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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예진의 BJ통신] '수익에 눈 먼' 유튜버, 생명 존엄성 상실한 '동물 학대'

    [서예진의 BJ통신] '수익에 눈 먼' 유튜버, 생명 존엄성 상실한 '동물 학대'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는 '펫팸족'과 자녀를 낳지 않고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키우는 '딩펫족' 등 새로운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었다. 과거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로 '애완동물'이라 칭했지만, 최근 동물이 사람의 장난감이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인 '반려동물'이라 부른다. 그만큼 동물은 친구, 가족과 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동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 분위기도 달라졌다. 키우던 반려동물을 유기하거나 학대하는 행위 등 동물 복지에 대한 의식이 심어진 것. 최근 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도의 한 유튜버는 반려견을 학대 했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반려견 몸에 헬륨 풍선을 묶어 놓고 하늘 위로 던지는 영상을 올렸다.  강아지는 건물 2층까지 떠올랐다. 위험천만한 상황에 많은 누리꾼이 분노했고, 해당 유튜버는 "강아지가 하늘을 날게 하는 데 성공했다"며 즐거워했다. 논란이 일자 그는 "모든 안전 조치를 했다"며 자신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지 동물복지단체는 그를 고소했고, 결국 동물 학대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은 사람

  • [서예진의 BJ통신] 천뚱, '전참시' 발판삼아 유튜버로 떡상…그의 먹방이 특별한 이유

    [서예진의 BJ통신] 천뚱, '전참시' 발판삼아 유튜버로 떡상…그의 먹방이 특별한 이유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코미디언 홍현희의 시매부인 천뚱이 '먹방계의 떠오른는 샛별'이 됐다. 그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천뚱TV'를 개설했다. 9일 기준 구독자는 45만 1000명을 기록, 하루 새 5만명 이상이 또 늘었다. 일각에서는 '방송 찬스'가 아니냐는 의견이지만, 그의 신박한 먹방에 구독자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천뚱'은 '천안 뚱땡이'의 줄임말이다. 이는 홍현희의 시어머니이자, 천뚱의 장모님이 지어 준 별명이다.천뚱은 지난해 11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홍현희의 시매부로 소개되며 첫 등장했다. 그는 홍현희와 함께 멍게를 껍질째 씹어 먹거나 방어, 비빔국수, 삼겹살, 라면 등 쉬지 않고 먹방쇼를 펼쳤다.점점 '먹방'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그는 지난 5월 홍현희와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해 또 한번 히트를 친다. 그는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다 주세요"라며. 소떡소떡부터 돈가스, 호두과자까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홍현희의 다이어트마저 포기하게 만든 그의 먹방은 시청률에 한 몫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참시'를 발판삼아 유튜버로 전향한 천뚱. 그의 먹방에는 귓속에 전율을 선사하는 ASMR도 없고, 스텝도 없다. 그렇다고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다. 유튜버로서 조금은 어설플지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 [서예진의 BJ통신] BJ 토마토, 자숙 대신 정면승부로 남혐 논란 잠재워 '위기 대응의 교과서'

    [서예진의 BJ통신] BJ 토마토, 자숙 대신 정면승부로 남혐 논란 잠재워 '위기 대응의 교과서'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유튜버들에게는 '6개월의 법칙'이 존재한다. 이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유튜버들이 대부분 자숙이란 명목으로 방송을 중단한 뒤 6개월 안에 복귀하는 것. 채널이 6개월 이상 비활성으로 간주될 경우 유튜브 코리아의 재량에 따라 채널의 수익 창출 자격이 박탈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BJ토마토는 자숙 없이 정면 승부하는 초강수를 뒀다. 토마토는 지난 2월 6일 프로게이머 출신 BJ 투신 등과 '술 먹방'을 진행했다. 방송 도중 투신은 토마토에게 노래 '체념'을 신청했다. 이에 토마토는 "힘들 때의 감성이 안 나온다. 냄져를 잊었을 때 감성이 안 나온다"고 거절했다. 이를 들은 시청자들은 "워마드 이용자냐"며 반발했다. 토마토는 "술 취해 발음이 꼬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냄져'는 남성 혐오 성격을 띄는 커뮤니티 '워마드'에서 사용되는 말로, 남자를 조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토마토는 이날 오후 자신의 방송국에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저는 페미도 아니고 남혐도 아니다. 제가 남혐이면 어떻게 남자들과 말을 섞으면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겠느냐"며 "남자를 비하하려고 냄져라는 말을 한 게 아니었다"고 빠르게 사과했다.하지만 사과만으론 대중들의 분노를 잠재울

