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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배성우, 어물쩍 복귀를 향한 두 가지 시선 [TEN피플]

    '음주운전' 배성우, 어물쩍 복귀를 향한 두 가지 시선 [TEN피플]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배성우(50)가 어물쩍 복귀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스스로 자숙을 끝낸 배성우는 스크린과 TV를 통해 대중 앞에 얼굴을 비치게 된다.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이던 배성우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방영 도중 하차했다. 여파는 작지 않았다. 당시 소속사 대표이자 동료였던 배우 정우성이 대타로 빈자리를 메웠지만, 시청자들은 16회까지 배성우의 얼굴이었던 박삼수 캐릭터가 정우성으로 바뀌는 촌극을 감수해야 했다. 배성우의 복귀는 약 1년 만에 이뤄졌다. 음주운전 사건 이후 자숙하던 배성우는 지난 2021년 11월 크랭크인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복귀해 촬영을 마쳤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리메이크 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24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은 배성우의 음주운전 물의 이후 대중을 만나는 첫 작품이긴 했지만, 촬영은 사건 전에 이미 완료된 상황이었기에 복귀작으로 보기엔 어렵다. 이와 관련 강제규 감독은 '배성우의 출연분 편집을 두고 크게 고민했으나,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였기에 배우의 개인적 논란으로 작품 속 분량을 다 걷어내기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상당 부분 살렸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보스톤 1947'은 작품 속 배성우를 살리는 대신, 모든 프로모션에서 배성우를 제외했다. 이후 배성우는 절친한 동료이자 배우 하정우의 연출작 영화 '로비'에 출연을 검토했으나, 최종 고

  • [단독] '음주운전' 배성우, 강풀 웹툰·김희원 연출 '조명가게' 합류 "촬영 중"

    [단독] '음주운전' 배성우, 강풀 웹툰·김희원 연출 '조명가게' 합류 "촬영 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배성우(50)가 시리즈 '조명가게' 촬영 중이다. 22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배성우는 '조명가게'에 합류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배성우가 '조명가게'에 합류해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조명가게'는 '무빙'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8부작 시리즈로,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이승과 저승이 연결돼 산자와 망자의 이야기가 교차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미스터로맨스가 '무빙'에 이어 제작을 맡았다. 웹툰 '조명가게'는 카카오웹툰의 전신인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2011년 8~12월 연재된 미스터리 공포물로 시리즈 제작을 비롯해 중국으로 수출돼 영화로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지를 뻗고 있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조명상점'(照明商店)이란 제목으로 내달 15일 중국에서 개봉을 앞뒀다. '조명가게'는 배우 김희원이 처음 연출자로 나서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배우 주지훈과 설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디즈니+를 통한 공개가 유력한 상황으로,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한편,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무빙', 대상 포함 6관왕…류승룡 男주연상·송혜교 수상 불발 [2023 ACA & C.OTT]

    [종합] '무빙', 대상 포함 6관왕…류승룡 男주연상·송혜교 수상 불발 [2023 ACA & C.OTT]

    디즈니 플러스 OTT 시리즈 '무빙'이 대상 격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남녀신인상, 작가상, 베스트 VFX상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가 개최됐다.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회를 맡았다. 이번 시상식의 대상 격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은 '무빙'에게 돌아갔다. '무빙'의 박인제 감독은 "11개월의 시간동안 촬영해주신 스태프한테 감사하다. 무엇보다 훌륭한 글을 써주신 강풀 작가와 훌륭한 연기를 해주신 모든 배우들한테 감사드린다"며 "20부 엔딩 크레딧은 '무빙' 참여한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김우택 회장은 "한국형 히어로물을 만든다고 했을 때, 고민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세상에 멋진 작품을 내놓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웨이브 '약한영웅 Class1'이 수상했다. 제작진은 "작년에 부산영화제에서 상영하고 큰 기운을 받았다. 또 기운을 내서 다음 영화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가 더 약한 영웅이라는 것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윤현기 프로듀서는 "크고 영광스러운 작품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부산에 함께 오지 못한 박지훈, 최현욱, 홍경 배우에게 이 기쁨을 함께 전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류승룡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심장이 터질 거 같다"며 "부산에서 '무빙'을 처절하게 촬영했는데 이곳에서 이렇게 멀쩡한 모습

  • "심장 터질 거 같다"…'무빙' 류승룡, 괴물 장주원 멀끔하게 남우주연상 영예 [2023 ACA & C.OTT]

