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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동휘·조윤서, 스크린 데뷔…"오디션 붙었을 때 의구심 생겼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동휘·조윤서, 스크린 데뷔…"오디션 붙었을 때 의구심 생겼다"

    배우 김동휘와 조윤서가 스크린 데뷔 소감을 밝혔다.22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해준, 조윤서와 박동훈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김동휘는 "처음 오디션에 붙었을 때 안 믿겼다. '내가 이걸 한다고?' '나를 왜?' 라는 의구심을 가졌다"라며 "오늘 스크린을 통해 제 모습을 봤다. 아직까지 이 자리가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 특별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이어 조윤서도 "오디션 붙었을 때 믿기지 않았다. 혹시 배역이 바뀌지 않을까 걱정했다. '거짓말 아닌가?' '이걸 나한테 준다고?'라며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의심했다"라며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하니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촬영 없을때도 현장에 놀러갈 정도로 좋았다. 이렇게 영화가 완성된 걸 보니 벅차오른다"라고 말했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3월 9일 개봉.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종합] "수포자 감독이 만든 수학 영화" 대배우 최민식X신예 김동휘의 차진 호흡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종합] "수포자 감독이 만든 수학 영화" 대배우 최민식X신예 김동휘의 차진 호흡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배우 최민식이 수많은 이들에게 좌절을 안기는 수학으로 위로를 건네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들고 돌아왔다.15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동훈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가 참석했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동훈 감독은 "첫인상은 예의바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 장면이 떠올랐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한 아이가 있고, 그 아이의 부모 혹은 어른이 '네가 노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다그치는 게 아니라 그 아이가 좋아하는 다과를 정성스럽게 차려놓고 그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존중하며 듣는 태도다. 그러면서 어른의 의견도 예의바르고 친절하게 얘기하는 반듯함이 머릿속에 떠올라서 기분 좋았다"고 연출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박동훈 감독은 "'수포자', 'N포 세대'라는 포기에 관한 신조어가 생성되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다. 제목을 보고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릴 텐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가가 실제 수학자이자 수학 교수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면 토끼도 만나고 탐험을 하지 않나. 우리 영화에서도 신비한 모험을 우리 영화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중의적 의미"라고 설명했다.박동훈 감독은 "수학이 딱딱하지 않고 우리 주변에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하며 수학적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자문을 충분히 받

  • 조윤서 "피아노 못 치는데 캐스팅 욕심에 베토벤 친다고 거짓말"('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조윤서 "피아노 못 치는데 캐스팅 욕심에 베토벤 친다고 거짓말"('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배우 조윤서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자신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15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동훈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가 참석했다.최민식은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인 동훈고등학교의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맡았다. 김동휘는 명문 자사고 동훈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포자' 한지우를 연기했다. 박병은은 점수만 신경 쓰는 담임이자 수학 교사 근호로 분했다. 박해준은 새터민 지원본부의 지부장이자 학문의 자유를 찾아 탈북한 이학성의 유일한 벗 기철을 연기했다. 조윤서는 한지우의 유일한 친구이자 피아노를 좋아하는 학생 보람 역으로 출연한다.조윤서는 한지우의 유일한 친구이자 피아노를 좋아하는 학생 박보람 역으로 출연한다.조윤서는 “저한테 이 영화는 선물 같이 왔던 영화다. 힘든 시기에 관객들에게도 따뜻한 선물 같은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디션으로 발탁된 조윤서는 “그 날 오디션장을 나오자마자 바로 하자고 하셨다.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한다는 게 벅찼다. 또 이렇게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영화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설레고 떨렸다. 누를 끼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했다”고 전했다.박동훈 감독은 “보람 역은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라서 캐스팅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 조윤서 씨가 ‘뿅’ 나타났다. 바로 결정했다”며 배우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조윤서는 박보람 캐릭터에 대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