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출발 전부터 불안했던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가 굴욕적인 퇴장을 한다.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안재현을 대타 남주로 내세웠던 '진짜가 나타나다'의 자신감은 일찌감치 무너졌던 상황. KBS 주말극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시청자들에게 외면받은 '진짜가'의 종영에 아쉬움보다 후련함이 커지고 있다. '진짜가 나타났다'의 실패는 방송 전부터 예견됐다. 남자 주인공이 곽시양에서 안재현으로 교체되면서부터다. 앞서 곽시양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지만, 스케줄 문제로 제작진과 합의를 통해 하차하면서 안재현이 최종 남주로 낙점됐다. 문제는 안재현의 연기력이다. 2019년 방송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안재현은 작품마다 늘 '연기력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배우. 과장한 표정과 답답한 발성으로 50부작으로 이끌고 갈 주연배우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극중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로, 수려한 외모부터 우월한 유전자를 갖췄으나 뼛속까지 비혼주의자인 공태경 역을 맡은 안재현. 아무리 주말극이라지만, 안재현의 어색하고 과장된 연기는 예전과 다르지 않았다. 타이틀롤이 무색할 만큼 극의 몰입도를 깨는 역할이었다. 주인공에게 몰입이 되지 않으니 드라마 성적 역시 좋을리 없었다. '진짜가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배우 정의제와 강부자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왔다.2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이하 '진짜가')에서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는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의지를 다졌다.이날 공태경은 자신을 파양해달라고 선언했다. 그는 "파양하겠다. 제가 김 대표와 얽히면 저하고 연두 씨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불편해진다. 나의 결정을 받아들여 달라. 김 대표는 아버지 조카다. 김 대표가 혈연관계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저도 최대한 감정을 섞지 않고 내린 결정이다. 법적인 관계만 정리할 뿐이다"라고 폭탄 발언했다.이 사실을 알게 된 오연두는 "태경 씨 가족이 하늘이가 다냐? 나머지 가족을 안 보고 살 자신 있냐? 내가 태경 씨 가족도 없는 사람을 만들라고 만난 것이냐?”고 화를 냈다.공태경은 "하늘이만 생각하자.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직 이 아이만 생각하자. 내가 하늘이 아빠니까"라며 설득했다.김준하(정의제 분)을 만나러 간 오연두는 "떠나줘. 꼭 공태경 씨를 그 집에서 쫓아내야겠어? 가족들을 찢어놔야 속이 시원하냐? 내가 다 잘못했다. 우리 세 사람을 내버려 두면 안 되냐?"라고 애원했다.은금실(강부자 분)은 공태경을 찾아가 파양을 만류했지만, 공태경은 "할머니가 김준하 씨를 손자로 인정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서운했다. 전 오래 걸리지 않았나. 어떻게 할머니가 그러실 수 있냐고 투정을 부리고 싶었다”라며 말했다.이어 “그런데 몇십 년 만에 찾은 손자를 어떻게 모른 척하냐. 게다가 갓난아기 때 잃어버린 핏줄인, 딸기 고모한테 못 해준 것을 김준하 씨에게 해주고 싶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백진희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1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오연두(백진희)가 혼인신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공태경(안재현)은 오연두에게 "할머니. 오늘 나한테 사과하셨어요. 그동안 남의 자식이라고 구박한 거 미안하다고. 딸기를 잃어버린 죄책감에 저를 품지 못하셨다고. 여기 오기 전에 경찰서에 가서 할머니 유전자를 등록해놓고 왔어요. 혹시 딸기를 찾을 수 있을까 해서"라며 고백했다.공태경은 "우리 내일 혼인신고하러 가요. 혼인신고하고 1년이 지나야 친자 입양할 수 있대요. 1년이 되면 하늘이 내 앞으로 친자 입양할 거예요. 그럼 우리 진짜 가족이 되는 거예요"라며 제안했고, 오연두는 "진짜 가족"이라며 감동했다.이후 공태경과 오연두는 혼인신고를 했고, 양가 식구들이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김준하는 공태경과 오연두가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을 알고 친권자 지정 신고를 했다.김준하는 딸을 데려가겠다고 주장했고, 오연두는 딸을 데리고 김준하의 집으로 갔다. 오연두는 김준하에게 기저귀를 갈아보라고 했고, 김준하는 "어떻게 좀 해봐. 손이고 옷이고 애 똥이 다 묻었다고"라며 툴툴거렸다.오연두는 "네 애 똥이야. 그게 더럽니? 공태경 씨보다 백만 배는 더 잘할 거라며. 태경 씨는 눈감고도 기저귀 갈아. 넌 두 눈 뜨고도 못 하겠다는 거야?"라며 탄식했고, 결국 딸을 데리고 떠나려 했다.김준하는 오연두를 붙잡았고, 오연두는 "너 분유 탈 줄 알아? 이유식이 뭔지는 알아? 