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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집 막내아들'은 잊어라…'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보는 웹툰 드라마 인기 이유[TEN초점]

    '재벌집 막내아들'은 잊어라…'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보는 웹툰 드라마 인기 이유[TEN초점]

    웹툰 원작 드라마는 최근 콘텐츠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다. 과거에 웹툰 원작 영화가 개봉한 적도 많았다지만, '패션왕'(2014), '치즈인더트랩'(2018) 등은 방대한 스토리를 2시간 30분 이내의 러닝타임으로 압축, 생략되는 탓에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기도 했다. 물론 성공 사례도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HUN 작가의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2015/윤태호 작가 동명의 웹툰)은 각각 695만명, 70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고, 구교환, 신승호 주연의 '부활남'(감독 백종열)도 김재환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2024년 개봉 예정이다.하지만 영화와 웹툰은 포맷 자체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된 제작자들은 드라마나 OTT 시리즈로 눈을 돌렸다. 보통 16부작을 기본으로 한 드라마의 경우, 장기적으로 연재된 웹툰의 에피소드를 담아내기에 용이하고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만큼 입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서로의 기본적인 특성을 깎아 먹는 영화 대신 드라마나 OTT를 택한 것은 시너지 효과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든 웹툰 기반의 콘텐츠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텍스트로 되어있는 시나리오 기반이 아닌 이미지가 함께 포함된 웹툰을 영상화하는 작업은 싱크로율과 제작자의 창작력과 부딪히면서 원작의 성공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그런 의미에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2024)의 인기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성소작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바탕으로 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던 강지원(박민영)이 남편 박민환(이이

  • '마스크걸' 한재이, 장나라 비서로 변신…'굿파트너' 캐스팅

    '마스크걸' 한재이, 장나라 비서로 변신…'굿파트너' 캐스팅

    배우 한재이가 '굿파트너'에 출연한다.소속사 앤드마크는 "한재이가 SBS 새 드라마 '굿파트너'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한재이는 극 중 '최사라' 역을 맡아 질투가 인생의 원동력인 차은경의 10년 차 비서로 등장한다..한재이는 욕망이 가득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 지승현 등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인간미와 의리 넘치는 '김춘애’ 역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대중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는 한재이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작품을 그려낼지 기대가 높아진다.'굿파트너'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안재홍의 2024년은 어떨까

    안재홍의 2024년은 어떨까

    배우 안재홍이 2024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와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지난 4월에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에서 안재홍은 농구부 신임 코치 강양현 역을 맡았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 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최약체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8일간 써 내려간 기적 같은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감동 실화. 안재홍은 실존 인물인 강 코치와 높은 싱크로율을 구현하기 위해 10kg가량을 증량하기도 했다.8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는 주오남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극중 안재홍은 직장동료 김모미가 마스크걸이라는 사실을 알고 집착과 망상을 키워나가는 주오남으로 분했다. 신마다 약 2시간에 걸친 특수분장을 소화하며 동명의 웹툰 원작 속 캐릭터를 집어삼킨 듯한 비주얼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애드리브 '아이시떼루'는 충격을 안겨주기도.안재홍은 다가오는 2024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기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배우 이솜과 5년차 부부로 솔직하고 과감한 호흡이 예고됐다. 지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되기도 했다.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이병헌 감독과의 두 번째 만남인 넷플릭

  • 송혜교 '더 글로리'·고현정 '마스크걸', 美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후보

    송혜교 '더 글로리'·고현정 '마스크걸', 美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후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이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이 오는 2024년 1월 14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북미 최대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 같은 부문에 제28회에는 박은빈 주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후보에 올랐고, 제27회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수상하고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 영광을 안았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파트2 공개 후 단 3일 만에 1억 2446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뿐만 아니라 영어와 비영어, TV와 영화 부문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라섰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23개 국가에서 1위, 도합 79개 국가의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72개국 TOP 10 리스트에 랭크됐다. 과감한 1인 3역의 캐스팅이 보여주는 강렬한 연기와 사회 비판과 블랙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와 외모 지상주의, 학교 폭력을 비롯한 폭넓은 주제를 다루

  • [공식] '마스크걸' 지지안, 케이플러스와 전속계약 체결…"확고한 존재감 가진 배우 될 것"

    [공식] '마스크걸' 지지안, 케이플러스와 전속계약 체결…"확고한 존재감 가진 배우 될 것"

