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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덕 "이선균, '기생충'에 큰 오점…한류스타들 도덕성 뒷받침돼야" 일침

    서경덕 "이선균, '기생충'에 큰 오점…한류스타들 도덕성 뒷받침돼야" 일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연예계에 큰 타격을 준 마약 스캔들에 대한 일침을 날렸다. 서경덕 교수는 30일 자신의 SNS에 "큰 논란이 된 '한류스타의 마약 사태'에 대해 한국에 거주하는 한 외신 기자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라며 "이번 마약 사태에 대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수많은 외신들이 이미 기사를 쏟아 냈다"고 운을 뗐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사태는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전 세계에 자랑이 된 작품인 '기생충'에도 큰 오점을 남겼다"라고 지적하며 "특히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이 시기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건 K콘텐츠의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꼴"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향후 K콘텐츠의 전 세계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한류스타의 기본적인 '도덕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큰 교훈을 이번 사태로 인지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선균을 '기생충' 스타로 칭하며 그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 역시 이선균과 '기생충'을 연관지어 설명, 오스카 작품상에 빛나는 작품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줬다. 한편, 이선균은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의 자택에서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로, 이선균에게 공갈 협박 혐의로 피소를 당해 사건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마약 게이트의 핵이라고 볼 수 있는 A씨는 이선균과 함께 자신의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이후에는 협박을 통해 3억여 원을 갈취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몸을 숨겼던 지인의 집에서 대마초를 재배한

  • 이름 석 자만으로도 아우라 풍기는 배우 송강호, 자신만의 인장을 남기다[TEN스타필드]

    이름 석 자만으로도 아우라 풍기는 배우 송강호, 자신만의 인장을 남기다[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송강호, 이름 석 자만으로도 아우라가 풍겨오는 배우다. 서글서글한 눈매에 한껏 장난기를 머금은 듯하면서도 진중한, 천의 얼굴을 가진 송강호는 한국영화사에 지워지지 않는 족적을 남겼다. 마치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영화 '택시 드라이버'(1976/마틴 스콜세지)부터 '좋은 친구들'(1990/마틴 스콜세지)의 어수룩함과 냉혈한 모습을 연상케 하듯, 송강호는 넓은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했다. 한국 영화계는 송강호의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다. 송강호의 특유의 속사포처럼 내뱉으며 강한 악센트로 더듬거리는 말투나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신체의 활용도가 높다. 1990년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 33년 차를 맞은 송강호는 코미디, 시대극, 멜로, SF, 액션, 범죄극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인장을 남겼다. 199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초록물고기'에서 깡패 판수 역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야비하고 비열한 깡패 판수의 모습에 관객들은 "어디서 진짜로 깡패를 섭외해 찍은 줄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강제규, 김지운, 봉준호, 박찬욱, 이준익,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의 거장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며 유일무이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거미집'(2023)은 '조용한 가족'(1997),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으로 무려 5번째 호흡을 맞춘 김지운 감독과 재회한 작품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 영화제작을 배경으로 김감독(송

  • 데뷔 24년차 이선균, 인생작 하나만 꼽기 힘든 독보적인 매력 [TEN스타필드]

    데뷔 24년차 이선균, 인생작 하나만 꼽기 힘든 독보적인 매력 [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배우 이선균의 인생작 하나만 꼽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드라마 '파스타'(2007)에서 '봉골레 파스타 하나'를 외치던 셰프 최현욱의 까칠한데 다정한 모습, 영화 '화차'(2012)에서 거짓말투성이의 약혼자 차경선(김민희)의 뒤를 쫓는 처절한 장문호도, '끝까지 간다'(2014)에서 되돌릴 수 없는 실수로 모든 일이 꼬인 형사 고건수도, 영화 '킬링 로맨스'의 버터를 한 움큼 먹은 듯 느끼한 매력의 조나단까지. 1999년 비쥬의 '괜찮아'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이선균은 데뷔 24주년을 맞았다. 그만큼 필모그래피에는 이선균의 연기 발자취가 묻어있는 작품들이 무수히 포진해있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대표작(인생작)을 묻는 질문에 이선균조차 "하나만 꼽기만 힘들다. 모두 소중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선정하긴 했으나 이선균의 마음속엔 참여한 모든 작품이 인생작이자 대표작일 터다. 오는 6일 개봉하는 '잠'(감독 유재선)에서 이선균은 또 하나의 인생작을 갱신한 듯하다. 영화는 신혼부부 현수(이선균)과 수진(정유미)에게 닥친 악몽을 조명한다. 잠들기만 하면 이상한 행동을 하는 남편 현수가 무서운 수진의 애쓰는 모습이 담겨있다. 잠드는 순간 낯선 사람으로 변하는 현수 역의 이선균은 자기 행동을 모르기에 태평한 태도를 보이다가,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아내 수진으로 인해 바뀌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다정다감한 신혼부부에서 삶이 균열된 모습까지. 이선균은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이선균의