네가 하늘이 돌볼 준비가 됐다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배우 백진희는 김혜옥의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안재현과 함께 있기를 바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7화에서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의 모습을 본 강봉님(김혜옥 분)은 헤어지기를 종용했다. 이날 오연두와 공태경은 아이 하늘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강봉님을 마주친 두 사람. 강봉님은 딸 오연두가 들고 있는 아이에 관해 물었다. 이에 공태경은 "그렇다"고 답했고, 강봉님은 당장 헤어지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헤어지지 못한다고 주장했지만, 강봉님은 "너희 다시 만나는 꼴 보면 혀 깨물고 확 죽어버릴거야"라고 답했다. 공태경은 강봉님에게 함께 지내는 집 주소를 메시지로 보내줬다. 강봉님은 꾸며진 아기방에 대해 물었고, 오연두는 “내가 없는 동안에 공태경 씨가 꾸며놨다”라고 답했다. 이에 공태경 역시 “연두 씨와 진짜가 돌아올 거라고 믿었다. 그렇게 믿었는데 결국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강봉님은 "넌 내 딸도 아니야"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그러나 강대상(류진 분)은 강봉님을 쫓아가 오연두와 공태경의 관계에 대해 외할머니로서 생각하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광경을 지켜보던 김준하(정의제 분)은 강봉님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공태경하고 오연두 둘이 안 되는 거 아시지 않느냐"라고 따져 물었고, 공찬식(선우재덕 분)에게 전화를 해서 이 사실을 알렸다. 친부인 김준하는 사실이 알려지면, "연두는 전보다 더한 취급 받을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아이를 자신에게 돌려줄 것을 종용했다. 강봉님은 공태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배우 백진희가 안재현을 떠나 홀로 출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34화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과 공태경(안재현 분)의 위장결혼이 탄로 나 고초를 겪었다.모든 사실이 탄로 난 이후 사라진 연두. 태경은 그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하지만 잠깐 태경이 편의점에 간 사이를 틈타 연두는 차 안에 쪽지를 두고 사라지려고 했다. 하지만 이를 본 태경은 연두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연두에게 "오연두 씨 만난 거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태경의 고백에 놀란 연두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태경은 자신의 말에 대한 대답을 기다렸다.정자 기증을 빌미로 염수정(윤주희 분)에게 돈을 뜯어내려 했던 선우희(정소희 분)의 계획은 실패했다. 그 이유는 수정이 먼저 알아채고 강대상(류진 분)에게 전화를 걸어 알렸기 때문.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대상은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우희는 변명했다.연두의 어머니 강봉님(김혜옥 분)은 태경에게 전화를 걸어 연두의 자취를 물었다. 연두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가족들. 오동욱(최윤제 분)은 연두가 남긴 편지를 발견하고, 태경은 기차역이나 터미널 근처에서 연두를 찾기로 했다. 우연히 우희(정소영 분)를 터미널에서 만난 연두는 같은 버스를 타고 훌쩍 떠나기로 결심했다.연두의 전 남자친구였던 김준하(정의제 분)는 연두의 집을 찾아갔다. 이에 태경은 연두가 떠난 것이 모두 준하때문이라며 원망했다. 준하는 자신의 탓이 아니라
‘진짜가 나타났다’의 백진희가 차화연 앞에 무릎 꿇고 사죄했다.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32화에서 연두(백진희 분)와 태경(안재현 분)은 서로를 향한 믿음이 더 단단해진 것을 확인했다.연두가 입원한 병원에 전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 분)가 나타났다. 이에 태경은 화를 냈지만, 연두는 태경을 말렸다. 빈 병실에 들어간 준하와 연두. 준하는 “내 아이인거 알고 왔어”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고, 연두는 무덤덤하게 답했다. 자신의 아이니 데려가야 한다는 준하와 아이를 주지 않겠다고 대립하는 연두. 준하는 “나한테 돌아와. 너만 돌아오면 아무 문제 없어. 내가 애 아빠니까”라고 말해 연두를 화나게 했다. 연두는 “아니. 넌 애 아빠 아냐. 지금까지 이 아이를 지켜준 건 네가 아니라 공태경 씨야”라며 태경에게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준하의 말에 게시판에 쓴 글의 범인을 알게 된 연두. 아이가 죽을 뻔했다는 사실에 연두는 분노에 휩싸였고, 갑자기 배의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태경은 통증을 호소하던 연두 곁을 지켰다. 그는 “’진짜’는 오연두 씨랑 한 몸이잖아요”라며 연두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연두는 사실을 전부 알게 된 준하로 인해 흔들리지만, 태경을 믿고 가족들에게 사실을 전부 알리기로 결심한다. 이에 태경은 “같이 해요. 나랑”이라며 연두를 안심시킨다. 태경의 새아버지 공찬식(선우재덕 분)은 ‘진짜’가 아들 태경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만, “눈감아주기로 결심했다”라며 연두와 태경을 안심시켰다. 이어 그는 “빠른 시일&nb