    모델 겸 배우 지지안이 케이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7일 케이플러스 측은 “다양한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온 지지안과 함께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 지지안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산하며 확고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지지안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TOP10 2위에 등극하며 화제성을 입증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김모미 춤 대역으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한 달 가량 땀 흘리며 연습했다는 지지안. 그는 피나는 연습으로 갈고 닦은 화려한 춤 실력을 공개하며 주인공 김모미를 매력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2019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모델로 데뷔한 지지안은 각종 런웨이와 룩북, 광고 등을 섭렵한 데 이어, 연기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tvN 드라마 '별똥별'에서 이선영 역으로 출연, 명품 조연 연기를 선보이며 차근차근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안정적인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 타고난 프로포션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지지안은 “앞으로 케이플러스와 함께 시너지를 내며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싱크로율 100%" 수지→박규영, 웹툰 찢고 나온 듯한 캐스팅의 비결 [TEN피플]

    "싱크로율 100%" 수지→박규영, 웹툰 찢고 나온 듯한 캐스팅의 비결 [TEN피플]

    웹툰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연일 화제다. 넷플릭스 '마스크걸'부터 디즈니+ '무빙'까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데에 이어 공개를 앞둔 웹툰 원작 드라마에 캐스팅된 주인공들도 '웹툰 찢고 나왔다'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싱크로율 100%"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캐스팅 성공작들의 이면에는 드라마 제작진의 피나는 노력이 숨어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들은 양날의 칼이다. 작품성은 인정받았지만, 한편으론 원작팬의 높은 눈높이를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다. 특히 등장인물의 외모나 성격 등을 배우가 얼마나 제대로 표현하는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캐스팅 실패는 곧 공감 실패로 이어진다. 캐릭터의 세세한 감정변화까지 놓치지 않는 원작팬들은 고정팬인 동시에 가장 냉정한 시청자일 수도 있다. 캐스팅 문제부터 논란이 되면서 작품 자체도 혹평으로 끝나는 사례가 그동안 많았다. 때문에 제작진들도 캐스팅에 공을 들인다. 드라마 제작의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게 캐스팅이라고 할 정도다. 외모적 유사성 뿐 아니라 성격이나 연기의 톤 등까지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제작진들은 우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을 하는 사례가 많다.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마스크걸'은 주연 뿐 아니라 조연들까지 사랑받고 있다. 여기도 캐스팅의 과정이 녹아있다. 성형수술 전 얼굴을 가리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 김모미로 변신한 신인배우 이한별이 주목받았다. 이한결은 1000대의 1의 공개 오디션을 통과해 '웹찢녀'가 됐다. 성형 수술 전 김모미는 못생겼다는 이미지가 강한 캐릭터다.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도 부담이 컸을 터. 그는 매체와

  • 한재이 "'쓰레기 남친' 이준영, 스위트한 현실과 갭 차이…정말 대단해"[인터뷰②]

    한재이 "'쓰레기 남친' 이준영, 스위트한 현실과 갭 차이…정말 대단해"[인터뷰②]

    배우 한재이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쓰레기 남자친구로 등장한 이준영에 대해 언급했다. 한재이는 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마스크걸'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한재이는 극 중 춘애 역을 맡았다. 춘애는 인간미와 의리 넘치는 인물로 김모미의 친구다. 이날 한재이는 쓰레기 남자친구 최부용을 연기한 이준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너무 얄밉더라. 제가 봤을 때 (이준영은) 현실과 극 중 갭이 컸다. 진짜 놀랐다. 연기 안 하고 있을 때는 스위트하고 착한데, 연기만 들어가면 부용이더라. 오히려 몰입이 더 잘되더라. 부용이가 진짜 내 앞에 앉아 있는 것 같았다.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바뀌지?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부용은 아이돌 연습생 시절부터 춘애를 '현금 인출기'라고 부르며 이용했다. 데뷔 후 춘애 폭로 때문에 은퇴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학창 시절부터 시작해 최후 순간까지도 춘애를 이용하려는 폭력적인 남자친구였다. 한재이는 춘애와 같이 살게 된 부용에 대해 "저도 안타까운 부분이다. 처음에는 춘애가 부용이에게 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그런데 막상 부용이를 보니까, 마음이 약해졌을 것 같다. 그렇게까지 살 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 부용이가 춘애를 안아주는 등 스위트하게 대하지 않나. 그런 게 춘애를 약하게 만들었을 것 같다. 애증의 관

  • 한재이 "연예인 본 듯 본 동갑내기 친구 나나, 정 많고 따뜻한 사람"('마스크걸')[인터뷰①]

    한재이 "연예인 본 듯 본 동갑내기 친구 나나, 정 많고 따뜻한 사람"('마스크걸')[인터뷰①]

