 비록 직장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소경필(문태유 역)에게 관계를 들키긴 했지만 하상수는 박미경과 순조롭게 비밀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하상수와 박미경의 사이가 돈독해지는 동안 정종현은 계속해서 안수영을 밀어내고 있었다. 시험에 떨어진 것도 모자라 아버지까지 쓰러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정종현은 거듭되는 안수영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그녀와의 관계를 놓아버렸다.박미경은 안수영에게 하상수와 사귄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안수영의 머릿속은 더욱 어지러워졌다. 행복해하는 박미경의 얼굴을 본 안수영은 자신이 아닌 다른 이에게 가까워져 있는 하상수를 이해하면서도 씁쓸한 마음에 박미경에게 애써 축하 인사를 전했다. 우연히 정종현의 형편을 짐작게 하는 명세표를 본 안수영은 그가 가진 현실의 무게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생계 문제로 꿈도

  • [종합] 상사 접대 거절한 문가영, 정가람 고백 승낙…감사팀 출동에 위기?('사랑의 이해')

    [종합] 상사 접대 거절한 문가영, 정가람 고백 승낙…감사팀 출동에 위기?('사랑의 이해')

    문가영이 노력하는 정가람의 고백을 받아들였다.지난 4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5회에서는 안수영(문가영 역)이 계속해서 엇갈리는 하상수(유연석 역) 대신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준 정종현(정가람 역)과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안수영은 지난밤 포옹 사건을 계기로 하상수에게 조금 더 다가가려 했다. 하지만 이미 안수영과 정종현의 관계를 깊게 오해하고 있는 하상수는 마음 놓고 안수영을 좋아하지도, 사랑을 접을 수도 없는 착잡한 심정으로 밤잠을 꼬박 설쳐야 했다.안수영 역시 하상수에게 고백했다는 박미경(금새록 역)의 자신만만한 말로 인해 흔들렸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애정과 오해 사이에서 미묘한 텐션을 형성하던 중 안수영이 꼿꼿하게 지키려 했던 자존심을 단숨에 무너뜨리는 일이 발생했다.지점장 육시경(정재성 역)이 접대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안수영에게 부적절한 업무 지시를 내렸다. 차오르는 모멸감을 누르고 지시를 받아들인 안수영은 자신의 이런 처지를 하상수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결국 그의 도움도 밀어냈다.안수영의 완곡한 거절에 하는 수 없이 등을 돌린 하상수는 그녀를 위한 도시락을 준비했지만, 자신의 마음이 혹시나 부담될까 봐 이름 없는 수호천사를 자처했다. 그러나 때마침 도착한 정종현의 문자로 인해 안수영이 수호천사의 정체를 오해하면서 하상수와의 타이밍이 또 한 번 비껴가고 말았다.설상가상 안수영은 그녀가 고생하는 게 신경이 쓰였던 하상수가 터놓은 말에 결국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하상수는 지점장의 불만 표시로 힘들어하면서도 자신에게조차 괜찮다고 버티는 안수영이 속상하고 답

  • [종합] 금새록 고백에 흔들린 유연석, 문가영 향한 감정 폭발…깜짝 포옹('사랑의 이해')

    [종합] 금새록 고백에 흔들린 유연석, 문가영 향한 감정 폭발…깜짝 포옹('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억눌렀던 감정에 불씨를 잡아당겼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4회에서는 좁혀지지 않는 이해 차이로 서로에게 소원했던 하상수(유연석 역)와 안수영(문가영 역)이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안수영이 관계의 균열을 가져온 그날, 그녀가 목격한 것은 약속 장소에 들어서길 망설이는 하상수의 모습이었다. 안수영은 자신이 본 것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며 하상수를 향한 서운함과 분노를 무참히 쏟아냈다.하상수 역시 조건이나 현실을 딛고 다시 안수영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말은 듣지도 않은 채 쌀쌀맞게 변해버린 그녀가 답답하게 느껴졌다. "결국엔 갔잖아요"라고 호소했지만, 안수영은 "고작 그 정도 감정"이라며 그의 손을 놓아버렸다.서로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애정에서 애증으로 변했다. 사소한 문제를 트집 잡으며 신경전을 벌이는 하상수와 안수영의 관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하상수를 좋아하는 박미경(금새록 역)과 안수영에게 마음을 품은 정종현(정가람 역)을 비롯해 직장 동료들까지 두 사람의 눈치를 살피기에 바빴다.박미경은 안수영에게 직접 하상수와의 관계에 관해 물었다. 이미 박미경이 하상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안수영으로서는 이러한 관심이 영 달갑지 않을 터. 화제를 돌리듯 "하 계장님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을 던진 안수영은 자신과 달리 진중한 하상수의 모습에 끌리는 박미경을 향해 '잘 어울린다'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툭 내뱉었다.이런 상황 속 하상수와 안수영을 향한 박미경과 정종현의 직진도 계

