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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마우스' 옥자연 "결말 오해 소지 있어, 정신병원 감금 후 이야기 有"[TEN인터뷰]

    '빅마우스' 옥자연 "결말 오해 소지 있어, 정신병원 감금 후 이야기 有"[TEN인터뷰]

    "최도하(김주헌 분)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된 게 끝이 아니에요. 그 이후에 몽타주로 병원을 나와 법원에 출석해서 증언하는 모습이 나오거든요. 제가 서 교수 논문이 담긴 USB와 함께 NR포럼의 모든 비리들을 폭로했기 때문에 사건이 해결됐다는 게 너무 빨리 흘러가서 잘 모르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편집된 것이 아니라 대본에서부터 몽타주로 흘러간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옥자연이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연기한 현주희의 '정신병원 감금' 결말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렇게 말헀다. 지난 17일 종영한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중 옥자연은 최도하의 아내이자 대학병원 병원장 현주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빅마우스’의 결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악성림프종 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고미호(임윤아 분)의 허망한 죽음과 법의 심판이 아닌 사적 복수로 최도하(김주헌 분)을 죽인 박창호(이종석 분), 회수되지 못한 떡밥들로 인해 용두사미 결말이라는 말이 쏟아졌다. 옥자연 역시 "급한 감이 느껴지기는 했다. 20부작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현주희가 내면적 갈등이 많은 캐릭터인데, 작가님이 후반부에 현주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

  • '빅마우스' 김주헌 "미대생→늦깎이 배우 데뷔, 위궤양에도 치약 삼키며 버텼죠" [TEN인터뷰]

    '빅마우스' 김주헌 "미대생→늦깎이 배우 데뷔, 위궤양에도 치약 삼키며 버텼죠" [TEN인터뷰]

    "드라마 '남자친구' 때부터 지금까지 안 쉬고 일했어요. 작품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바쁜 와중에 연극도 했죠. 물리적으로는 힘든데 죽겠다 싶다고 느끼진 않으니까 욕심이 나서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영화 '언택트'를 찍고 있을 때쯤 살이 많이 빠지고 자도 자도 피곤하더라고요. 촬영 중에 대사를 못 할 정도로요. 병원에 갔더니 위궤양이라고 하면서 과거에도 위궤양 자국이 하나 있다는 거예요. 생각해보니 극단 시절에도 이런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병원에 안 가고 공연 직전 아플 때면 임시방편으로 치약을 삼켰어요. 그러면 고통이 좀 나아졌거든요."늦게 불붙었지만, 그만큼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안동대학교 미대(조소)에 입학했지만, 제대 후 연기에 대한 갈망으로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입학, 28살 늦은 나이에 연극 무대로 데뷔한 배우 김주헌이 혹독한 스케줄에 두 번이나 위궤양까지 왔다고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주헌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 중 김주헌은 숨겨진 최종 빌런이자 구천 시장 최도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김주헌은 준수한 외모, 젠틀한 말투와 매너를 가진 구천시장으로 등장한 최도하를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 연기로 캐릭터의 궁금을 쌓았다. 극 중·후반부에는 숨겨진 서사와 정체를 조금씩 드러내

  • '빅마우스' 김주헌 "작품마다 향수 다르게 뿌려, 내 냄새 각인 시키는 이유는…" [인터뷰③]

    '빅마우스' 김주헌 "작품마다 향수 다르게 뿌려, 내 냄새 각인 시키는 이유는…" [인터뷰③]