  •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아카데미에 던진 출사표…한국 영화 그간 성적표는?[TEN초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아카데미에 던진 출사표…한국 영화 그간 성적표는?[TEN초점]

    미국의 권위 있는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에 오르는 일은 전 세계 모든 감독들의 꿈의 무대가 아닐까. 아카데미 시상식은 흔히 오스카(Oscar)라고 불리며 베니스, 베를린, 칸 영화제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1929년 5월 16일에 할리우드 루즈벨트 호텔에서 처음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은 2024년 제96회를 맞는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아카데미 시상식은 그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후보작을 엄선한다. 그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국내 극장에서 상영한 작품들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하는 것. 지난 9일 개봉한 엄태화 감독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가 한국을 대표해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에 도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17일 전해졌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으로 인해 홀로 남은 황궁 아파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생존을 위해서 새롭게 뽑은 주민 대표 ‘영탁’(이병헌)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추악한 민낯을 보여주는 작품.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영화진흥위원회 심사위원 7인의 만장일치로 내년 3월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하기로 한 것. 국제장편영화 부문은 국가당 한 편만 출품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2022)이 올랐다. 2019년까지는 외국어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ilm)이라고 불리던 이 부문은 이후 국제장편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으로 명칭을 바꿨다. 1957년 제2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신설된 부문이기도 하다. 명칭이 바뀌게 된 이유는 엄연히 공용어가 없는 나라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외국어라고 규정한다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비판이 일면서 제92회 아카데

  • [종합]"신인 때처럼 떨렸다" 이선균, '기생충' 캐스팅 불발 위기 있었다고? ('넌 감독이었어')

    [종합]"신인 때처럼 떨렸다" 이선균, '기생충' 캐스팅 불발 위기 있었다고? ('넌 감독이었어')

    배우 이선균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캐스팅되지 못 할 뻔한 아찔한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공개된 이응디귿디귿 채널의 '넌 감독이었어' EP·5에는 감독 장항준, 배우 이선균, 김남희, 김도현이 출연했다. 장항준은 이선균에게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팬이 됐다며 무한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개봉할 영화를 앞둔 상황에서 장항준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장항준은 "그럼. 형 작품 아닌데도 네가 공중파에 나가야 한다면 그럼 형이 나갈게. 내가 작품 보고서 같이 떠들어줄게"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업영화는 스코어가 안 되면 절망감이 크다.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도 흥행 실패를 해서 많이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선균은 "70만 넘었잖아. '리바운드'에게 진 게 너무 열받아"라며 같은 시기에 개봉했던 자신의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에 대해 덧붙였다. 하지만 이선균은 '킬링 로맨스'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를 듣던 장항준은 "이선균이 참 밸런스가 좋다. 그게 배우한테 되게 중요하다. 오래 가는 것이 배우에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선균은 "감독이 디렉팅을 준다고 똑같이 하는 것이 아니다. 배우들이 해석을 하는 거다. 지금 되게 똑똑한 애들이 지금 올라오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선균은 "내가 지금 연기를 하고 작품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뭘 하고 있고 하고자 하느냐의 고민이 있으면 내 작품 선택의 방향이 정해진다. 나의 기준이 있다. 주목받지 않더라도 '나는 이런 것이 좋아'라는 안테나를 열고 있어야 한다"라며 작품을 고르는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선균의 말을 듣던 장항준은 "그때는 알지 못한다.