  • [서예진의 BJ통신] 최고기, "철들었다"더니…'솔직함'과 '경솔함'은 종잇장 차이

    [서예진의 BJ통신] 최고기, "철들었다"더니…'솔직함'과 '경솔함'은 종잇장 차이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쿨' 하다못해 차갑고, 당당하다 못해 경솔하다. 여러 논란이 예측되는 상황에도 그는 '사랑에 빠진 행복한 내 모습'을 자랑하기에 바쁘다. 최고기는 지난 2월 전 부인 유깻잎과 함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고기는 방송을 통해 유깻잎과 재결합하기를 바랐지만, 두 번이나 거절당하며 결국 남이 됐다.현재 최고기는 '우이혼' 작가와 열애중이다. 그는 SNS에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고, 여자친구의 SNS에는 '방송작가'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여자친구가 "'우이혼'의 작가가 아니냐"는 의혹에 관심이 쏠렸고, 결국 최고기는 인정했다.최고기의 말에 따르면 "촬영이 다 끝나고 2월 말에 담당작가님 초대로 인해 밥먹는 자리에서 만나게 됐고 3월말에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전 부인 유깻잎은 그의 연애를 인정하고 응원했다. 유깻잎은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말하며 최고기와 그의 연인이 담긴 게시물 댓글에 박수 모양 이모티콘을 달기도 했다.최고기는 계속해서 전 부인도 자신의 연애를 인정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두 사람의 대화 메시지를 캡쳐해 올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도 서로 응원하는데 남이 더 그러네"라며 언짢음을 표했다.하지만 그럼에도 최고기는 악플에 시달렸다. 최근 그는 악플러를 상대

  • [서예진의 BJ통신]백기 든 파이, 불법 녹취 해명 없이 끝난 변명

    [서예진의 BJ통신]백기 든 파이, 불법 녹취 해명 없이 끝난 변명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시청자들과 기싸움을 펼치던 파이가 백기를 들었다. 자신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다른 이들의 사생활까지 까발리더니,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결국 항복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파이는 31일 개인 방송을 통해 속마음을 밝혔다. 그는 "오늘 '무채색필름' 채널의 검정 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말 문을 열었다.이어 "'머니게임' 안에서든, 밖에서든 부족한 모습 보여 드리고 실망 끼쳐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며 인터뷰에 성실히 임했음을 알렸다.그러면서 "인터뷰를 하고 나니 정리가 되는 느낌이고, 스스로를 좀 더 돌아볼 수 있었다"며 "그동안 제 감정에 앞서서 너무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며 재차 사과했다.그는 "조금 더 안정되고 나서 다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저랑 엮였다는 이유만으로 피해를 보신 방송인들이 있다. 그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파이의 사과에도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다. 그의 사과 내용 중 "지금껏 보여 줬던 모습이 잘못됐든, 잘못되지 않았든"이라는 발언에서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더불어 사과하는 이유의 부재와 막아버린 댓글 창으로 인해 일방적 통보로 느껴진다는 의견이다.파이는 지난 24일 밤 개인방