    배우 김주헌이 자신 만의 인간 관계 비법을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주헌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 중 김주헌은 숨겨진 최종 빌런이자 구천 시장 최도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김주헌은 자신만의 인간관계를 쌓아가는 방법으로 칭찬과 함께 '향수'를 꼽았다. "나는 작품마다 다른 향수를 뿌린다. 은연중에 이 사람한테 내 냄새를 각인시키려고 한다. 이 냄새가 그 사람에게 편하게 느껴지게. 그걸 상대방에게 이야기는 안 한다. 나만의 방법이다. 향수가 너무 강하면 보디로션을 쓰기도 한다"며 "대놓고 친해지자고 하면 못 친해진다. 향수는 내 나름의 방법인 것"이라고 설명했다.어린 시절 누구보다 내성적인 성격이었다는 김주헌. 안동대학교 미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그가 어떻게 28살 늦은 나이에 배우의 길로 접어들게 됐을까. 그는 "중학생 때 햄버거 가게에 들어가서 주문하는 게 무서워서 나올 정도였다. 그래서 성인이 되고 연극을 하는 제 모습을 보고 가족들도 깜짝 놀랐다"며 "그림이나 음악은 손으로 생각과 가치관을 전달하는 작업인데, 연기 역시 몸과 목소리를 감정을 전달하는 거라 영화를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역하고 나서 연극이라는 걸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굳히게 됐다. 당시에는 TV에 나오고 싶은 게 아니었다.

  • 김주헌 "'우영우' 대본도 안 보고 출연 결정, 운이 좋았죠" [인터뷰④]

    김주헌 "'우영우' 대본도 안 보고 출연 결정, 운이 좋았죠" [인터뷰④]

    배우 김주헌이 '우영우'에 특별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주헌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 중 김주헌은 숨겨진 최종 빌런이자 구천 시장 최도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김주헌은 올해 누구보다 바쁘게 지내고 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특별 출연부터 '빅마우스'까지 출연작들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낭만닥터 김사부3'에 캐스팅돼 올해 남은 시간도 쉴 틈 없이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다.김주헌은 "'우영우'는 유인식 감독님 작품이라는 말에 대본도 안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로 호흡을 맞추며 김주헌이라는 사람을 배우로 만들어 준 분이지 않나"라며 "운이 좋게 잘 된 작품에 내가 있던 거라 민망하기도 하다. 나는 잠깐 출연했는데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너무 좋다. 내가 운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감사하게도 저한테 '별들에게 물어봐' 대본이 들어왔는데 호기심이 가는 역할이 제의가 와서 결정하게 됐어요. 저와는 인연이 깊은 박신우 감독님 작품이라 거기서도 재밌는 연기하고 싶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도 다시 만나게 될 식구들과 즐겁게 내년까지 촬영할 것 같아요. 그 뒤로는 약간 쉬는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코로나도 자

  • '빅마우스' 김주헌 "이종석에게 죽는 장면, 원래 대본과 달라" [인터뷰①]

    '빅마우스' 김주헌 "이종석에게 죽는 장면, 원래 대본과 달라" [인터뷰①]

    배우 김주헌이 '빅마우스'에서 프리 다이빙장에서 방사능에 피폭된 물로 인해 사망하는 장면이 실제 대본에서는 더욱 처참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주헌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 중 김주헌은 숨겨진 최종 빌런이자 구천 시장 최도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극 중 최도하의 취미인 프리 다이빙은 김주헌의 실제 취미로, 작가가 이를 반영해 대본에 넣은 설정이다. 김주헌은 "작가님에게 취미에 대해 말했는데 그런 설정이 들어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최도하에게 프리 다이빙은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계획을 정리하지 않는 곳인가 했는데 작가님이 어느 날 밤에 전화가 왔다. 그곳이 최도하가 엄마 배 속에 있었을 때의 양수처럼 편안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의 최후는 그곳이 될 것 같다고 미리 귀띔을 해줬다"고 밝혔다.최도하에게 물은 상징적인 공간이다. 어린 시절 물에 빠져 죽을 뻔했던 최도하는 결국 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것. 그러나 최도하의 죽음을 두고 일각에서는 '법의 심판'이 아닌 이종석의 사적 복수로 너무나 허무하게 죽었다는 반응도 나왔다.이에 김주헌은 "나도 작가님에게 물어보고 싶다. 왜 최도하의 결말이 죽음이었는지"라며 "물론 시청자 입장에서는 황당하게 느낄 수도 있다. 그런데 대본만 봤

