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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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한국형 히어로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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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재미로 무장한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한국형 히어로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히어로와는 다른 새로운 장르"라고 설명했다. 원작에 이어 각본을 맡은 강풀 작가 역시 "작가로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기존에 히어로물, 초능력물이 많았지만 '한국에서는 저렇게 만들었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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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도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사람들의 삶은 신비롭지 않다. 우리 주변에 있을 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매력적이었다"며 주인공들의 남다름을 소개했다. 하늘을 날고, 아무리 다쳐도 다시 재생되고, 어마어마한 괴력과 스피드를 가졌지만, 주변의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빙'. 무한 재생 능력을 지닌 주원 역의 류승룡은 "굉장한 서스펜스와 여러 갈등이 펼쳐지지만 그러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가족에 대한 서사를 세밀하고 영민하게 풀어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계도 역을 연기한 차태현은 "기존의 히어로물과는 다른 '무빙'만의 개성이 있다. 아무래도 극 중 이야기와 한국의 배경을 잘 믹스했고, 상상을 더 하는 작품"이라고 했고, 봉석 역의 이정하도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이라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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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에서 전 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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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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