    배우 한재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호흡을 맞춘 나나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재이는 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마스크걸'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한재이는 극 중 춘애 역을 맡았다. 춘애는 인간미와 의리 넘치는 인물로 김모미의 친구다. 이날 한재이는 '마스크걸'에 등장하는 나나와 춘 '토요일 밤' 안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YGX의 안무가인 김희연 선생님을 붙여주셨다. 계속 연습했다. 제가 춤을 오랜만에 췄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걱정되더라. 나나가 워낙 춤을 잘 추지 않나"라고 털어놓았다. 한재이는 "나나와 쌍둥이처럼 보이게 연출되는 장면이 있는데, 내가 '나나와 같이 춤을 추는데 잘 출 수 있을까?', '잘 따라갈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선생님도 많이 도와주셨고, 옆에서 나나도 '너 잘하고 있어'라면서 격려를 많이 해줬다. 그래서 안심하고 '그래, 나 할 수 있어'라면서 했다. 나나에게 정말 고마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재이와 나나는 1991년생으로 동갑내기다. 그는 "'토요일 밤에' 춤 연습할 때 나나를 처음 봤다. 저는 아무래도 연예인을 보는 거니까, 신기하지 않나. 그때 제가 춤 때문에 어려워하고 있는데 나나가 격려해줬다. 촬영할 때도 따뜻하게 잘 대해줬다. 극 중에 제가 우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 때 제가 눈물이 안 나오더라. 나나가 저를 안아주면서 눈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줬다"라고 말했다.

  • '마스크걸' 이한별, "현장서 가발망 쓰고 다니니, 스탭들 흠칫흠칫 놀라더라" ('하퍼스바자')[종합]

    '마스크걸' 이한별, "현장서 가발망 쓰고 다니니, 스탭들 흠칫흠칫 놀라더라" ('하퍼스바자')[종합]

    '마스크걸'의 배우 이한별은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김모미 역을 맡은 배우 이한별이 출연했다. 공개된 '마스크 벗은 마스크걸 이한별이 캐스팅 된 계기는? 김모미 그 자체 이한별의 첫 단독 인터뷰!'라는 영상에서 이한별은 베일에 싸인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내가 쓰는 프로필을 진행한 이한별은 "1992년 3월 18일, 별자리는 물고기, 별명은 정말 없는데 그냥 마지막 글자로 '별이 별이' 이렇게 불러준다. 요새는 그마저도 잘 안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MBTI에 관해선 "무슨 MBTI라고 말을 하면 다들 이 성향을 잘 아셔서 발가벗겨지는 기분이다. 언제까지 비밀에 부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은"이라며 MBTI를 밝히는 것을 미룬다고 말했다. 예고편에서조차 정체가 비밀이었던 이한별은 독자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기도 했다. 이한별은 "나도 이렇게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얼굴이 공개가 안 될 줄은 몰랐다. '마스크걸'로 처음 인사드리게 된 이한별이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마스크걸'로 얼굴 공개를 앞둔 기분에 관해 "'마스크걸 활동하고 낮에는 평범하게 지내고 있는 정말 캐릭터 모미처럼 사는 그런 기분인 것 같다. 나올 거라는 생각하면 걱정이 되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스크걸'은 어떤 작품이냐는 물음에 이한별은 "띵작이다. 외모 콤플렉스로 꿈이 좌절된 '김모미'라는 사람의 일대기다. 낮에는 평범하게 회사원으로 지내고 밤에는 BJ 활동을 하면서 극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운명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가는 그런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같은 역할을 세 배우

  • '마스크걸' 찐 주인공 염혜란 "저 작품 보는 눈 높아질까 봐 걱정이에요"[TEN인터뷰]

    '마스크걸' 찐 주인공 염혜란 "저 작품 보는 눈 높아질까 봐 걱정이에요"[TEN인터뷰]

