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서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올빼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안태진 감독의 '올빼미' 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조성하, 김성철, 최무성, 유해진, 류준열, 박명훈, 조윤서, 안은진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올빼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안태진 감독의 '올빼미' 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조성하, 김성철, 최무성, 유해진, 류준열, 박명훈, 조윤서, 안은진, 안태진 감독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올빼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안태진 감독의 '올빼미' 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김성철과 안은진이 '올빼미'에서 호흡을 맞춘 가운데, 한예종 10학번 동기들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태진 감독과 배우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가 참석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극 중 김성철은 소현 세자 역을 맡았다. 소현 세자는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인물. 안은진은 소용 조씨를 연기한다. 소용 조씨는 권력을 탐하는 후궁.김성철과 안은진은 한예종 10학번 동기다. 배우 김고은, 이상이 등과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낸 사이. 현재도 SNS 등을 통해 활발히 교류 중이다. 이날 안은진은 한예종 동기들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동기 단체 채팅방에 저와 성철이가 분장을 받고 찍은 사진 올렸다. 동기들이 '너네 뭐하냐?', '어디서 뭐하냐?'라고 하더라. 동기들 모두가 단체 채팅방에서 재밌는 사진과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김성철은 "(동기들이) 부러워 했던 거 같다. (작품에서) 친구를 만나는 건 어렵다. 학교 동기를 한 작품에서 만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 (동기들끼리) '같이 하고 싶다'고 항상 이야기를 한다. '같이 하면 좋겠다', '누가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안태진 감독님이 시켜주셔서 저희가 이렇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이 영화 '올빼미'를 통해 세 번째 만난 소감을 밝혔다.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태진 감독과 배우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가 참석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유해진과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로 재회했다. 두 사람에게 '올빼미'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극 중 유해진은 인조를 연기한다. 인조는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이다. 류준열은 경수로 분했다. 경수는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이날 유해진은 "눈만 봐서는 모른다.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류준열은 "제가 눈이 작아서"라고 받아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유해진은 "(류준열과) 무슨 인연이 있는 거 같다. 옆에서 봤을 때 갈수록 연기도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류준열은 "저는 두 번째 작품 '봉오동 전투'를 하면서 해진 선배님과 친해지고 잘 알겠다는 기분이 있었다. 세 번째 하니까 또 다르더라. 그래서 감격스러움이 있다"고 화답했다.또한 류준열은 "데뷔하기 전부터 관객으로서 팬으로 보던 선배님과 세 작품을 하는 게 기적 같은 일
배우 조윤서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올빼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안태진 감독의 '올빼미' 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안은진이 스크린 데뷔작 '올빼미'를 통해 최고의 악녀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태진 감독과 배우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가 참석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유해진과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로 재회했다. 두 사람에게 '올빼미'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극 중 안은진은 소용 조씨를 연기한다. 소용 조씨는 권력을 탐하는 후궁이다.이날 안은진은 자기가 연기한 소용 조씨에 대해 "욕망이 그득그득 묻어나는 조선 최고의 악녀로 불린다. 저 역시 역사 공부를 하게 되면서 (소용 조씨에 대해) 알게 됐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안은진에게 '올빼미'는 스크린 데뷔작이자 처음으로 악녀 캐릭터를 맡게 된 작품. 이와 관련해 안은진은 "최고의 악녀를 맡아본 게 처음이다. 이런 캐릭터 처음이라 굉장히 부담되고,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안태진 감독님이 '있는 거 같아'라는 말에 자존감을 얻었다. 그렇게 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한편 '올빼미'는 오는 11
배우 김성철이 영화 '올빼미'를 통해 세자 옷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태진 감독과 배우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가 참석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유해진과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로 재회했다. 두 사람에게 '올빼미'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극 중 김성철은 소현 세자 역을 맡았다. 소현 세자는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날 김성철은 "(유)해진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의상이 주는 힘이 엄청 크다. 저도 (이런 옷을) 처음 입어봤다. 멋있어서 사진도 자꾸 찍게 되더라"고 말했다.이어 "옷이 만들어주는 태가 있다고 생각했다. 제가 굳이 어떤 걸 표현하지 않아도 곧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의상이 있었다. 처소도 완벽해서 사실 의심 없이 믿고 그곳에 있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배우 류준열이 영화 '올빼미'를 위해 준비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태진 감독과 배우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가 참석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유해진과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로 재회했다. 두 사람에게 '올빼미'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극 중 류준열은 경수로 분했다. 경수는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다.이날 류준열은 "맹인분들을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주맹증을 앓았던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이 역할 준비하면서 맹인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영화적으로 표현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으려고 했다. 실제로 주맹증이 정확히 영화에서 딱 그렇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낮에는 보이지 않던 게 저녁에는 잘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배우로서 어떻게 표현할지 조언도 구했다. 실제로 시간도 같이 보내면서 '특징들이 있구나'라며 관찰을 많이 했다. 이해하려고 애를 썼다"고 덧붙였다.류준열은 "영화적 허용이랄까. 안태진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낮에는 안 보이고 저녁에는 다 보인다는 걸, 무 자라듯이 말할 수 없지만,