  • 김주헌 "이종석, 교도소 다녀 오더니 완전히 달라졌다" ('빅마우스') [인터뷰②]

    김주헌 "이종석, 교도소 다녀 오더니 완전히 달라졌다" ('빅마우스') [인터뷰②]

    배우 김주헌이 이종석의 연기에 감탄을 쏟아냈다. 지난 21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주헌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 중 김주헌은 숨겨진 최종 빌런이자 구천 시장 최도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일명 '칭찬 지옥'이라 불리는 김주헌은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자 쉴 틈 없이 칭찬을 쏟아냈다. 그는 이종석에 대해 "연기 너무 잘한다"며 극찬했다. 그는 "처음 이종석을 승률 10%의 변호사인 박창호 모습으로 만났다가 교도소에 가면서부터는 한참을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 박창호가 감옥에서 풍파를 겪고 나와 대적하는 관계가 됐을 때는 눈빛이 완전히 달라져 있더라. 역시 이종석은 연기를 잘한다고 느꼈다"며 "감독님이 내게 교도소 촬영본을 한 번씩 보여줬는데, 교도소 배우들의 에너지가 장난 아니었다"고 회상했다.공지훈 역을 맡았던 양경원에 대해서는 "경원이는 대학로 연극을 할 때부터 알았다. 노래도 잘하고, 탭댄스도 잘 추고, 연기도 잘한다고 소문이 자자했다. 경원이는 많은 걸 가지고 있다. 최도하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캐릭터인데 자신의 역할을 열정 있게, 또 자유롭게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최도하가 더 잘 보일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이어 "대학로에서 같이 공연하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선지 친해지는 게 어렵지 않았

  • '빅마우스' 옥자연 "서울대 출신 꼬리표? 별로 감흥 없다" [인터뷰④]

    '빅마우스' 옥자연 "서울대 출신 꼬리표? 별로 감흥 없다" [인터뷰④]

    배우 옥자연이 '서울대 출신' 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감흥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옥자연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중 옥자연은 최도하의 아내이자 대학병원 병원장 현주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한 옥자연. 그의 이름 앞에는 '서울대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레 다닌다. 이러한 수식어에 대해 옥자연은 "별로 감흥이 없다. 내가 전라도에서 올라온 거나 똑같은 거다. 나의 역사 중에 하나"라며 "예전에는 부담도 많이 느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연기도 공부처럼 한다"는 옥자연은 전문직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그는 "'빅마우스'에서도 의사였지만, 전문직으로서의 모습은 거의 없었다. 의학 드라마, 법정 드라마 같은 장르에서 전문직 여성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022 MBC 연기대상' 수상에 대한 기대가 있냐고 묻자 옥자연은 "김주헌 오빠가 받지 않을까 싶다. 나는 시상식에 불러 주길 기대하고 있다. 수상은 안할 것 같은데 불러주면 재밌는 드레스를 입고 가고 싶다. 에쁜 것 말고 재밌는 드레스 입고 동료들이 상 받을 때 같이 기뻐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옥자연 "김혜수 너무 좋아, 톱스타인데 저렇게 사람이 좋을 수 있구나" [인터뷰③]

    옥자연 "김혜수 너무 좋아, 톱스타인데 저렇게 사람이 좋을 수 있구나" [인터뷰③]

    배우 옥자연이 '슈룹'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혜수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지난 20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옥자연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중 옥자연은 최도하의 아내이자 대학병원 병원장 현주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빅마우스'는 누가 진짜 빅마우스인지 정체를 추리하는 재미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옥자연은 "우리도 촬영 중반부까지 누가 빅마우스인지 몰랐다. 근데 작가님이 나한테 '너는 아니야'라고 했다"며 웃었다. 옥자연의 차기작은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tvN '슈룹'. 간택 후궁 수장 황귀인 역을 맡은 그는 "중전의 자리를 넘보는 후궁 서열 1위"라며 "내 아들을 세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야심 찬 인물이다. 서열상 내가 세자빈이 됐어야 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되지 못했기에 끊임없이 되찾으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 작품을 통해 김혜수와 호흡을 맞추는 옥자연은 "너무 좋은 사람이다. 너무 좋다. 톱스타인데도 저렇게 좋은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연기에서 내공도 느껴지고, 목소리를 굉장히 다양하게 쓴다. 나는 대적하는 상대다 보니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많이 보게 되는데 평소에는 진짜 잘 웃고 애교가 많다. 귀엽다"고 김혜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 '빅마우스' 옥자연 "결말 급했다, 내가 정신병원 나와 논문 폭로했는데…" [인터뷰①]

