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이 유연석 앞에서 정가람과 포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2회에서는 하상수(유연석 역)와 안수영(문가영 역) 사이 감정의 줄다리기가 팽팽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이 개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상수가 약속에 늦은 그날, 안수영은 사실 계속해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헐레벌떡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그를 보고 설레하던 안수영은 곧 무언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듯 차갑게 얼어붙었다. 하상수가 약속 장소에 뒤늦게 도착했던 그때 안수영은 자리에 없었다. 그가 오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먼저 자리를 뜬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안수영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기는 하상수도 마찬가지일 터. 정종현(정가람 역)과 사귄다는 말에 상처받은 하상수는 "우리 사이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안수영은 쌀쌀맞은 말투로 "우리가 무슨 사인데요"라고 대꾸해 그를 당황케 했다. 여기에 하상수가 '약속을 못 지킨 것'을 사과하자 "확실해요? 그날 나 기다리게 해서 미안했던 거 맞냐고요"라고 되물어 안수영이 그날 본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감정으로 안수영을 불편해하는 하상수와 달리 하수영은 직장에서도 태연하기만 했다. 계속해서 안수영을 신경 쓰던 하상수는 그녀와 정종현이 진짜 사귀는 사이인지 확인하기 위해 넌지시 정종현을 떠보며 경계했다. 이러한 행동을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던 안수영은 그저 황당한 눈으로 하상수를 응시할 뿐이었다. 하상수가 안수영의 눈치를 보는 동안 은행에는 새바람이 불어왔다. 하상수의 대학 후배 박미경(금새록 역)이 영포 지점으로 발령을 받은 것. 오랜만에 만난 후배의 애교가 귀여웠던 하상수는 다정하게 박미경의 말을 받아줬고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이들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안수영은 두 사람을 향한 질투와 하상수에 대해 섭섭함으로 마음이 일렁거렸다. 심지어 하상수가 박미경을 친절하게 챙기는 모습까지 은행 직원들의 눈에 들어오면서 안수영의 오해는 쌓여갔다. 당황한 하상수는 안수영에게 박미경과의 사이를 해명했지만 돌아온 것은 "잘 어울린다"는 무심한 대답이었다.
설상가상 안수영이 소개팅을 나간다는 소식까지 접한 하상수의 머릿속은 어지럽기만 했다. 이런 와중에 친구 소경필(문태유 역)은 현실적인 조언으로 하상수를 더욱 갈등하게 했다. 사랑과 현실의 조건 사이에서 감정을 곱씹어보던 하상수는 그녀에 대한 마음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깨닫고 과감히 안수영에게 다가가기로 결심했다.
때마침 소개팅을 끝내고 돌아가던 안수영은 누군가의 문자를 보고 집 앞 골목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하상수를 지나쳐 어디론가 급히 달려갔다. 이어 가로등 아래 포옹하고 있는 안수영과 정종현을 바라보고 놀란 하상수의 혼란스러운 표정이 엔딩을 장식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2회에서는 하상수(유연석 역)와 안수영(문가영 역) 사이 감정의 줄다리기가 팽팽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이 개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상수가 약속에 늦은 그날, 안수영은 사실 계속해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헐레벌떡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그를 보고 설레하던 안수영은 곧 무언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듯 차갑게 얼어붙었다. 하상수가 약속 장소에 뒤늦게 도착했던 그때 안수영은 자리에 없었다. 그가 오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먼저 자리를 뜬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안수영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기는 하상수도 마찬가지일 터. 정종현(정가람 역)과 사귄다는 말에 상처받은 하상수는 "우리 사이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안수영은 쌀쌀맞은 말투로 "우리가 무슨 사인데요"라고 대꾸해 그를 당황케 했다. 여기에 하상수가 '약속을 못 지킨 것'을 사과하자 "확실해요? 그날 나 기다리게 해서 미안했던 거 맞냐고요"라고 되물어 안수영이 그날 본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감정으로 안수영을 불편해하는 하상수와 달리 하수영은 직장에서도 태연하기만 했다. 계속해서 안수영을 신경 쓰던 하상수는 그녀와 정종현이 진짜 사귀는 사이인지 확인하기 위해 넌지시 정종현을 떠보며 경계했다. 이러한 행동을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던 안수영은 그저 황당한 눈으로 하상수를 응시할 뿐이었다. 하상수가 안수영의 눈치를 보는 동안 은행에는 새바람이 불어왔다. 하상수의 대학 후배 박미경(금새록 역)이 영포 지점으로 발령을 받은 것. 오랜만에 만난 후배의 애교가 귀여웠던 하상수는 다정하게 박미경의 말을 받아줬고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이들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안수영은 두 사람을 향한 질투와 하상수에 대해 섭섭함으로 마음이 일렁거렸다. 심지어 하상수가 박미경을 친절하게 챙기는 모습까지 은행 직원들의 눈에 들어오면서 안수영의 오해는 쌓여갔다. 당황한 하상수는 안수영에게 박미경과의 사이를 해명했지만 돌아온 것은 "잘 어울린다"는 무심한 대답이었다.
설상가상 안수영이 소개팅을 나간다는 소식까지 접한 하상수의 머릿속은 어지럽기만 했다. 이런 와중에 친구 소경필(문태유 역)은 현실적인 조언으로 하상수를 더욱 갈등하게 했다. 사랑과 현실의 조건 사이에서 감정을 곱씹어보던 하상수는 그녀에 대한 마음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깨닫고 과감히 안수영에게 다가가기로 결심했다.
때마침 소개팅을 끝내고 돌아가던 안수영은 누군가의 문자를 보고 집 앞 골목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하상수를 지나쳐 어디론가 급히 달려갔다. 이어 가로등 아래 포옹하고 있는 안수영과 정종현을 바라보고 놀란 하상수의 혼란스러운 표정이 엔딩을 장식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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