    "저 작품을 보는 눈이 높아질까 봐 걱정이에요. 하하. 그동안 좋은 작품을 (연달아) 만나서 약간 눈이 높아진 것 같아요. 열심히 했지만, 시청률(혹은 스코어)이 안 나오는 작품도 분명히 있어요. 정성껏 했지만, 결과가 그렇지 않을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더 단단해지고 싶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찐 주인공이라는 반응을 듣고 있는 배우 염혜란이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 '넷플릭스 아들', '넷플릭스 공무원', '넷플릭스 딸'이라는 수식어를 가졌던 배우들이 있다. 2023년도가 절반 이상이 지난 지금 넷플릭스의 화제작 중심에는 염혜란이 있다. '더 글로리',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마스크걸'까지 OTT 넷플릭스의 인기작에는 염혜란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것. 2000년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한 그는 연극 무대를 누비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 매체로 넘어왔다. 단역, 조연, 주연을 가리지 않고 많은 작품에 출연, 대중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그 결과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게 된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염혜란은 여전히 이 수식어를 부담스러워했다. 염혜란에게 부담감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대중은 염혜란의 존재감에 반응한다. 8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극 중 염혜란은 김경자를 연기했다. 김경자는 자기 아들이 누구보다 멋지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자식 바라기 엄마다. 염혜란은 "'마스크걸'이 공개되기 전에 워낙 웹툰

  • 요즘 빌런들은 다 교회 다니나? 선 넘은 넷플릭스 기독교 악용법 [TEN스타필드]

    요즘 빌런들은 다 교회 다니나? 선 넘은 넷플릭스 기독교 악용법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주님'과 '아멘'을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복수에 혈안이 된 엄마 김경자(염혜란), 목사님 딸로 신실한 믿음이 있는 척하지만 밥보다 마약을 더 찾는 학폭 가해자 이사라(김히어라), 목소리 높혀 찬송가 부르고 성경을 묵상하지만 사람 목숨을 파리쯤으로 생각하는 구자운(지진희). 위 캐릭터들은 최근 공개돼 큰 인기를 누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핵심 등장인물로, 극 중에서 악랄한 빌런 역할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이 빌런들의 공통점은 기독교. 교회에 다니며 신앙을 가진 척하지만, 알고 보면 극악무도한 악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는 작품 속 빌런들에 기독교 종교색을 입히는 데 혈안이 된 듯하다. '요즘 빌런들은 다 교회 다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지난 18일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스크걸'(감독 김용훈) 속 김경자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교회 집사로, 아들을 잃고서도 신앙으로 극복한 척하면서 교인들 앞에 간증하기도 한다. 용한 무당이 있다는 말에 "무슨 무당이야, 하나님이 보고 있어"라고 호통치면서도 한달음에 달려가 굿을 한다. 극 중 아들을 잃은 김경자는 기독교적 가치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걷는다. 긴 세월 복수를 계획하고, 김모미의 딸 김미모를 나락에 빠트려 살해할 심산으로 스스로 심판자의 자리에 선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잔혹한 김경자는 말끝마다 '주님', '아버지', '아멘'을 찾는 모습으로 더욱 위선적이고, 소름 끼치게 그려진다. '기독교'라는 종교를 활용해 캐릭

  • 염혜란 "마음 속 오래 자리 잡은 子 안재홍과 다음엔 남매? 합의 NO…연상 연하 커플 생각"[인터뷰③]

    염혜란 "마음 속 오래 자리 잡은 子 안재홍과 다음엔 남매? 합의 NO…연상 연하 커플 생각"[인터뷰③]

    배우 염혜란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속 아들 안재홍에 관해 이야기했다. 염혜란은 2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8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극 중 염혜란은 김경자를 연기했다. 김경자는 자기 아들이 누구보다 멋지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자식 바라기 엄마. 어느 날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들을 살해한 범인을 집요하게 추격하는 인물. 이날 염혜란은 아들로 호흡을 맞춘 안재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안재홍 배우와 현장에서 만났는데 반갑더라. 서로 얼굴을 보고 연기 하지 않았다. 현실에서 만난 장면은 두 장면이다. 엄마와 아들이 현장에서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자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제 편이 없지 않나. 조력자 없이 혼자 싸워야 해서 외로웠는데, 재홍 씨는 더 외로웠겠더라. 재홍 씨가 '선배님 저 모니터만 보고 연기해야 했어요'라고 하더라. 외롭게 연기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염혜란은 "안재홍이라는 배우가 내 아들이라는 걸 품고 있었기 때문에 만난 횟수는 오래되지 않아도 마음속에 오래 자리 잡고 있었다. 처음에는 제가 '안재홍 배우의 엄마?'라고 했다. '내가 안재홍 배우의 엄마라니 너무한 거 아니야?'라고 했다가 자꾸 보니 닮은 거 같고 정이 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염혜란 "'연예인 of 연예인' 고현정과 합, 엄청난 긴장감…보호대 無 육탄전에 감동"[인터뷰②]

    염혜란 "'연예인 of 연예인' 고현정과 합, 엄청난 긴장감…보호대 無 육탄전에 감동"[인터뷰②]

