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최고기
새 여친은 '우이혼' 작가
딸 보호 우선시 돼야
새 여친은 '우이혼' 작가
딸 보호 우선시 돼야
≪서예진의 BJ통신≫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쿨' 하다못해 차갑고, 당당하다 못해 경솔하다. 여러 논란이 예측되는 상황에도 그는 '사랑에 빠진 행복한 내 모습'을 자랑하기에 바쁘다.
최고기는 지난 2월 전 부인 유깻잎과 함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고기는 방송을 통해 유깻잎과 재결합하기를 바랐지만, 두 번이나 거절당하며 결국 남이 됐다.
현재 최고기는 '우이혼' 작가와 열애중이다. 그는 SNS에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고, 여자친구의 SNS에는 '방송작가'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여자친구가 "'우이혼'의 작가가 아니냐"는 의혹에 관심이 쏠렸고, 결국 최고기는 인정했다.
최고기의 말에 따르면 "촬영이 다 끝나고 2월 말에 담당작가님 초대로 인해 밥먹는 자리에서 만나게 됐고 3월말에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전 부인 유깻잎은 그의 연애를 인정하고 응원했다. 유깻잎은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말하며 최고기와 그의 연인이 담긴 게시물 댓글에 박수 모양 이모티콘을 달기도 했다.
최고기는 계속해서 전 부인도 자신의 연애를 인정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두 사람의 대화 메시지를 캡쳐해 올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도 서로 응원하는데 남이 더 그러네"라며 언짢음을 표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고기는 악플에 시달렸다. 최근 그는 악플러를 상대로 "증거 수집중"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에 달린 악플에 일일이 답글을 달며 응수했다. 최고기는 연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댓글에는 "부모님 계시냐"며 비슷한 수준의 댓글을 다는 등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을 썼다. 하지만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후 자신이 남긴 댓글을 조용히 삭제했다. 이와 동시에 최고기는 "철 안든 사람도 아니고 다 생각이 있고 육아도 하나하나 신경 써 솔잎이가 더 좋은 딸로 성장하게끔 만들고 싶은 아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논란이 예상되는 행보를 이어가면서도 딸의 얼굴을 계속해서 방송에 노출시키고 있다.
최고기는 2005년 아프리카TV를 통해 데뷔한 베테랑이다. 과거에는 주로 게임 방송을 하면서 성대모사, 모창 등의 개인기 위주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다. 2020년 이후 그는 딸 솔잎 양과의 먹방, 시청자와의 소통 등의 방송을 주로 하고있다.
문제는 어린 딸이 방송에 출연할 여부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는 점이다. 방송에 얼굴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부모의 이혼과 재혼도 그렇다. 이 아이가 자라면 유튜브를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될 것.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도 느껴질 것이다.
누구도 최고기를 비난할 자격은 없다. 다만, 아이가 받게 될 상처가 염려될 뿐이다. 그가 정말 철이 들었다면 자신의 사생활을 자랑하는 대신, 행복하기만 해도 모자랄 아이를 보호하는 게 우선이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쿨' 하다못해 차갑고, 당당하다 못해 경솔하다. 여러 논란이 예측되는 상황에도 그는 '사랑에 빠진 행복한 내 모습'을 자랑하기에 바쁘다.
최고기는 지난 2월 전 부인 유깻잎과 함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고기는 방송을 통해 유깻잎과 재결합하기를 바랐지만, 두 번이나 거절당하며 결국 남이 됐다.
현재 최고기는 '우이혼' 작가와 열애중이다. 그는 SNS에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고, 여자친구의 SNS에는 '방송작가'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여자친구가 "'우이혼'의 작가가 아니냐"는 의혹에 관심이 쏠렸고, 결국 최고기는 인정했다.
최고기의 말에 따르면 "촬영이 다 끝나고 2월 말에 담당작가님 초대로 인해 밥먹는 자리에서 만나게 됐고 3월말에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전 부인 유깻잎은 그의 연애를 인정하고 응원했다. 유깻잎은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말하며 최고기와 그의 연인이 담긴 게시물 댓글에 박수 모양 이모티콘을 달기도 했다.
최고기는 계속해서 전 부인도 자신의 연애를 인정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두 사람의 대화 메시지를 캡쳐해 올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도 서로 응원하는데 남이 더 그러네"라며 언짢음을 표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고기는 악플에 시달렸다. 최근 그는 악플러를 상대로 "증거 수집중"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에 달린 악플에 일일이 답글을 달며 응수했다. 최고기는 연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댓글에는 "부모님 계시냐"며 비슷한 수준의 댓글을 다는 등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을 썼다. 하지만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후 자신이 남긴 댓글을 조용히 삭제했다. 이와 동시에 최고기는 "철 안든 사람도 아니고 다 생각이 있고 육아도 하나하나 신경 써 솔잎이가 더 좋은 딸로 성장하게끔 만들고 싶은 아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논란이 예상되는 행보를 이어가면서도 딸의 얼굴을 계속해서 방송에 노출시키고 있다.
최고기는 2005년 아프리카TV를 통해 데뷔한 베테랑이다. 과거에는 주로 게임 방송을 하면서 성대모사, 모창 등의 개인기 위주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다. 2020년 이후 그는 딸 솔잎 양과의 먹방, 시청자와의 소통 등의 방송을 주로 하고있다.
문제는 어린 딸이 방송에 출연할 여부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는 점이다. 방송에 얼굴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부모의 이혼과 재혼도 그렇다. 이 아이가 자라면 유튜브를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될 것.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도 느껴질 것이다.
누구도 최고기를 비난할 자격은 없다. 다만, 아이가 받게 될 상처가 염려될 뿐이다. 그가 정말 철이 들었다면 자신의 사생활을 자랑하는 대신, 행복하기만 해도 모자랄 아이를 보호하는 게 우선이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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