    "심장 터질 거 같다"…'무빙' 류승룡, 괴물 장주원 멀끔하게 남우주연상 영예 [2023 ACA & C.OTT]

    배우 류승룡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남우주연상 부문 수상 영예를 누렸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가 개최됐다.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류승룡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심장이 터질 거 같다"며 "부산에서 '무빙'을 처절하게 촬영했는데 이곳에서 이렇게 멀쩡한 모습으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투자배급사 디즈니 플러스,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등에 감사를 전하며 "웹툰으로도 노벨 문학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잠깐 하게한 강풀 작가님, 불가능을 매번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들 저에게는 진짜 초능력자다"라며 인사했다. 더불어 "문성근 선배님을 필두로 보석같은 '무빙'의 모든 배우들 존경하고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무빙'은 길을 잃은 괴물 장주원에게 황지희가 따뜻한 빛이 되어주고 길을 제시해주죠. 아주 연약한 최일환 선생님이 초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처절하게 보호합니다. 평범한 정육점 식당과 사장님 아들이 초능력자 미현과 봉석의 생계를 돕습니다"며 "거창하진 않지만 공감해 주고, 쓸모를 인정해 주는 말 한 마디가 '무빙'의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류승룡은 끝으로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 준 시청자들에 진심으로 감동이고 감사합니다"라며 "이 기적이 어려분의 일상에 매일 일어나기를 기원하겠다"고 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

  • '무빙' 강풀, 작가상 수상 영예 "협업 즐거움 알게돼"…류승룡 흐뭇 미소 [2023 ACA & C.OTT]

    '무빙' 강풀, 작가상 수상 영예 "협업 즐거움 알게돼"…류승룡 흐뭇 미소 [2023 ACA & C.OTT]

    웹툰 작가 강풀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작가상 부문 수상 영예를 누렸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가 개최됐다.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강풀 작가는 "만화만 20년 넘게 그렸는데 처음으로 협업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며 "감독님, 제작진, 배우님들, 제작자 디즈니 플러스 등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되게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끝까지 서사를 잃지 않는 작가가 되겠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특히, 제게 많은 영감을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감사했다. 배우 류승룡이 강풀 작가의 수상에 인증샷을 찍으며 흐뭇한 미소를 선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해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시상식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강풀 작가 "500억 '무빙'으로 모험, 하고 싶은 거 다 해 후회 NO"[TEN인터뷰]

    강풀 작가 "500억 '무빙'으로 모험, 하고 싶은 거 다 해 후회 NO"[TEN인터뷰]

    웹툰 작가 강풀이 드라마 작가로 변신했다. 그는 500억 대작이 투입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모험을 시도했다. 일단 절반의 성공이다. 아직 9회차가 남아있다. 하지만 강풀 작가는 제작비를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걸 다 했기에 후회 없다고 밝혔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인 '무빙'은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기록, 초능력을 지닌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거대한 세계관 내 흥미롭게 그려냈다. 강풀 작가는 "주변 반응 밖에 잘 모르지 않나. 원래 만화 그릴 때는 댓글을 안 봤었다. 끝나고만 봤다. 이번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검색해보고 있다. 저도 하게 되더라. 반응이 제 생각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즐거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원작보다 낫다고 하더라. 내가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더라. 실제로 그런 반응을 처음 들어봤다. 원작과 항상 비교당하는 입장이었는데, 비교할 대상이 원작이지 않나. 대부분 원작보다 좋다는 반응이 있더라. 만화한테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털어놓기도. 강풀 작가는 처음으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각본에 참여했다. 강풀 작가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 20부작으로 구성하는 것을 직접 제안했다고. 그는 "'무빙' 각본을 직접 쓰게 된 계기는 제 것은 영화화할 때 항상 벽에 부딪히더라. 처음에 다들 좋다고 계약해서 가져가는데, 조금 지나면 이상하다고 전화가 오더라. 이번에 드라마이기도 하다 보니 사실 다른 분이 썼었다.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

  • 'OTT 8개 구독' 강풀 작가 "제작비 500억원 대 '무빙'? 박인제 감독이 고민 하지 말라고"[인터뷰③]