    배우 염혜란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호흡을 맞춘 고현정에 대해 언급했다. 염혜란은 2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8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극 중 염혜란은 김경자를 연기했다. 김경자는 자기 아들이 누구보다 멋지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자식 바라기 엄마. 어느 날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들을 살해한 범인을 집요하게 추격하는 인물. 이날 염혜란은 "고현정 선배님은 연예인 오브 연예인었다. 제가 고등학교 때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선배님을 뵀다. 그분과 합을 맞춘다는 게 엄청난 긴장감이었다. 그런데 첫 신이 육탄전이었다. 안 그래도 부담스러운데, 저는 그때 안에 복대도 찼다. 선배님은 얇은 블라우스를 입으셨던데, 보호대를 하나도 안 차더라. 저는 제가 민망할 정도로 살아야 해서 찼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은 얇은 옷 안에 비치는 보호대가 싫다고 하시더라. 전혀 보호대를 하지 않고 육탄전을 다 하시더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저와 대결하는데, 정말 감동적인 부분이었다. 배우 대 배우, 대선배라는 생각을 잊고 캐릭터의 대결이 되는 기쁨을 맛보는 장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염혜란은 "그 장면을 협소한 곳에 찍었다. 허리를 못 펴고 동굴 같은 곳에서 먼지도 많이 쌓인 곳에서 3일을 찍었다. 오래 찍었다. 엄청 힘든데도 선배

  • 염혜란 "'마스크걸' 찐주인공은 나? 고현정·나나·이한별 상대 분량 많아서"[인터뷰①]

    염혜란 "'마스크걸' 찐주인공은 나? 고현정·나나·이한별 상대 분량 많아서"[인터뷰①]

    배우 염혜란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공개 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염혜란은 2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8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극 중 염혜란은 김경자를 연기했다. 김경자는 자기 아들이 누구보다 멋지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자식 바라기 엄마. 어느 날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들을 살해한 범인을 집요하게 추격하는 인물. 이날 염혜란은 "'마스크걸'이 공개되기 전에 워낙 웹툰으로 유명한 작품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보시겠느냐고 생각했고, 워낙 파격적인 이야기이기도 해서 어떻게 봐주실지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잘 봐주신 것 같아서 기분 좋은 요즘"이라며 웃었다. '마스크걸'이 공개된 후 염혜란이 찐 주인공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이와 관련해 염혜란은 "불편하긴 했다. 모미라는 인물이 세 명이 나눠서 연기, 제가 상대적으로 분량이 많아져서 그렇지, 주인공은 아니다. 이 이야기를 쭉 보고 났을 때 모미의 삶이 크게 자리 잡더라. 그 말이 칭찬으로 들리지 않았다. 물론 그렇게 봐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분량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저는 한 인물로 쭉 가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게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또한 '마스크걸'은 염혜란의 연기 차력쇼라는 반응도 있었다. 염혜란은 "그 말이 처음에는 칭찬 같

  • 이한별 "안재홍 '아이시테루', 가장 가까이서 직관…이게 바로 명배우의 애드리브"[인터뷰③]

    이한별 "안재홍 '아이시테루', 가장 가까이서 직관…이게 바로 명배우의 애드리브"[인터뷰③]

    배우 이한별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호흡을 맞춘 안재홍에 대해 언급했다. 이한별은 2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8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극 중 이한별은 김모미 역을 맡았다. 어릴 적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외모 콤플렉스가 그녀의 꿈을 가로막았다.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지만 김모미는 밤에는 가면을 쓰고 섹시한 춤을 추며 인터넷 방송 BJ 마스크걸로 활약한다. 이날 이한별은 안재홍에 대해 "리딩 때 처음 뵀다. 그때는 긴장했고, 모자를 쓰고 오셨다. 제대로 된 안재홍이라는 사람의 실물을 저도 주오남으로 처음 접하게 됐다. 그렇게까지 분장이라고 잘 못 느꼈다. 그 모습을 계속 보니까, 익숙하게 봤다. 오히려 놀란 게 먼저 퇴근하면 분장 벗고 인사하러 오면 못 알아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용훈 감독님 아는 분인가 했다. 머리숱이 빽빽하더라. 돌아봤더니 재홍 선배님이었다.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했는데, 나오고 나서 반응이 좋고 그 정도로 제가 가까이서 봤을 때도 이질감이 없었다. 분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선배님 오셨다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한별은 "제가 '아이시테루'를 외치는 주오남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직관했다. 현장에서 정말 놀라웠고, 이와 동시에 빵 터졌다.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