  • "밤에 한번 놀자" 기생충 닮은 '400억 CEO' 홍진경家, 럭셔리 로망 아지트 [TEN초점]

    "밤에 한번 놀자" 기생충 닮은 '400억 CEO' 홍진경家, 럭셔리 로망 아지트 [TEN초점]

    이제는 아지트가 된 홍진경 집이다.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홍진경의 평창동 집에서 진행된 녹화분이 계속해서 전파를 탔다. '홍김동전'과 '1박2일'의 콜라보레이션 콘셉트다. 멤버들은 홍진경의 침실에서 함께 퀴즈를 맞추며 복불복 취침이 이어졌다. 텐트에서 잠을 자야 하는 한 명의 낙오자는 조세호였다. 멤버들은 홍진경의 침실에서 함께 잠을 잤고, 조세호는 물이 떨어지는 텐트에서 잠을 잤다.  이튿날 아침에도 이들은 아침 식사를 두고 퀴즈를 풀어 복불복을 하며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벌써 두 번째 방문인 홍진경의 집에 대해 멤버들은 편안함을 느낌과 동시에 여전히 편안하고 럭셔리한 분위기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정작 집주인인 홍진경은 정작 집주인인 홍진경은 "그런 말 그만 하라"며 멤버들이 집에 놀러오는 것에 부담을 나타냈다.특히, 이날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인 홍진경은 "아무리 예능이어도 너무 힘들다. 이런 모습 전국민에게 보이는 거. 진짜 피곤해서 그래. 나 전날 한 숨도 못 잤어"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나 주우재는 "2시간 잤는데 너무 개운하다"고 했고, 무려 텐트에서 야외취침을 한 주세호 역시 "터가 하나도 안 피곤해"라고 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이내 마음이 누그러진듯 "밤에 3층에서 불 끄고 한번 놀자"고 또 한번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의 집은 마치 학창시절 친한 친구들의 아지트 같았다. '홍김동전'에 있어 어떤 섭외 장소보다 좋은 촬영 장소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홍진경의 평창동 자택은 영화 '기생충'에 나온

  • [종합] 정재일 "음악만을 위한 음악"…'기생충' 음악 감독의 도전[TEN현장]

    [종합] 정재일 "음악만을 위한 음악"…'기생충' 음악 감독의 도전[TEN현장]

    음악 감독 정재일이 음악에 대한 진정성으로 대중을 찾았다.정재일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JCC 아트센터에서 앨범 'LISTEN(리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번 앨범에서 정재일은 자연과 인류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서로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피아노 중심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펼쳐냈다.또한 작업에 함께한 스튜디오와 오케스트라도 눈에 띈다. 피아노 연주는 전설적인 녹음실로 유명한 노르웨이 소재 레인보우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현악 사운드는 앞서 '기생충'과 '옥자', 정재일의 앨범 'psalms(시편)' 작업에 참여했던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이날 정재일은 "2004년 이후 처음 앨범을 발매했다. 당시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품고 '눈물꽃'이라는 앨범을 발매했다. 그때는 내 역량이 부족했다는 느낌을 받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꿈을 접었었다"라고 이야기했다.이어 "무대 뒤에서 일을 해왔다. 예술가들을 보필하는 일을 해오다가 지난해 '데카'라는 곳에서 '당신만의 것을 해보라'라는 제의를 받았다. 싱어송라이터는 아직 못하겠더라. 그래서 싱어송보다는 '라이터'로서 해볼까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처음 솔로 앨범 작업을 시작할 때는 '뭘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커, 하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다만 지난 20여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만을 위한 음악'을 해보고자 노력했다"라고 언급했다.녹음 기간은 약 10일이 걸렸다고. 정재일은 하루에 7시간 정도 녹음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앨범 '리슨'에 대해서는 "감상들이

  • [TEN피플] '헤어질 결심', 봉준호 '기생충'과 달랐나…美 오스카 최종 후보 불발

    [TEN피플] '헤어질 결심', 봉준호 '기생충'과 달랐나…美 오스카 최종 후보 불발

    지난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 시각)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후보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국제 장편 영화상 예비 후보로 선정됐지만, 끝내 최종 후보에서는 제외됐다.국제영화상 최종 후보에는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EO'(폴란드)이 이름을 올렸다.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2022년 베스트 무비 '헤어질 결심'. 특히 한국에서도 뒤늦은 입소문으로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일명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자)'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기도. 이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앞서 '헤어질 결심'은 2022년 외신 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베스트 무비로 꼽혔다. 이어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까지 2개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미국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등에서도 후보로 선정됐다. 하지만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달성했던 '기생충'의 뒤를 잇지 못했다. 미국 아카데미 회원들에게는 외면받았다. 당초 '헤어질 결심'은 수상은 힘들더라도 미국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외신들은 놀라

