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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 김도윤, 어두운 본능 제대로 뽐내다

    '거래' 김도윤, 어두운 본능 제대로 뽐내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김도윤이 진한 여운과 함께 완벽한 결말에 일조하며 찬사를 끌어냈다.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를 그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에서 극중 황총재(정인겸 분)의 오른팔이자 조직의 해결사 ‘조용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도윤이 캐릭터를 빈틈없이 소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도윤은 첫 등장부터 해결사 캐릭터 색에 맞게 어두운 컬러감의 옷을 입고 나타나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그는 황총재의 지시를 따라 움직이면서도 속내를 감추고 있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특히 생각을 알 수 없는 표정, 적은 말수, 날카로운 눈매 등 인물의 내재된 어두운 본능을 마음껏 발산, 극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상대방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 표정, 말투 등 디테일한 포인트를 달리한 연기로는 작품의 텐션을 조율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건이 심화될수록 김도윤은 점차 존재감을 드러냈고 긴장의 진폭을 조절해 보는 이들이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했다. 이런 김도윤의 존재감은 납치극이 절정으로 치달을 때 더욱 시너지를 냈다. 황총재의 명을 따라 재효(김동휘 분)와 준성(유승호 분)을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조대리’로 소름을 유발하는가 하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민우 엄마(백지원 분)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삭막한 이야기 가운데 따뜻한 숨결을 한층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김도윤은 ‘강강약약’의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임무 수행을 위해서라면 누군가를

  • [종합] 넷플릭스도 기대하는 '도적: 칼의 소리'…김남길→서현, '오겜'·'수리남' 인기 넘을까

    [종합] 넷플릭스도 기대하는 '도적: 칼의 소리'…김남길→서현, '오겜'·'수리남' 인기 넘을까

    "한국에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피해 가려고 해도 피해 갈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차이점은 있다. 넷플릭스의 기대감에 부담감이 큰 건 사실이지만, 황준혁 감독님의 말처럼 우주의 기운이 모여서 빵 터지기를 바란다."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9월 22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지금까지 '오징어게임', '수리남'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돼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도적: 칼의 소리'는 온 우주의 기운을 받아 '오징어게임', '수리남'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황준혁 감독이 참석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블랙독',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38사 기동대', '스무살' 등을 연출한 황준혁 감독이 거친 시대에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도적단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날 황준혁 감독은 "처음 보는 극일 테다. 웨스턴 동양 히어로를 결합해서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 장르극이다. 일제 강점기 다루는 시대극들이 만들어낸 무게감을 견뎌야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 시대에 본질적인 주제를 놓치지 않는 특별한 극이면서도 액션 활극의 스릴과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수 있는 극"이

  • 김남길 "'놈놈놈' 정우성, 피해 가려고 해도 피해 갈 수 없어"('도적: 칼의 소리')

    김남길 "'놈놈놈' 정우성, 피해 가려고 해도 피해 갈 수 없어"('도적: 칼의 소리')

    배우 김남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속 자기 모습과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속 정우성 모습과 비교해 이야기했다.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황준혁 감독이 참석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블랙독',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38사 기동대', '스무살' 등을 연출한 황준혁 감독이 거친 시대에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도적단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극 중 김남길은 이윤 역을 맡았다. 이윤은 노비에서 일본군 그리고 도적이 된 인물. 이날 김남길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속 (정)우성이 형의 모습이 조금 비쳤다면, 외형적으로도 그렇게 보이나? 아무래도 감독님이 서부 영화를 많이 보여줬고, 저도 많이 찾아봤다. 한국에서 피해 가려고 해도 피해 갈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전에 나왔던 작품, 장르이지만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퍼런스 안 봤다고 하면 개인적으로 거짓말이다. 저도 많이 봤다. 우성이 형한테 '어떻게 했어?'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쉽지 않던데, 어렵던데'라고 물어보면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이야기해주더라. '도적: 칼의 소리'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건 서부극과 드라마

  • 김남길 "능수능란한 서현·트렌드한 이호정, 난 리액션만 해도 될 정도"('도적: 칼의 소리')

    김남길 "능수능란한 서현·트렌드한 이호정, 난 리액션만 해도 될 정도"('도적: 칼의 소리')

    배우 김남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호흡을 맞춘 서현, 이호정에 대해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황준혁 감독이 참석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블랙독',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38사 기동대', '스무살' 등을 연출한 황준혁 감독이 거친 시대에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도적단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극 중 김남길은 이윤 역을 맡았다. 이윤은 노비에서 일본군 그리고 도적이 된 인물. 서현은 남희신 역을 연기한다. 남희신은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다. 이호정은 언년이로 변신했다. 언년이는 이윤을 죽이라는 의뢰받고 간도로 향하는 인물. 이날 김남길은 서현, 이호정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감히 이런 말 하는 게 맞을지 모르겠는데, (이호정의 연기가) 신선하다. 연기는 유행을 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유행이 있다면 호정이가 연기한 언년이가 어떻게 보면 트렌드에 맞는 연기이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호정이가 액션을 열심히 했다. 일본어도 그렇고, 노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역할이 힘들 수도 있는데 내색 안 하고 현장에서 밝았던 친구여서 좋았다. 현장에