    '빅마우스' 옥자연 "결말 급했다, 내가 정신병원 나와 논문 폭로했는데…" [인터뷰①]

    배우 옥자연이 '정신병원 감금' 결말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0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옥자연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중 옥자연은 최도하의 아내이자 대학병원 병원장 현주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빅마우스’의 결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악성림프종 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고미호(임윤아 분)의 허망한 죽음과 법의 심판이 아닌 사적 복수로 최도하(김주헌 분)을 죽인 박창호(이종석 분), 회수되지 못한 떡밥들로 인해 용두사미 결말이라는 말이 쏟아졌다. 옥자연 역시 "급한 감이 느껴지기는 했다. 20부작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현주희가 내면적 갈등이 많은 캐릭터인데, 작가님이 후반부에 현주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박창호에게 최도하의 대포폰을 넘겨주고 너무 빠르게 끝나 아쉬웠다. 이들의 비리를 전부 폭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 현주희인데 생각보다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통쾌한 복수를 원했지만 결말은 허무했다. 박창호는 결국 조직의 우두머리가 됐고, 그간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던 공지훈(양경원 분)은 우정일보의 대표가 되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혼한 아내를 죽인 한

  • '빅마우스' 옥자연 "두 달간 프리다이빙 배웠는데, 2m 이상 못 내려가 포기할 뻔"[인터뷰②]

    '빅마우스' 옥자연 "두 달간 프리다이빙 배웠는데, 2m 이상 못 내려가 포기할 뻔"[인터뷰②]

    배우 옥자연이 작품을 위해 프리다이빙을 배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옥자연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중 옥자연은 최도하의 아내이자 대학병원 병원장 현주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마지막까지 남편 최도하(김주헌 분)를 믿었던 현주희는 끝내 구천 시장이 된 최도하를 배신하고 박창호(이종석 분)에게 대포폰을 넘겨줬다. 이에 옥자연은 "현주희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딛고 있는 기반이 불공정한 혜택이 많은 특권층인 걸 알고 있었지만 외면하면서 살아왔다"며 "지하 연구소를 없앤 이유는 최도하가 이 일에 연류된 걸 알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고 했던 거다. 그러나 최도하가 자신이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라는 거에 배신감이 있었을 거고, 최도하의 선거 운동을 옆에서 지켜보며 죄책감을 느꼈을 것 같다. 최도하에게 열광하는 지지자들을 보며 이렇게 둬도 되는 걸까 생각했을 거고. 강 회장을 살해했다는 것까지 알고 나서야 더는 이렇게 둘 수 없다는 결심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부정을 저지르면 용서할 수 있냐고 묻자 옥자연은 "웬만한 일은 눈감아줄 것 같다. 그래서 현주희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근데 최도하는 웬만하지가 않지 않나. 인간 같지가 않으니까"라며 웃었다.  "최도하가 최

  • 임윤아 "연기로 데뷔 15년 차라 말하기 부끄러워, '공조1' 부터 배우라 느꼈다" [인터뷰③]

    임윤아 "연기로 데뷔 15년 차라 말하기 부끄러워, '공조1' 부터 배우라 느꼈다" [인터뷰③]