배우 조윤서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올빼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안태진 감독의 '올빼미' 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유해진이 영화 '올빼미'를 통해 생애 첫 왕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태진 감독과 배우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가 참석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날 유해진은 왕을 처음 연기하는 것에 대해 "제 생각에도 웃긴 거 같다. 살다 살다 왕까지 해보다니. 아시지 않나.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극 중 유해진은 인조를 연기한다. 인조는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이다. 이와 관련해 유해진은 "제가 맡은 인조는 소현세자 죽음 이후에 뭔지 모를 두려움과 광기에 휩싸여서 살게 되는 왕"이라고 소개했다.유해진은 '올빼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느 작품이든 마찬가지지만 시나리오가 쫄깃쫄깃 해야 한다고 하나. 한 번에 읽히고 다음 장이 궁금해지더라. 왕 역할이 처음이기도 하고 안 해본 캐릭터라 욕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동안) 액션하고 구르고 도망 다녔는데 옷도 입혀주니까 편하더라. 의상에서 오는 심리가 있다. 곤룡포를 입고 있으니까 마음가짐도 달라지더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전했다.한편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으로 배우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연기파 배우들이 만난다.14일 배급사 NEW는 '올빼미' 속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의 스틸을 공개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유해진이 세자의 죽음 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 역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다채로운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류준열이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 역을 맡아 유해진과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이와 함께 선 굵은 연기력으로 작품에 힘을 실어주는 최무성은 세자의 병세를 돌봐온 어의 이형익 역을 맡아 배우의 진가를 선보이고, 특유의 카리스마를 품은 조성하가 조선의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는 영의정 최대감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를 펼친다.또한 경수를 돕는 내의원 의관 만식 역을 맡은 박명훈은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으며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뿐만 아니라 충무로의 떠오르는 블루칩인 김성철과 안은진, 조윤서는 베테랑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떨칠 예정이다.김성철은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 역을, 안은진은 권력을 탐하는 후궁 소용 조씨 역을, 조윤서는 세자 죽음의 실마리를 알게 된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 역을 맡으며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한편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을 때 반 포기 상태였어요. 더는 배우를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죠."지난 2일 텐아시아 인터뷰룸을 찾은 조윤서는 진짜 고등학생 같았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시종 발랄한 모습을 보인 여고생 박보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놀랍게도 조윤서는 올해 서른 살이다. 스물일곱 살에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무엇보다 그는 데뷔한 지 10년이나 된 '중고 신인'이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던 어느 날, 수학을 포기한 학생 한지우(김동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윤서는 박보람 역을 맡아 최민식, 김동휘 사이에서 비타민 같은 존재로 생기를 불어넣었다.앞서 2019년 크랭크인을 앞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제작진은 최민식, 김동휘 등 주요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한 상황에서, '보람' 역할과 어울리는 배우를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었다. 여러 여배우가 오디션장을 빠져나간 이후, 막바지에 나타난 조윤서가 박동훈 감독 눈에 들어왔다. 조윤서는 "그날 감독님이 절 보자마자 '딱 보람이다'라고 생각하셨단다. 제작사 문을 나서기도 전에 '같이 하자'고 이야기하시더라"라고 떠올렸다.이날 뒷이야기가 있다. 아무리 감독이 찾던 이미지라 해도 연기력을 무시할 순 없었다. 조윤서는 보람 대사만 발췌한 시나리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첫 완독 이후 감독의 코멘트에 따라 또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현장에서 대사를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읽는 동안, 박 감독은 조윤서를 보람 역할로 확신했
"최민식 선배 앞에서 오디션을 봤습니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생기겠어요.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있는 모든 걸 다 쏟아냈죠."데뷔한 지 8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았다. 무려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배우' 최민식의 상대 역으로 낙점됐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고등학생 한지우로 열연한 배우 김동휘(28)다.김동휘는 2014년 영화 '상의원' 단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여러 단편, 장편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다.3년 전 소속사도 없던 시절,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제작 소식을 접한 김동휘는 영화사에 직접 프로필을 보냈다. 이후 감독과 미팅까지 했지만 깜깜무소식이었다. 그러다 한 달 반 만에 연락이 왔다. 김동휘는 "'3일 뒤에 오디션을 보자고 하더라. 그러면서 현장에 최민식 선배가 있을 거라고 했다. '최민식'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부터 긴장감이 몰려왔다"라고 떠올렸다.단 3일간의 준비 끝에 오디션 현장에 갔다. 지원자 대부분이 소속사 사람들과 함께 왔다. 김동휘는 "저와 어떤 한 분 빼고 모두 소속사가 있었다. 회사 있는 사람들이 되겠다 싶었다"라며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제 연기를 최민식 선배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일 것 같았다"고 말했다.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최민식 앞에 처음 섰을 때의 느낌은 어땠을까. 김동휘는 "신기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안 하는 분 아닌가. 늘 큰 스크린에서만 봤던 분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김동휘가 지정대본 3가지 중 2가지를 연기했을 때, 누군가 '이제 됐어'라고 외쳤다. 최민식
배우 최민식부터 박해준, 그리고 박동훈 감독까지 '수포자'들이 뭉쳤다. 대배우 최민식이 신인 배우 김동휘, 조윤서와 유쾌한 케미로 소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수학 포기자들을 위한 수학 영화가 아니라 인생 포기자들을 위한 '힐링 영화'임을 강조했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다.22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해준, 조윤서와 박동훈 감독이 참석했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던 어느 날, 수학을 포기한 학생 한지우(김동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천문: 하늘에 묻는다'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최민식이 명불허전 무게감으로 극을 단단하게 지탱한다. 여기에 김동휘, 조윤서 등 신인배우를 과감히 주연으로 내세워 신선함을 더했다. 또한 박병은, 박해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균형을 잡아주며 몰입도를 높였다.이날 박동훈 감독은 "고등학생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졸업 이후에도 늘 경쟁하며 사는 사람들이 가끔 '포기하는게 편하지 않나'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주변을 돌아보고, 긍정적인 휴식기를 가지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을 넌지시 던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최민식은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맡았다. 먼저 최민식은 "이런 비대면 간담회는 처음 해본다. 이상하고 어색하다. 극장에 와서 좋지만 마스크를 빨리 벗고 싶다. 답답해 죽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이어 최민식은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