  • [TEN 포토] 액션 '도적: 칼의 소리' 출연진들

    [TEN 포토] 액션 '도적: 칼의 소리' 출연진들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액션 '도적: 칼의 소리' 기대되는 조합

    [TEN 포토] 액션 '도적: 칼의 소리' 기대되는 조합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황준혁 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액션 '도적: 칼의 소리' 주역들

    [TEN 포토] 액션 '도적: 칼의 소리' 주역들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황준혁 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이현욱 "노비서 친구된 김남길·상대적으로 빛난 서현과 지독하게 얽혀"('도적: 칼의 소리')

    이현욱 "노비서 친구된 김남길·상대적으로 빛난 서현과 지독하게 얽혀"('도적: 칼의 소리')

    배우 이현욱이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호흡을 맞춘 서현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황준혁 감독이 참석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블랙독',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38사 기동대', '스무살' 등을 연출한 황준혁 감독이 거친 시대에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도적단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극 중 이현욱은 이광일을 연기한다. 이광일은 조선 출신 대일본제국 19사단 보병 37연대 소좌다. 이날 이현욱은 서현에 대해 "작품 할 때마다 선배님들 뵈면 TV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TV 보는 것 같았다. 저희 도적들 행색이 깨끗하지 않지 않나. 상대적으로 빛났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현은 "영광이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현욱은 자신이 연기한 이광일에 대해 "이윤(김남길 역)이라는 인물이 한 때 자신의 노비였다. 그러다가 면천해주고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떠나서 배신감 느끼고 대립한다. 남희신(을 사랑하게 되면서 두 사람과 지독하게 얽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시대 맞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적인 생존하기 위한, 물론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안 좋은 사람이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을

  • 독립운동가 된 서현 "정서적 책임감이 남다르게 무거웠던 작품"('도적: 칼의 소리')

    독립운동가 된 서현 "정서적 책임감이 남다르게 무거웠던 작품"('도적: 칼의 소리')

    배우 서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속 희신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황준혁 감독이 참석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블랙독',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38사 기동대', '스무살' 등을 연출한 황준혁 감독이 거친 시대에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도적단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극 중 서현은 남희신 역을 연기한다. 남희신은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다. 이날 서현은 "아무래도 희신이라는 인물에 대해 정서적인 책임감이 남다르게 무거웠던 작품이었다. 촬영 직전까지 감정선을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단순한 슬픔보다 깊이 있는 이 시대의 아픔과 비통함을 내면에 차곡차곡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라 도적단과 붙지도 않는다. 여러 고리가 있는데, 다양한 캐릭터들과 접하게 된다. 다양한 호흡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웠던 건 도적단과 붙고 싶은데 너무 안 만났다"라고 덧붙이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적: 칼의 소리'는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

  • 김남길 "유난히 신경 쓴 액션 롱테이크, 장르적 매력 느꼈다"('도적: 칼의 소리')

    김남길 "유난히 신경 쓴 액션 롱테이크, 장르적 매력 느꼈다"('도적: 칼의 소리')

    배우 김남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황준혁 감독이 참석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블랙독',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38사 기동대', '스무살' 등을 연출한 황준혁 감독이 거친 시대에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도적단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극 중 김남길은 이윤 역을 맡았다. 이윤은 노비에서 일본군 그리고 도적이 된 인물. 이날 김남길은 자신이 연기한 이윤에 대해 "원래 리더가 아니었다. 예전의 과오를 뉘우치고 삶을 반성하다가 도적 안에 들어가서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면서 사는 게 나아가는 길이 아닐까 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남길은 '도적: 칼의 소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웨스턴 장르와 1920년대 가지고 있는 아픔, 거기서 오는 다른 이야기들이 복합돼서 우리나라 1920년 배경을 가진 이야기들이 있지만 웨스턴풍의 이야기는 못 봐서 장르적인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성향, 특징, 무기 등이 다르다. 액션을 하는 부분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여기에서 1920년 살아가는 여러 군상을 담고 있다. 인물들이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어서 보시