    배우 임윤아가 데뷔 15년차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일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임윤아를 만나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 중 임윤아는 박창호(이종석 분)의 아내이자 생활만렙 간호사 고미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임윤아는 안방극장부터 스크린, 무대까지 그야말로 '열일' 행보를 보였다. 결과도 모두 성공적. 5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소녀시대는 '포에버 원'으로 차트 상위권을 달성했고, '공조2' 역시 개봉 1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임윤아는 "공교롭게 영화와 드라마, 가수 활동이 겹치게 됐다. 이 작품들을 선택할 당시에는 이렇게 공개 시점이 겹칠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욕심쟁이처럼 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런건 아니다. 하나하나 차곡차곡 준비했던 것들인데 겹치게 돼서 열일하는 것처럼 극대화된 것 같다"고 밝혔다. 임윤아의 드라마 데뷔작은 2007년 MBC '9회말 2아웃'으로, 소녀시대 데뷔년도와 같다. 그러나 임윤아는 2017년 영화 '공조1' 때부터가 배우 생활의 시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수와 배우로 동시에 데뷔했지만, 가수 활동이 연기 활동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배우라는 타이틀을 듣기가 낯설더라고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는 데뷔 15년차라고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

  • 임윤아 "소녀시대 멤버들, '빅마우스' 인증샷 보내면서 예쁘다고 칭찬" [인터뷰②]

    임윤아 "소녀시대 멤버들, '빅마우스' 인증샷 보내면서 예쁘다고 칭찬" [인터뷰②]

    배우 임윤아가 '빅마우스'를 시청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말했다. 지난 19일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임윤아를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 중 임윤아는 박창호(이종석 분)의 아내이자 생활만렙 간호사 고미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빅마우스'는 최고 시청률 13%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임윤아 역시 "너무 많은 사랑을 줘서 감사하다. 누아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고미호라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돼서 스스로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주변 반응을 묻자 임윤아는 "빅마우스가 누구냐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많은 분이 봐준다는 걸 체감했다. 소녀시대 멤버들도 방송 화면을 찍어 보내면서 잘 보고 있다, 잘한다,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며 "인터넷 반응도 많이 찾아보는 편이다. 창호, 미호를 호호커플로 부르는 것도 귀엽더라. 미호가 답답하지 않고 대단해보인다는 표현들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누아르라는 장르 자체가 첫 도전이었고, 미호라는 캐릭터 자체가 능동적이고 지혜로운 면들이 많이 있어서 매력있게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누아르긴 하지만 내가 액션을 하는 건 거의 없었다. 그래도 이런 톤을 가진 드라마를 해본다

  • '빅마우스' 임윤아 "사망 엔딩, 초반부터 알고 있었다" [인터뷰①]

    '빅마우스' 임윤아 "사망 엔딩, 초반부터 알고 있었다" [인터뷰①]

    배우 임윤아가 사망 엔딩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임윤아를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 중 임윤아는 박창호(이종석 분)의 아내이자 생활만렙 간호사 고미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후반부 고미호는 구천시에 얽힌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양어장에 부역을 간 모범수 뒤를 쫓다가 방사능 폐수에 피폭, 급성 림프종 말기 말기로 사망했다. 그간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여성 캐릭터였던 만큼, 죽음으로 퇴장하는 전개에 아쉬움을 표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이에 임윤아는 "미호의 결말은 작가님이 초반에 이야기해줘서 알고 있었다. 작가님도 고민을 엄청 많이 한 걸로 알고 있다. 많은 시청자가 박창호, 고미호 커플을 애정해줘서 더욱 고민을 하셨던 느낌이 들었다.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신경을 쓴 것 같더라.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이고 작가님과 감독님이 고민한 끝에 결정한 결말이라 그 만의 메시지가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법의 심판'을 외치던 박창호는 마지막회서 결국 최도하(김주헌 분)을 살해하는 캐릭터로 전락했다. 임윤아는 "나 역시 시청자 입장에서 안타까운 부분도 있다. 창호 입장에서는 도하로 인해 미호가 죽은 거니까 똑같은 방식으로 복수를 한 거라고 생각했다. 미호에 대한 마음을 그렇