    'OTT 8개 구독' 강풀 작가 "제작비 500억원 대 '무빙'? 박인제 감독이 고민 하지 말라고"[인터뷰③]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극본을 쓴 강풀 작가 제작비와 관련에 대해 언급했다. 강풀 작가는 2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무빙'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인 '무빙'은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기록, 초능력을 지닌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거대한 세계관 내 흥미롭게 그려냈다. 특히 강풀 작가가 직접, 처음으로 각본에 참여했다. 강풀 작가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 20부작으로 구성하는 것을 직접 제안했다고. 이날 강풀 작가는 "저는 줄거리와 스토리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빨리 넘어갈 수도 있는데, 서사가 중요한 건 사람을 알아야 글이 써진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하려면 어떻게 살았고, 왜 그런 성격이 됐고 등을 알아야 한다. 커뮤니티에서 정석이 성격을 답답하다고 하더라. 고지식하다고 하는데, 결국 엄마 때문에 그런 것처럼 (서사를) 차근차근 밟아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저는 완성된 전체를 봤을 때는 따라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무빙'에 5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됐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강풀 작가는 "저도 정확한 제작비를 모른다.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 저는 하면서 고민했던 건 하고 싶은 건 많았고, 저지르고 싶었다. 쪼그라드는 게 있더라. 특히 박인제 감독님이 일단 써보라고 했다. 이건 작가가 고민할 문제 아니라고 하셨다. 작가가 예산 생각하면서 쓰는 게 아니라고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하고 싶은 걸 다

  • 강풀 작가 "원작에 없던 류승범, 너 밖에 생각 안 난다고 했더니…영상 통화로 캐스팅"[인터뷰②]

    강풀 작가 "원작에 없던 류승범, 너 밖에 생각 안 난다고 했더니…영상 통화로 캐스팅"[인터뷰②]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극본을 쓴 강풀 작가가 류승범에 대해 언급했다. 강풀 작가는 2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무빙'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인 '무빙'은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기록, 초능력을 지닌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거대한 세계관 내 흥미롭게 그려냈다. 특히 강풀 작가가 직접, 처음으로 각본에 참여했다. 강풀 작가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 20부작으로 구성하는 것을 직접 제안했다고. 이날 강풀 작가는 "저는 (캐스팅 관련해) 같이 참석했다. 의견도 많이 냈다. 캐스팅에 관여를 많이 했다. 이 일이 처음이고 모르는 게 많아서 가능했던 게 많았다.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는 제가 박인제 감독님한테 맡겼다. 젊은 배우들을 몰랐다. 최종 라인업에 올라와 있었을 때 '이 친구 괜찮다'라고 이야기했었다. 그게 고윤정 씨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인 배우 캐스팅은 다 같이 했다. 다 유명한 분들이고, 뭘 몰라서 안 되면 말고 그런 것도 아니고 한번 매달려 보자고 했다. '안 될 거 뭐 있어?'라며 부탁해 보자고 했다. 의외로 다들 해주더라. '이게 진짜인가?' 싶어질 정도로 캐스팅이 생각보다 순조로웠다. 극본 7화까지가 아이들의 이야기인데, 4회까지만 쓰고 바로 8, 9, 10회를 썼다. 캐스팅이 빨리 이뤄져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강풀 작가가 직접 전화한 배우들은 누가 있을까. 그는 차태현, 김성균, 문성근, 류승범, 박희순을 꼽았다. 강풀 작가는 "제가 전화했다. 전부 다 예전에 같이

  • 강풀 작가 "'무빙', 원작보다 낫다고…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인터뷰①]

    강풀 작가 "'무빙', 원작보다 낫다고…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인터뷰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극본을 쓴 강풀 작가가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강풀 작가는 2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무빙'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이날 강풀 작가는 '무빙' 인기를 체감하느냐는 물음에 "사실 제가 물어보고 싶었다. 주변 반응 밖에 잘 모르지 않나. 원래 만화 그릴 때는 댓글을 안 봤었다. 끝나고만 봤다. 이번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검색해보고 있다. 저도 하게 되더라. 반응이 제 생각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즐거운 마음"이라고 답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원작보다 낫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더라. 실제로 그런 반응을 처음 들어봤다. 원작과 항상 비교당하는 입장이었는데, 비교할 대상이 원작이지 않나. 대부분 원작보다 좋다는 반응이 있더라. 만화한테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인 '무빙'은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기록, 초능력을 지닌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거대한 세계관 내 흥미롭게 그려냈다. 특히 강풀 작가가 직접, 처음으로 각본에 참여했다. 강풀 작가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 20부작으로 구성하는 것을 직접 제안했다고. 강풀 작가는 "'무빙' 각본을 직접 쓰게 된 계기는 제 것은 영화화할 때 항상 벽에 부딪히더라. 처음에 다들 좋다고 계약해서 가져가는데, 조금 지나면 이상하다고 전화가 오더라. 이번에 드라마이기도 하다 보니 사실 다른 분이 썼었다.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게