  • 넷플릭스 '도적:칼의 소리', 김남길→유재명까지…도적단 포스터 공개

    넷플릭스 '도적:칼의 소리', 김남길→유재명까지…도적단 포스터 공개

    넷플릭스(Netflix)의 '도적: 칼의 소리'가 이윤(김남길)을 중심으로 뭉친 도적단 포스터를 공개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공개된 포스터는 간도 땅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도적이 된 이윤, 최충수, 강산군, 초랭이, 금수의 모습을 담았다. 각자의 무기를 들고 황무지를 배경으로 누군가와 대적하는 도적단의 찰나의 긴장감과 결연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극 중 이윤으로 분한 김남길은 주무기로 총기 윈체스터를 사용한다. 김남길은 “서부극 하면 윈체스터다. 이윤 캐릭터와도 잘 맞았고 단순히 총을 장전해서 쏘는 것 외에 기술적으로 총을 돌려서 쏘는 등 내 몸같이 만드는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유재명이 분한 최충수는 과거 의병장으로서 활 흑각궁과 도검 환도를 사용하며 도적단의 든든한 축으로 중심을 잡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반도'의 김도윤은 호랑이를 잡던 포수였던 강산군을 연기해 장거리 저격도 능한 명사수의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어서와 조이', '검은태양', 영화 '박화영'은 물론 뮤지컬에서도 종횡무진하는 이재균은 초랭이 역을 맡았다. 남사당패 출신의 초랭이는 날래고 가벼운 몸놀림으로 적들 사이를 가로지르며 도끼로 응수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스위트홈',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차엽은 금수로 변신한다. 남다른 완력과 맷집으로 주먹을 날리고 샷건도 다루며 상대방을 압도하는 금수의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허구한 날 빼앗기고 도망 다니고 고통받

  • 이병헌 연기·엄태화 연출 美쳤다! 견고한 걸작 '콘크리트 유토피아' 탄생 [TEN스타필드]

    이병헌 연기·엄태화 연출 美쳤다! 견고한 걸작 '콘크리트 유토피아' 탄생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별몇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개봉 전 먼저 본 영화의 별점을 매깁니다. 영화표 예매 전 꼭 확인하세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콘크리트 유토피아' 별몇개? = ★★★★☆ 뻑적지근한 재난 영화인 줄 알았더니 번뜩이는 캐릭터 영화였다. 대지진과 혹한이란 설정 위에 인간의 속성과 심리를 들여다보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다. 대지진이 온 세상을 집어삼키고, 서울은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지만, 황궁 아파트만은 살아남았다. 살인범과 목사님이 똑같아진 세상, 그 중심의 황궁 아파트로 바깥세상의 사람들이 몰려든다. 주민들은 황궁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그들만의 주민 수칙을 만든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물의 외피를 입었으나, 고도의 캐릭터 묘사가 팽팽하고 촘촘해 한시도 지루할 틈 없었다. 영화는 내내 선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극한의 상황과 한정된 자원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따라간다. 황궁 아파트 대다수 주민은 놀라우리만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인간성 말살의 길로 치닫는다. '나만 살면 된다'는 극도의 집단 이기주의,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보이는' 권력과 계급을 비롯해 '스스로 덫에 걸리는' 시스템의 아이러니 등이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한 감정을 건넨다. 그 불편함은 끝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물음표를 직면하게 만든다. 웃음이 나지만 마냥 유쾌하지 않고, 흐르는 눈물은 과연 순수한가 하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2시간 남짓 머릿속을 맴돈다. 엄태화 감독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다. 독일의 극작가 브레히트의 '낯설게 하기'가 떠오르는 연출은 순

  • 블랙 코미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주역들[TEN포토+]

    블랙 코미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주역들[TEN포토+]

    엄태화 감독,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종합] "SF 판타지 아닌 현실 블랙 코미디" 이병헌, 눈 갈아끼운 리얼 연기 찢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종합] "SF 판타지 아닌 현실 블랙 코미디" 이병헌, 눈 갈아끼운 리얼 연기 찢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배우 이병헌의 눈 갈아끼운 연기가 온다.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을 비롯해 엄태화 감독이 자리했다. 이날 자리한 배우들은 '촬영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혹한 설정의 이야기를 한여름에 찍었던 것을 꼽았다. 이병헌은 "폭염 날씨에 한겨울 옷을 입고 촬영을 해야되는 부분이 육체적으로 힘들었다"며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모든 작품이 마찬가지지만 늘상 그 인물이 처한 상황 그 캐릭터에 끊임없이 가까이 가려고 몸부림 치는 것들이 배우들에게 늘 힘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궁아파트 대표 영탁 역을 맡은 이병헌은 극 중에서 다채로운 심경의 변화를 극적으로 그려내며 '눈 갈아끼운 연기'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스크린을 압도한다. 이와 관련 앞선 제작보고회에서 박보영은 이병헌이 동료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촬영에 들어가 분노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눈을 갈아 끼운 것 같았다"고 말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병헌은 이 작품에 대해 "굉장히 매력적이었던 것은 나오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극단적인 선이나 악이 아니라 정말 상식적인 선 안에서 선과 악이 존재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기심과 이타심이 적정선에서 조금씩 다르고 같았던 거 같다"고 했다. "영화가 현실적"이라는 이병헌은 "보통의 인간들이 모여서 극단적인 상황에서 서로 보여지는 인간성이 이야기의 재미였다. 오랜만의 블랙 코미디였고,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스

  • [TEN포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믿어보세요

    [TEN포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믿어보세요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