  • '최악의 결말'…혹평 쏟아진 '빅마우스', 떡밥 회수는커녕 나 몰라라 끝맺음에 헛웃음만 [TEN스타필드]

    '최악의 결말'…혹평 쏟아진 '빅마우스', 떡밥 회수는커녕 나 몰라라 끝맺음에 헛웃음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법의 심판'을 외치던 이종석은 살인을 저지르고, 진실을 찾아 분투하던 임윤아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 그간 '빅마우스'가 누군지 추측하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던 '빅마우스'는 결말에서 가장 큰 반전을 선사했다. 그간 벌여놓은 판들을 전혀 수습하지 못하고 떡밥들조차 방치한 채 나 몰라라 끝맺음을 지어버렸기 때문. 두 눈을 의심케 하는 결말이 아닐 수 없다.지난 17일 방송된 '빅마우스' 마지막 회는 그야말로 허무함 그 자체였다. 최도하(김주헌 분)을 향한 마지막 반격을 기대했지만, 최도하는 결국 시장이 됐고 법정에서도 무죄 판결받았다. 결국 박창호(이종석 분)은 고미호(임윤아 분)가 사망하자 최도하가 평소 자주 찾는 수영장 물을 방사성 물질이 든 것으로 바꿔 사망에 이르게 했다. 법으로 나쁜 놈을 잡겠다던 각오는 사라지고 없었다.'빅마우스'의 인기 요인은 빅마우스 정체에 관한 추리 게임이었다. 시청자들은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 누가 진짜 빅마우스인지 알아내고자 열을 올렸다. 그러나 빅마우스의 정체가 밝혀지고 난 후에는 지금까지 벌여놓은 수많은 떡밥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한 채 속 빈 강정 같은 개연성을 들키고 말았다.빅마우스가 노박(양형욱 분)이었다는 건 반전이었지만, 서재용 논문을 파헤치는 이유가 딸의 죽음 때문이었다는 뜬금없는 부성애 전개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빅마우스는 단순한 사기꾼이 아닌 콜롬비아에

  • 이종석, 윤아와 이혼서류 접수 요청 "가족 지키고픈 마음" ('빅마우스')

    이종석, 윤아와 이혼서류 접수 요청 "가족 지키고픈 마음" ('빅마우스')

    이종석, 임윤아, 김주헌이 각자 캐릭터의 특성이 돋보였던 장면을 꼽았다.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각각 박창호, 고미호, 최도하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종석, 임윤아, 김주헌이 캐릭터의 성격이 돋보였던 장면을 직접 꼽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Scene 1. 박창호, “이혼서류 작성해서 접수시켜 줘” 가족을 지키려는 과감한 결단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겨우 맡은 살인사건 변호는 부와 명예는커녕 되려 박창호(이종석 분)에게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라는 수치스러운 오명을 뒤집어씌웠다.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지 못하면 무기징역, 혹은 사형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기에 그는 가족을 지키고자 친구 김순태(오의식 분)에게 이혼서류를 접수 시켜 달라고 요청해야만 했다.특히 박창호는 앞서 고미호(임윤아 분)의 이혼 통보를 듣고 상심하는 한편, 그녀가 자신의 손을 놓는 악몽까지 꿀 정도로 가족에게 깊게 의지하고 있어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이종석은 이 장면에 대해 “자신이 죽을 위기에 처했어도 가족만큼은 지키고 싶은 박창호의 마음이 잘 전해지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Scene 2. 고미호, “난 끝까지 가는 게 맞다고 봐” 해결사다운 투지 빛났다끌려가는 남편을 향해 “믿어, 그러니까 우리 두 사람 믿고 버텨”라며 남편을 향한 신뢰와 투지를 드러낸 고미호는 박창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온갖 위협을 무릅쓰고 분투했다. 사건의 원흉인 죽은 서재용(박훈 분)의 논문을 파헤치던 과정에서 고미호는 백혈병에 걸린 환자들과 구천 교도소 내 수감자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목도했다. 심지어 든든한 조력자였던 장혜진(홍지희 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