  • [서예진의 BJ통신] 봉준·철구·보겸, '멸종 위기' 1세대 아프리카 BJ

    [서예진의 BJ통신] 봉준·철구·보겸, '멸종 위기' 1세대 아프리카 BJ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진작 터질 일이 뒤늦게 터졌다. 아프리카 TV 1세대 BJ 봉준과 철구 얘기다. '누가 더 심하게 선을 넘나' 경쟁하듯, 필터링 없는 방송을 내보내던 두 사람은 결국 아프리카 3대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생겼다.봉준은 지난달 10일 '술 먹방'을 펼치다가 화를 불렀다. 유관순 열사에 대한 모욕적인 언행으로 민심이 돌아서 버린 것. 노련한 BJ답게 발 빠른 사과로 대처했지만, 때는 늦었다.생방송 중 봉준은 여자 BJ들에게 "어떤 자세로 수갑을 차냐? 이거냐? 대한독립 만세냐?"라는 발언을 했다. 이를 본 오메킴은 "2021년 유관순이네"라고 발언했고 봉준은 "2021년 유관순이야?"라며 폭소했다.해당 발언에 대중은 분노했고,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그의 방송을 영구정지하라는 청원 글까지 등장했다.2013년부터 BJ 활동을 시작한 봉준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걸까. 그도 그럴 것이, 과거에도 사과와 자숙을 반복하며 위태롭게 방송을 이어왔던 봉준이다.하지만 시청자는 더 참지 않는다. 술에 취해 성희롱, 폭력 등 사고를 친 뒤 사과 몇 마디로 상황을 무마하는 BJ 세계에 진절머리가 날 법도 하다.철구도 비슷한 상황이다. 그는 가볍고 경솔한 언행으로 시청자들의 두 손, 두 발을 다 들게 했다. 최근 철구는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자신의 사생활까지 폭로하며 아내 외질혜와의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가

  • [서예진의 BJ통신] 유튜버 보겸, 성형 뒤 은퇴하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서예진의 BJ통신] 유튜버 보겸, 성형 뒤 은퇴하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얼굴을 들고 다니기 조차 힘들었던걸까. 유튜버 보겸이 결국 일을 치렀다. 윤지선 초빙 교수와의 논쟁 끝에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 찍힐 위기에 처한 보겸은 결국 성형수술을 받았다. 수술 시간은 8시간. 눈과 코, 입술, 얼굴형 등 전반적인 얼굴 비대칭 교정 등이다. 인지도가 생명인 유튜버가 전면적인 성형수술을 받은 것. 보겸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성형수술 당일날 병원을 찾은 보겸이 수술을 받는 과정이 담겼다. 그는 수술대에 누워 수면마취가 되는 순간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한국남자의…" 등의 말을 내뱉었다.보겸은 지난 5일 성형수술을 예고했다. 그는 수술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계기를 묻는 의사의 질문에 "잘 살고 있었는데 그냥 좀 일이 있어서"라며  최근 윤지선 초빙 교수와의 논란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내비쳤다.여러가지 검사를 마친 보겸은 마지막으로 눈 검사를 앞두고 "지금 눈도 마음에 든다"고 말해 어쩔수 없이 성형을 해야 하는 심정을 넌지시 드러내기도 했다.2019년 저술된 윤 교수의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는 보겸의 유행어인 '보이루'가 적절치 못한 의미로 사용됐다는 내용이 담겼다.보겸은 오명을 씻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했다. 논문이 쓰여진

  • [서예진의 BJ통신] '무명'에서 유튜버로 '떡상'한 개그맨들…"월 수입? 외제 차 한 대"

    [서예진의 BJ통신] '무명'에서 유튜버로 '떡상'한 개그맨들…"월 수입? 외제 차 한 대"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유튜브가 갈길 잃은 개그맨들의 새로운 안식처로 떠오르고 있다. 공중파 개그 프로그램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활동 무대가 사라진 여파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옮긴 인기 개그맨들은 상황이 괜찮다. 하지만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이들은 갈 곳을 잃었다. '엔조이 커플' 임라라, 손민수는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지난 28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임라라, 손민수가 출연해 유튜버로 변신한 인생 역전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들은 둘이 합쳐 만 원이던 무명 개그맨에서 한 달 수입이 외제 차 한 대 값에 이르는 커플 유튜버로 거듭났다.임라라와 손민수는 2017년 개설한 '엔조이 커플'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커플의 유쾌한 일상, 상황극을 주로 선보이며 원 톱 커플 유튜버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207만을 보유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무명 개그맨 커플'이던 이들은 "마지막 발악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커플은 유튜브 자체 콘텐츠로 자수성가한 후 여러 방송에 진출했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유재석, 조세호, 양세형 등 초호화 라인업이 출격 대기 중이다.유튜버로 전향한 개그맨은 적지 않다. 거의 모든 개그맨이 유튜브 도전에 나섰다. SBS 개그맨 이재훈, 김승진, 유룡은 무려 구독자 90만 5000명을 보유한 대형 유튜버다. 이들은 2018년 개설한 채널 '배꼽