  • 문가영, 유연석에 질투하고 정가람과 포옹하고…두 남자 사이에서 '흔들' ('사랑의이해')

    문가영, 유연석에 질투하고 정가람과 포옹하고…두 남자 사이에서 '흔들' ('사랑의이해')

    문가영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 입체적인 열연을 펼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문가영은 유연석과 정가람 사이 엇갈리는 시선과 흔들리는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일렁이게 만들었다.지난 28일 방송된 '사랑의 이해' 3회에서는 발을 삐끗해 종현(정가람 분)의 품에 안기게 된 수영(문가영 분)의 장면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수영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오는 종현이 귀엽게 느껴지다가도 어느 순간 급격히 냉랭해진 상수(유연석 분)의 얼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수영은 곤란한 상황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미경(금새록 분)에게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갔다. 언제나 늘 솔직하고 당찬 미경이 부럽다가도 상수와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 듯한 눈빛에 복잡한 마음을 애써 감추는 모습에 본격적으로 수영의 감정선이 얽히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문가영은 수영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순수하게 다가오는 정가람을 향한 호감과 차갑게 변해버린 유연석에게 느끼는 알 수 없는 질투심, 그리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부와 당찬 성격을 지닌 금새록을 바라보며 느끼는 박탈감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그려내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특히 문가영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감정과 감추지 못하고 불쑥 튀어나오는 진심을 심도 깊은 감정 묘사로 완성해내는가 하면, 매 장면 달라지는 감정과 관계의 온도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등 폭넓은 열연으로 완성도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입증했다.문가영을 둘러싸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삼각

  • [종합] 문가영, 금새록과 데이트한 유연석에 폭발 "그날 못 온 게 아니라 안 온 거"('사랑의 이해')

    [종합] 문가영, 금새록과 데이트한 유연석에 폭발 "그날 못 온 게 아니라 안 온 거"('사랑의 이해')

    문가영이 유연석에 대한 감정이 마침내 터졌다.지난 28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3회에서는 하상수(유연석 역)와 안수영(문가영 역)에게 다른 사람의 마음이 침투한 가운데 이들의 관계를 얼어붙게 했던 그날의 일이 다시 두 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지난밤 하상수를 혼란스럽게 했던 안수영과 정종현(정가람 역)의 포옹은 사실 발을 헛디딘 그녀를 잡아주다가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그러나 안수영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든 문자의 주인공이 하상수가 아닌 정종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종현은 안수영을 향해 "안 주임님 좋아해요"라며 수줍게 고백했다.두 사람의 포옹 현장을 보고 안수영과 정종현이 연인 사이일 것이라고 생각한 하상수는 이전과는 다른 태도로 그녀를 대하면서도 스스로 행동을 유치하다 여겼다. 안수영 역시 갑작스레 돌변한 하상수의 태도가 신경 쓰이면서도 이를 티 내는 것조차 자존심이 상해 대수롭지 않은 척 넘겨버렸다.이런 상황 속 하상수와 안수영의 마음에 새로운 기류가 불어오기 시작했다. 안수영이 서툴지만,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정종현에게 동생처럼 측은한 감정을 느꼈기 때문. 하상수는 좋아하는 안수영과는 달리 박미경(금새록 역)과 있을 때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술술 털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느새 박미경의 감정에는 설렘이 움트고 있었다.물심양면으로 준비했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박미경은 이 기회를 틈타 하상수에게 주말 데이트를 제안했다. 하상수는 흔쾌히 받아들이며 자신이 다니는 아이스하키장으로 불렀다. 처음 보는 하상수의 거침없는 매력

  • [종합] 유연석, 가로등 아래 문가영·정가람 포옹에 혼란…"우리 사이는?"('사랑의 이해')

    [종합] 유연석, 가로등 아래 문가영·정가람 포옹에 혼란…"우리 사이는?"('사랑의 이해')