  • [종합] "영화처럼 찍은 20부작" 제작비 500억 원대 '무빙', 韓 히어로물 통할까

    [종합] "영화처럼 찍은 20부작" 제작비 500억 원대 '무빙', 韓 히어로물 통할까

    넷플릭스가 내놓은 작품들에 밀린 디즈니+가 올여름 내놓는 대작 '무빙'이 베일을 벗는다. 디즈니+는 500억 원대를 투자한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 '무빙'으로 인기몰이를 노리고 있다.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인 '무빙'은 초능력을 지닌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거대한 세계관 내 흥미롭게 그려냈다. 누적 조회수 2억 뷰라는 기록을 세웠고, 2015 오늘의 우리 만화 문화체육부 장관상, 2015 대한민국 SF 어워드 만화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지금부터 한 1년 전에 '무빙' 크랭크업을 한 것 같다. 거의 1년 동안 하루도 안 빼놓고 CG 회사에 가서 컨펌받고 편집하고 이 자리까지 왔다. 떠나보내려니 약간 슬픈 감정이 든다"라고 밝혔다. 박인제 감독은 "실력 있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다시 한번 보면 제가 조금 더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20부작의 비주얼, 에피소드마다 긴장감, 액션신, 감정 등이 쭉 이어지기 때문에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강풀 작가는 처음으로 각본에 참여했다. 강풀 작가는 "만감이 교차한다. 만화만 20년 그렸는데, 1인 작업에 가깝다. 여기서는 의지하는 분들이 있었다. 제가 글을 쓰면 보고 연기하는 감독님, 배우들이 있었다. 이 작품을 3년이나 기

  • 조인성 "10년이 기대되는 한효주, 한국 아닌 세계로 뻗어나가야 할 배우"('무빙')

    조인성 "10년이 기대되는 한효주, 한국 아닌 세계로 뻗어나가야 할 배우"('무빙')

    배우 조인성이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에서 호흡을 맞춘 한효주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다. 극 중 조인성은 김두식을 연기한다. 김두식은 비행 능력을 지닌 최정예 블랙 요원이다. 점차 미현(한효주 역)에게 빠져들고, 똑 닮은 아들 봉석(이정하 역)이 같은 인생을 살지 않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날 조인성은 자신이 맡은 두식에 대해 "1급 비밀로 취급할 정도로 최고의, 유능한 블랙 요원이다. 미현과 만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 멜로 등의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더 알려드리고 싶지만, 1급 비밀이다. 죄송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조인성은 한효주와의 호흡에 대해 "호흡이 좋았다. (한효주는) 10년이 더 기대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연기 해온 걸 보면 발전해나가고 있고, 이 배우가 한국에 머물 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야 할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집중력, 캐릭터 해석, 현장에서 참을성, 인내성, 내구성, 기타 등등이 있다. 여기서는 이런 게 중요하다. (한효주의) 그런 모습을 봤을 때 한국에 있기 아깝다고 생각한다. 응원한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한효주는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

  • 한효주 "세심한 조인성과 첫 호흡, 의지하면서 즐겁게 로맨스 찍었죠"('무빙')

    한효주 "세심한 조인성과 첫 호흡, 의지하면서 즐겁게 로맨스 찍었죠"('무빙')