  • 논리왕전기 '외톨이' 열창, 가오가이 "10년 걸려도 안돼…접으세요"

    논리왕전기 '외톨이' 열창, 가오가이 "10년 걸려도 안돼…접으세요"

    유튜버 논리왕전기가 래퍼 가오가이에게 랩 레슨을 받았다.전기는 9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논리왕전기'에 래퍼 가오가이를 초대한 방송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전기는 가오가이에게 자신의 랩 실력을 보여준다며 카피랩 실력을 공개했다.전기는 카피랩 곡으로 아웃사이더의 '외톨이'를 선곡했다. 가오가이는 "너 왜그래?"라며 폭소했다. 지난 1월 래퍼 아웃사이더와 가오가이 사이에 디스곡이 오가며 한 차례 저격전이 오갔다. 전기는 그런 가오가이 앞에서 보란듯이 아웃사이더의 히트곡을 선곡한 것.한편 '외톨이'는 일반인들이 따라하기엔 너무 빠른 템포로 구성돼있는 곡이다. 랩 실력이 뛰어난 래퍼들조차 이 속사포 랩을 소화하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시청자의 만류에도 전기는 해당 곡에 도전했다. 그는 모두의 예상대로 '외톨이'의 빠른 박자를 따라가지 못해 가사를 절었고, 완곡에도 실패했다. 그러자 가오가이는 "나가"라며 호통을 치는 등 폭소를 안겼다. 그는 "접으세요. 이거 제가 봤을때 10년 걸려도 안됩니다"라며 가차없는 평가를 날려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서예진의 BJ통신] BJ봉준, 유관순 열사 비하·모욕 발언…조용할 날 없는 '술먹방'

    [서예진의 BJ통신] BJ봉준, 유관순 열사 비하·모욕 발언…조용할 날 없는 '술먹방'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술 먹방'을 펼치던 BJ 봉준의 술이 확 깨고 말았다. 유관순 열사에 대한 모욕적인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오른 것. 노련한 BJ답게 발 빠른 사과로 대처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듯하다.봉준은 10일 새벽 아프리카TV를 통해 동료 BJ인 오메킴 등과 술 먹방을 진행했다. 방송 중 봉준은 여자 BJ들에게 "어떤 자세로 수갑을 차냐? 이거냐? 대한독립 만세냐?"라는 발언을 했다. 이를 본 오메킴은 "2021년 유관순이네"라고 발언했고 봉준은 "2021년 유관순이야?"라며 폭소했다.유관순 열사는 일제강점기 아우내 3·1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다. 그는 만세운동을 펼치다 일본군에 붙잡혀 모진 고문 끝에 18살의 꽃다운 나이에 옥중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시청자들이 이를 지적하자 봉준은 "내가 비하라고 느꼈다면 (오메킴에게) '형 그만해' 라고 했을것이다"라며 "근데 내가 여기서 한 번 더 받아 친 것은 내가 그렇게 느끼지 않아서 그렇게 한 거다"라고 해명하면서 '그럼에도 불편을 느꼈을'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대화의 맥락에서 생뚱맞은 유관순의 등장하자 대중의 비난은 쇄도했다. '유관순 열사 모욕 논란'에 휩싸인 봉준은 같은 날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긴급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2021년 5월 10일 새벽 1시경 동료BJ