    문가영이 유연석 앞에서 정가람과 포옹했다.지난 22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2회에서는 하상수(유연석 역)와 안수영(문가영 역) 사이 감정의 줄다리기가 팽팽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이 개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하상수가 약속에 늦은 그날, 안수영은 사실 계속해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헐레벌떡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그를 보고 설레하던 안수영은 곧 무언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듯 차갑게 얼어붙었다.하상수가 약속 장소에 뒤늦게 도착했던 그때 안수영은 자리에 없었다. 그가 오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먼저 자리를 뜬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안수영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기는 하상수도 마찬가지일 터. 정종현(정가람 역)과 사귄다는 말에 상처받은 하상수는 "우리 사이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요"라고 질문을 던졌다.하지만 안수영은 쌀쌀맞은 말투로 "우리가 무슨 사인데요"라고 대꾸해 그를 당황케 했다. 여기에 하상수가 '약속을 못 지킨 것'을 사과하자 "확실해요? 그날 나 기다리게 해서 미안했던 거 맞냐고요"라고 되물어 안수영이 그날 본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다.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감정으로 안수영을 불편해하는 하상수와 달리 하수영은 직장에서도 태연하기만 했다. 계속해서 안수영을 신경 쓰던 하상수는 그녀와 정종현이 진짜 사귀는 사이인지 확인하기 위해 넌지시 정종현을 떠보며 경계했다. 이러한 행동을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던 안수영은 그저 황당한 눈으로 하상수를 응시할 뿐이었다.하상수가 안수영의 눈치를 보는 동안 은행에는 새바람이 불어왔

  • [종합] 푸석해진 문가영♥은행 계장된 유연석, 그겨울 '사랑의 이해가' 분다

    [종합] 푸석해진 문가영♥은행 계장된 유연석, 그겨울 '사랑의 이해가' 분다

    유연석, 문가영이 현실 속 따뜻한 멜로 이야기로 찾아온다.21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사랑의 이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영민 감독과 배우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이 참석했다.'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극.조 PD는 “전작으로 멜로를 했으니 또 멜로를 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 대본을 받았을 때 우선 너무 재밌었다. 전작과 다르게 현실적이고 공감 되는 사랑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원작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원작을 리메이크하는 작품들의 숙제다. 이에 조 PD는 “소설은 단행본 한 권이라 16부작 미니시리즈로 만들기에는 채워야할 부분이 많았다. 소설에 나오는 큰 줄기 안에서 어떤 내용을 담아 진행시킬지 고민이 많았다. 캐릭터 또한 디테일을 채우려 신경 썼다. 원작을 읽은 분들도 색다른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유연석은 KCU은행 종합상담팀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았다. 그는 "원작 소설을 읽었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소설에서 글을 보면서 독자들이 각자 상상할 수 있었던 그림을 우리는 실제로 선택과 집중을 해서 영상으로 표현해야 하니까 소설에서 상상했던 모습들을 우리 나름대로 해석하고 표현하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KCU은행 영포점 예금창구 4년 차 주임 안수영 역의 문가영도 “원작을 재밌게 읽었다. 우리 대본도 원작만큼 재밌었다. 원작을 읽으신 분들이면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어디가 엔딩으로 끊길까’ 예측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은행 안에서 펼쳐지는 은행원들

  • 유연석♥문가영, 은행에서 사내 연애하나? '사랑의 이해' 관전 포인트 3

    유연석♥문가영, 은행에서 사내 연애하나? '사랑의 이해' 관전 포인트 3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가 차가운 현실 속에서 사랑을 싹틔울 준비를 마쳤다.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제작 SLL)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의 이해를 도울 관전 포인트를 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Point 1. ‘멜로의 정석’ 유연석X문가영이 빚어내는 심쿵 유발 로맨스 시너지♥러브라인 속 긴장감+리얼함 더하는 배우 라인업 완성!‘사랑의 이해’는 다양한 작품 속에서 짙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멜로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유연석(하상수 역)과 문가영(안수영 역)의 만남으로 심장박동을 고조시키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두 배우가 각각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하상수와 안수영으로 분해 특별한 멜로 시너지를 기대케 하는 것.여기에 유연석, 문가영과 함께 얽히고설킬 청춘남녀의 러브라인을 만들어갈 금새록(박미경 역), 정가람(정종현 역)을 비롯해 문태유(소경필 역), 오동민(양석현 역), 정재성(육시경 역), 박형수(이구일 역), 윤유선(윤미선 역), 오정연(한정임 역)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 사내연애 속 긴장감과 리얼함을 더한다. 가슴 떨리는 사랑과 이로 인한 고민을 몰입감 있게 그려낼 배우들의 활약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Point 2. 사랑으로 엇갈린 인연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감정의 향연올겨울, 얼어붙을 연애 세포를 깨울 새로운 감성 멜로가 온다!‘사랑의 이해’는 ‘은행&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