  • [공식] 안효섭 소속사, '기생충' 제작사와 손 잡았다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

    [공식] 안효섭 소속사, '기생충' 제작사와 손 잡았다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

    배우 안효섭이 소속된 더프레젠트컴퍼니가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와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16일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안효섭과 데뷔 전부터 함께한 매니저가 올해 5월 공동 설립한 회사로 '지금을 사는 우리, 오늘을 만드는 즐거움'이라는 경영 철학을 토대로 운영 중이다.독립적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IP 기반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영위 중인 더프레젠트컴퍼니는 IT 기술을 접목한 커머스, 음원/영상 제작, NFT, AR/VR 사업 등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바른손이앤에이는 제92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을 수상하고,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다. 2022년부터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투자-배급-유통-해외 세일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종합 영상 콘텐츠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더프레젠트컴퍼니 관계자는 "바른손이엔에이와의 협업을 통해 영화 및 콘텐츠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등 높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른손이앤에이 관계자는 "더프레젠컴퍼니의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 체결로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며 사업적 확장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외계+인' 1부 참패 CJ ENM, '헤어질 결심'으로 오스카 4관왕 영광 되찾나[TEN스타필드]

    '외계+인' 1부 참패 CJ ENM, '헤어질 결심'으로 오스카 4관왕 영광 되찾나[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급사 CJ ENM이 올해 자신 있게 텐트폴로 내놓은 영화 '외계+인'. 1편과 2편으로 나눴고, 1부 한 편에만 330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 대비 성적은 참패였다. 한국 텐트폴 영화 중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 '외계+인' 1부 손익분기점은 730만 명이었으나 겨우 153만 명을 동원했다.CJ ENM이 11월 지금까지 배급한 영화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까지 4편이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2개에 불과했다. 바로 '헤어질 결심'과 '공조2: 인터내셔날'이다.그중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박찬욱 감독, 탕웨이, 박해일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흥행 속도는 느렸다.일명 N차 관람 열풍을 주도한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사람)' 덕에 느림의 미학을 선보여 손익분기점(122만 명)을 넘겼다. '헤어질 결심'은 이제 1인치의 벽을 넘긴 '기생충'에 이어 오스카를 정조준한다. CJ ENM은 '외계+인' 1부 참패를 잊고 '헤어질 결심'을 통해 '기생충'의 영광에 도전한다.지난 8월 영화진흥위원회

  • 개봉 D-2 '한산: 용의 출현', 사전 예매량 15만↑…'기생충' 이후 최다 신기록

    개봉 D-2 '한산: 용의 출현', 사전 예매량 15만↑…'기생충' 이후 최다 신기록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 개봉 이틀 앞두고 사전 예매량 15만 장을 돌파했다.'한산: 용의 출현'은 25일 오전 11시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전산통합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 41.9%를 기록 중이다. 사전 예매 관객 수는 15만 1131명이다.이로써 '한산: 용의 출현'은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의 11만 2508장 및 1000만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6만 8749장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또한 전작 '명량'의 개봉 2일전 기록의 2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생충' 이후 최근 4년간 한국 영화 최다 사전 예매량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오는 27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TEN인터뷰] '범죄도시2' 감독 "1000만, 개봉 첫 주말에 예감…손석구 '구 씨 열풍' 도움"

    [TEN인터뷰] '범죄도시2' 감독 "1000만, 개봉 첫 주말에 예감…손석구 '구 씨 열풍' 도움"

    "상업 영화 데뷔작 '범죄도시2' 흥행에 대해 노심초사했지만, 개봉 첫 주말 지나고 나서 '3편 준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화학도 같이 열정적인 손석구 배우는 도전 정신이 뛰어나더라고요. 그 부분에 굉장히 많이 끌렸고, '이런 배우라면 진짜 뭘 해도 나오겠다' 싶어서 마음이 뺏겼죠. 손석구 신드롬 뿌듯하죠. 그런데 '범죄도시2' 엔데믹 최초 1000만 돌파는 8할이 마동석 배우 덕분이에요. 영화가 개봉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일이었거든요."상업 영화 데뷔작 '범죄도시2'로 1000만 감독이 된 '신인' 이상용 감독은 흥행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배급사 ABO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2'가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단 2차례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고 모두 정상 탈환했으며, 2022년 개봉 영화 중 최장기간 주말 박스오피스 1위 기록도 달성했다.특히 '범죄도시2'는 '기생충' 최종 관객 수 1031만 3201명을 넘고 역대 5월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겨울왕국'과 '인터스텔라'의 기록도 모두 넘어섰다.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25일 1000만을 돌파한 뒤 26일째 역대 5월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이상용 감독은 "1000만 관객 돌