  • [서예진의 BJ통신] '기준 상실' 유튜브 속 넘쳐나는 성희롱

    [서예진의 BJ통신] '기준 상실' 유튜브 속 넘쳐나는 성희롱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코미디언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다. 박나래는 지난 3월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와 함께하는 웹 예능 '헤이나래' 2회에서 속옷만 입은 남자 인형을 소개하고, 옷을 갈아입히면서 "그것까지 있는 줄 알았다"며 남성의 신체를 묘사했다. 그는 인형의 팔을 신체 주요 부위로 밀어 넣는 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박나래의 사과에도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박나래가 출연 중인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영상의 댓글 창 등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졌다. 잘나가던 박나래에게 최대 위기가 닥친 것. 결국 그는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박나래는 수위 높은 19금 개그로 유명하다. 이같은 개그 소재는 자칫 선을 넘게 되면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기 때문에 늘 주의를 필요로한다. 본인은 개그라고 주장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의 행동과 관련해 불쾌감을 느꼈다면 공인으로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그는 유튜브에서 평소보다 높은 수위의 개그를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가 선정성과 폭력성을 제재하는 수단은 수익 창출을 막는 노란딱지 뿐. 이 조차도 방송통신위원회의 관리를 받는 TV방송보다는 현격하게 낮다. 유튜브 속 난무하는 성희롱과 높은 수위의 선정성이 그의 판단력을 흐리게 했던 걸까.여성 방송인의 성희롱 논란은 이번이 처

  • [서예진의 BJ통신]'머니게임' 탐욕과 비난 사이 줄타는 '참가자' 그리고 '진용진'

    [서예진의 BJ통신]'머니게임' 탐욕과 비난 사이 줄타는 '참가자' 그리고 '진용진'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머니게임'은 유튜버 진용진이 주최한 웹 예능 형식의 영상 콘텐츠다. 배진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한다. 게임의 규칙은 8명의 참가자가 14일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극한의 상황을 버티면 총상금 4억 8000여 만원을 나눠가질 수 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기본 복장과 룰북을 제외한 어떠한 것도 제공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음식과 생필품을 직접 사야 한다. 단, 물건 구입 시 100배의 물가가 적용된다. 이때 발생한 비용은 총상금에서 제외된다.카지노에는 시계, 거울, 창문이 없다. 탐욕에 찌들어 초췌하게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머니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카지노에서는 식사와 주류, 잠자리 등 인간의 기본적 욕구는 충분히 충족된다. 이처럼 '머니게임'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의 생존기를 그렸다.참가자들이 지내는 '세트장'은 각자의 방이 있고, 주문 물품을 전달받는 작은 구멍이 있다. 이는 수용소에서 배식을 받을 때 이용하는 그것과 비슷한 모양새다. 통행 가능한 시간도 정해져 있다. 이를 어길 시 잔여 상금의 10%가 차감된다는 설정. 또 배수 기능은 있지만 수도가 나오지 않는 샤워 시설이 갖춰져 있다.'버티면 하루 3500만 원, 당신은 버틸 수 있습니까?' '머니게임' 첫 화의 제목이다. 과거 "100일만 버

  • [서예진의 BJ통신] 유튜버 린, '가짜 마스크로 마트 활보'…무개념 행동에 결국 추방

    [서예진의 BJ통신] 유튜버 린, '가짜 마스크로 마트 활보'…무개념 행동에 결국 추방

    ≪서예진의 BJ통신≫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물감으로 그린 가짜 마스크를 쓰고 마트를 활보한 유튜버 2명이 결국 추방 명령을 받았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이민국과 발리 당국 등이 유튜버 조쉬팔레르 린(Josh Paler Lin)과 레아 세(Leia Se)를 추방하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대만 출신 조쉬 팔레르 린과 러시아 시민 레아 세는 린의 유튜브 채널 'JoshPalerLin'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부적절한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마트에 입장하려다가 경비원에게 제지당했다. 그러자 린은 파란색 물감으로 마스크를 쓴 것처럼 얼굴에 그림을 그린 뒤 다시 마트를 방문했다.경비원은 린이 마스크를 썼다고 착각했고, 린 일행은 마트를 무사히 통과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장난스러운 제스처를 취하며 마트 곳곳을 돌아다니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반복했다. 마트 손님들 대부분은 린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린은 32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340만 명이 넘는 유튜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평소 장난, 실험, 몰카 등의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물감 마스크'로 또 한 번 인기를 끌고자 했던 걸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인도의 코로나 19 감염증 환자는 5일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