    배우 한효주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에서 엄마 역할을 한 소감과 조인성과 로맨스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다. 극 중 한효주는 이미현 역으로 분했다. 이미현은 초인적 감각을 지닌 엘리트 요원이자 봉석(이정하 역)의 엄마다. 두식(조인성 역)과 사랑에 빠지지만, 홀로 남아 아들을 지키기 위해 돈가스집을 운영하며 모든 것을 숨기는 인물. 이날 한효주는 "처음에는 제가 (엄마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부담이 됐다. 부담감 때문에 잘 체하고 잠도 못 잤다. 생각해보니까 제가 드라마 '동이'할 때 아들이 있었다. '동이'를 할 때 제가 24살이었다. (그 당시 아들) 연잉군이 10살이었다. 시간을 따져보니 이만한 아이(봉석)가 있을 나이다. 그래서 보시는 시청자분은 받아들여 주실 것 같은 생각을 했다. 자연스러워질 수 있도록 최면을 걸었다"라고 밝혔다. 조인성과 로맨스를 선보이는 한효주다. 그는 "사실 인성 오빠랑 어렸을 때부터 광고 촬영이나 인연으로 많이 뵀었다. 이렇게 같은 한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건 공교롭게 처음이었다. 같이 하면서 인성 오빠가 생각 했던 거 보다 생각이 깊고, 배려심이 많았다. 세심하셨다"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장에서 오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자연스

  • 강풀 작가 "'무빙', 20부작으로 해야만 개인의 깊은 서사 보여줄 수 있어"

    강풀 작가 "'무빙', 20부작으로 해야만 개인의 깊은 서사 보여줄 수 있어"

    웹툰 작가 강풀이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 각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다. 강풀 작가는 처음으로 각본에 참여했다. 강풀 작가는 "만감이 교차한다. 만화만 20년 그렸는데, 1인 작업에 가깝다. 여기서는 의지하는 분들이 있었다. 제가 글을 쓰면 보고 연기하는 감독님, 배우들이 있었다. 이 작품을 3년이나 기다린 것 같다.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제가 '무빙' 극본을 쓰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개발하고 있었다. 극본 제안은 12부나 16부였다. 제가 오히려 20부를 제안했다. 제가 생각했던 건 장편 만화를 그려보니까 사건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등장인물들이 중요하더라. 이 이야기를 20부로 해야만 개인을 깊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다. 모든 등장인물의 서사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무빙'은 오는 9일 전 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박인제 감독 "'무빙' 제작비 500억 원? 자본에 갇혀서 제작하는 건 창의적이지 않아"

    박인제 감독 "'무빙' 제작비 500억 원? 자본에 갇혀서 제작하는 건 창의적이지 않아"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500억' 제작비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지금부터 한 1년 전에 '무빙' 크랭크업을 한 것 같다. 거의 1년 동안 하루도 안 빼놓고 CG 회사에 가서 컨펌받고 편집하고 이 자리까지 왔다. 떠나보내려니 약간 슬픈 감정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력 있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다시 한번 보면 제가 조금 더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20부작의 비주얼, 에피소드마다 긴장감, 액션신, 감정 등이 쭉 이어지기 때문에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0부작으로 이루어진 '무빙'이다. 박인제 감독은 "매 에피소드를 (시청자가) 놓치지 않게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비 500억 원에 대해 "제작비는 디즈니 회계 팀이나 제작 쪽이 알 거 같다. 저는 만드는 입장이기 때문에 자본에 갇혀서 제작하는 건 창의적이지 않을 것 같다는 입장이다. 정확한 제작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라고 전했다. '무빙'은 오는 9일 전 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한효주 남편' 조인성 "韓 히어로물 '무빙', 주변에 있을 만한 이야기…더욱 매력적"

    '한효주 남편' 조인성 "韓 히어로물 '무빙', 주변에 있을 만한 이야기…더욱 매력적"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한국형 히어로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무빙'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재미로 무장한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한국형 히어로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히어로와는 다른 새로운 장르"라고 설명했다. 원작에 이어 각본을 맡은 강풀 작가 역시 "작가로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기존에 히어로물, 초능력물이 많았지만 '한국에서는 저렇게 만들었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조인성도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사람들의 삶은 신비롭지 않다. 우리 주변에 있을 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매력적이었다"며 주인공들의 남다름을 소개했다. 하늘을 날고, 아무리 다쳐도 다시 재생되고, 어마어마한 괴력과 스피드를 가졌지만, 주변의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빙'. 무한 재생 능력을 지닌 주원 역의 류승룡은 "굉장한 서스펜스와 여러 갈등이 펼쳐지지만 그러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가족에 대한 서사를 세밀하고 영민하게 풀어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계도 역을 연기한 차태현은 "기존의 히어로물과는 다른 '무빙'만의 개성이 있다. 아무래도 극 중 이야기와 한국의 배경을 잘 믹스했고, 상상을 더 하는 작품"이라고 했고, 봉석 역의 이정하도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이라고 힘을 보탰다. '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에서 전 세계 동시 7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