  • 마동석X손석구 '범죄도시2', 970만 '검사외전' 넘었다…천만 돌파 눈앞

    마동석X손석구 '범죄도시2', 970만 '검사외전' 넘었다…천만 돌파 눈앞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누적 관객 수 970만 명을 넘어섰다.10일 배급사 ABO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이날 개봉 24일 만에 '검사외전'의 최종 관객 수 970만 7158명을 뛰어넘었다.신작들의 개봉에도 꾸준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범죄도시2'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최종 스코어인 994만 8386명을 뛰어넘을 예정.천만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범죄도시2'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공식 통계 집계 기준으로 조만간 역대 28번째 천만 영화 탄생이자 팬데믹 이후 최초의 천만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기생충' 이후 무려 3년 만에 천만 한국 영화 탄생을 예고했다. '범죄도시'의 최종 관객 수 687만 9841명을 개봉 14일 만에 뛰어넘고 '극한직업' 이후 한국 영화로써 최단기간 900만 돌파를 한 '범죄도시2'는 팬데믹 이후 최고의 흥행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데믹 이후 흥행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한편 '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마동석 출연·기획·제작 '범죄도시2', 극장 안전 증명…엔데믹 최초 천만 눈앞[TEN스타필드]

    마동석 출연·기획·제작 '범죄도시2', 극장 안전 증명…엔데믹 최초 천만 눈앞[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우 마동석이 출연·기획·제작한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매일 한국 영화 신기록을 작성 중이다. 엔데믹 최초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범죄도시2'는 지난 7일 13만 6545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946만 497명. 1000만 관객 돌파까지 53만 9503명이 남았다. 평일에도 꾸준한 스코어를 보여준 셈.상영점유율을 장악한 '범죄도시2'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7일 기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1778개)과 스크린 점유율을 비교하면 221개 차이. 좌석 판매율은 8.2%나 차이가 났다.'범죄도시2'의 흥행 속도는 한국 영화계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연출작인 '기생충'(2019) 보다 빠르다. '범죄도시2'는 개봉 20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개봉 25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 한 달 가까이 더 상영한 끝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마동석을 비롯한 손석구, 최귀화 등 출연진들도 "팬데믹 이후 이런 따뜻한 성원과 뜨거운 반응은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도 "'범죄도시2'의 기록적인 흥행도 축하드립니다. 형만 한 아우 없다더니 형의 싸대기를 날려버리네요"라고 축하

  • [공식] '범죄도시2', 개봉 20일째 900만…마동석→손석구 "뜨거운 반응 상상 못해"

    [공식] '범죄도시2', 개봉 20일째 900만…마동석→손석구 "뜨거운 반응 상상 못해"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개봉 20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6일 배급사 ABO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이날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20일째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이는 마지막 천만 한국 영화 '기생충'이 개봉 25일 만에 돌파한 속도보다 빠르다. 이날 '관상'의 최종 관객 수 913만 5806명을 뛰어넘고 '설국열차'의 935만 3799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무엇보다 '범죄도시2'의 흥행 추이는 역대 5월 최고 흥행작 '기생충' 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역대 5월, 팬데믹 이후 2022년 등 모든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범죄도시2'는 이제 팬데믹 이후 최초의 천만 영화 탄생을 향해 파죽지세로 나아갈 예정이다.'범죄도시2'의 출연진들은 9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동석, 손석구를 비롯해 출연진 모두는 "팬데믹 이후 이런 따뜻한 성원과 뜨거운 반응은 상상도 못 했다. '범죄도시2'를 봐주신 관객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고, 아직 못 보신 관객분들이라면 영화 보시고 올여름 더위와 스트레스 모두 화끈하게 푸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