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는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공간을 꽉 채운다. 큰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을 가진 배우는 많다. 그러나 그의 몸에는 '초콜릿 복근'이나 '꿀벅지'처럼 관상용의 매끈함이 없다. 대신 다부진 어깨와 튼실한 가슴팍은 평생 몸을 써서 가족을 부양해온 이만이 얻을 수 있는 자부심을 품고 있다. 한참을 올려다볼 수밖에 없는 바위산의 웅장함이나 수많은 전투에도 마모되지 않은 대장군의 위엄 같은 것 말이다. 실제 배우의 말버릇이나 인상을 영...
벼룩시장에서 유니콘으로 장식 된 모형 배를 산 이후 영문 모르고 쫓기게 된 틴틴(제이미 벨). 그 모형 배에는 1678년, 유일한 생존자 레드 라캄을 제외하고 선원 전원이 몰살당한 “가장 참혹한 항해”라고 불리었던 사건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수상한 남자 사카린(다니엘 크레이그)에게 납치된 곳에서 레드 라캄의 유일한 자손인 하독 선장(앤디 서키스)을 만나게 된 틴틴은 17세기 바닷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의 시동을 건다. ...
배우 송새벽, 성동일, 고창석, 한채아가 영화 에 출연한다. 은 융통성 없는 한 보험사 직원 동식(송새벽)이 아부의 달인(성동일)을 만나 아부의 기술을 전수받아 보험왕에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소속사 문제로 분쟁을 겪은 송새벽의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의 조감독 출신인 정승구 감독의 데뷔작으로, 12월 첫째 주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사진. 백은하 ...
영화 의 시리즈 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발표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개봉한 이 주말 동안 48만 2384명의 관객 수를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은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42만 806명을 동원한 손예진-이민기 주연의 가 차지했고,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은 20만 1264명의 관객 수를 동원, 3위로 떨어졌다. 지난 10월 개봉...
등의 정지영 감독이 13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이 내년 1월 19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은 2007년 있었던 교수의 석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영화로, 정지영 감독과 배우 안성기가 20년 만에 함께한 작품. 은 지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바 있다.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유아인, 김윤석 주연의 영화 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는 지난 4일 관객 5만 4,61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04만 6,804명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10월 20일 개봉한지 46일 만에 거둔 성과다. 는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으며, 17일만에는 200만 명을, 22일 만에 300만 명, 32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보통 개봉 첫 주나 둘째...
제 12회 부산 영평상 대상에 김태용 감독의 영화 가 선정됐다. 는 1966년 이만희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 영화로 현빈과 탕웨이가 출연했다. 남녀 우수상 수상자로는 의 유준상과 의 탕웨이가 선정됐다. 신인 감독상은 의 윤성현 감독, 심사위원특별상은 의 전규환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부산 영평상은 부산영화평론가협회에서 그 해에 가장 두각을 나타낸 배우와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일 저녁 7시 30분 부산 해운대 영화의...
류승범과 이요원이 영화 (가제)에 캐스팅 됐다. 은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을 각색한 작품. 영화 제작사인 K&엔터테인먼트는 “로 감독상을 수상한 방은진 감독과 두 배우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서 류승범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수학교사 석고 역을 맡을 예정이며, 이요원은 영화에서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화선 역을 맡는다. 이달 말 첫 촬영을 시작해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una100 '땡땡'을 아세요? 상어 지느러미처럼 삐죽 솟아 오른 헤어 스타일, 동그란 얼굴에 놀란 듯 치켜 올라간 눈썹과 빨간 뺨. 벨기에 작가 에르제가 1929년 창조한 소년 기자 '땡땡'의 흥미진진한 모험기를 82년 후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이 3D로 불러냈습니다. 12월 7일 개봉하는 은 실루엣 애니메이션과 원작 특유의 선명한 색채가 어우러진 위트 넘치는 오프닝 시퀀스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영화예요. 거기에 바다와 사막, 상상 속...
영화 가 12월 22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 의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는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장동건이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청년 김준식 역을, 오다기리 조가 준식의 라이벌에서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가는 일본청년 하세가와 타츠오 역을, 판빙빙이 카리스마 넘치는 저격수 쉬라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영화 가 청룡영화상 최우수 영화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에서 가 3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의 류승완 감독은 차기작 헌팅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고, 류승완 감독의 부인이자 영화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강혜정 대표는 “민감한 얘기지만 류승완 감독이 꼭 전해달라고 했다. 세상의 모든 부당거래에 반대하고, 그런 의미에서 11월 22일에 있었...
una100 의 여리(손예진)는 죽은 친구의 영혼 때문에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한, 말하자면 귀신 들린 여자입니다. 친구도 애인도 가까이 둘 수 없는 처지다 보니 이상형은 “얼굴, 직업 필요 없고 오직 깡!”. 그런 그녀 앞에 얼굴도 직업도 괜찮은 게다가 ‘깡’까지 있는 남자 조구(이민기)가 등장합니다. 그나저나 각종 귀신이 여기저기 출몰하는 가운데 연애라니. 하지만 는 도통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공...
지난 24일 호주 퀸즈랜드에서 열린 제 5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이하 아태영화상)에서 영화 이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영화 의 이창동 감독이 감독상, 배우 윤정희가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아태영화상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 국제영화제 수상은 지난 10월에 열린 스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우수 가족영화상을 수상한데 이어 두 번째이며,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부일영화상에서 음악상을, ...
지난 해 연말 개봉해 관객 수 300만 이상을 돌파했던 영화 가 올해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이어 24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는 와 에 이어 올해 중국에서 개봉하는 세 번째 한국 영화다. 의 중국 배급을 담당하는 메가 필름스에 따르면 상해, 북경, 원주, 청도 등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 및 지방도시를 포함해 중국 전역 약 4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주연배우 차태현은 “중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초청해 주...
지난 여름 개봉해 한국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22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이 지난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열린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이탈리아, 독일어권 국가들, 브라질 등에 추가 판매된데 이어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주 북미를 포함한 영어권 국가에 판매되었다. 영화 의 영어권 국가 판권을 구매한 108 미디어 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제작사이자 투자, 배급사로 이번 계약을 통하여 북미를 포함한 영국, 호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