배우 구혜선과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구혜선은 출연료 미지급 소송에서 패소하자 항소의 뜻을 밝혔고, HB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0일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수년간 구혜선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 및 반복되는 허위 주장에 근거한 소송 등으로 인하여 계속적인 법률 대응을 해야 하는 재산적 피해와 임직원 및 소속아티스트들의 정신적 피해를 심각하게 입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구혜선은 본인의 의지로 시작한 분쟁들과 관련한 사법기관의 엄중한 판단들에 대해 잘못되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원의 판단을 왜곡하고 허위 사실로써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사중재원과 법원은 HB엔터테인먼트가 구혜선에게 미지급한 금액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본 사건은 출연료 미지급이라거나 갑질 횡포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임에도 구혜선은 수년간 다양한 허위 사실로 HB엔터테인먼트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고 있다”며 “당사는 구혜선이 잠시나마 소속 배우였기때문에 수년간 계속되는 구혜선의 부당한 청구에 언론 보도를 자제하며 법적으로만 대응해왔으나 법원의 판결조차 왜곡하고 부인하며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더는 묵과할 수 없으므로 구혜선의 모든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는 구혜선이 HB엔터테인먼트에 1억700만원의 출연료 미지급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안재현과 차주영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포착됐다.28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0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역)은 장세진(차주영 역)을 만나 충격 발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장세진은 오연두(백진희 역)와 공태경 사이를 이간질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오연두의 전 남자친구가 김준하(정의제 역)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향한 마음에 심란해하며 3개월 계약 동거 생활을 깨자고 말했다. 이에 두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흥미를 더했다.이런 가운데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진 측은 공태경과 장세진의 만남을 포착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무거운 분위기 속 서로를 마주한 공태경과 장세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장세진은 심각한 표정으로 공태경을 응시하고 있고, 공태경도 깊은 생각에 잠긴 듯 근심 가득한 얼굴이다.더 나아가 공태경은 장세진의 화를 더욱 돋우는 충격 발언으로 향후 극 전개에 더욱 불을 지핀다. 장세진은 친구라는 이유로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상황. 오연두와 공태경 사이를 이간질했던 장세진을 놀라게 한 그의 발언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그뿐만 아니라 그 발언으로 인해 펼쳐질 장세진의 변화에도 이목이 쏠린다. 공태경의 옆자리를 되찾기 위해 친구라는 이유로 그에게 다가간 장세진의 행동이 여기서 멈춰질 것인지, 장세진의 파란만장한 욕심의 끝은 어디일지 향후 그녀의 행보는 어떨지 주목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안재현이 백진희에게 당장 3개월 가짜 부부 계약 종료를 제안했다.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9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역)이 오연두(백진희 역)에게 3개월 가짜 부부 계약 종료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오연두는 속마음을 드러낸 공태경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공태경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 시각 장세진(차주영 역)은 오연두의 핸드폰에서 김준하(정의제 역)가 남긴 수상쩍은 문자를 발견했다.오연두는 장세진에 대한 의심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장세진이 방에 다녀간 후 핸드폰의 위치가 달라져 있는가 하면 장호(김창완 역)가 오연두에게 여러 번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가 오지 않았던 것. 이상함을 감지한 상황마다 장세진이 항상 그 현장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오연두는 의아함을 가졌고, 겨우 닿은 장호와의 연락에서는 특별 학생을 위한 방과 후 강사를 수락, 은금실(강부자 역)과의 만남을 예고하기도.공태경과 그의 가족들은 회사 지분 증여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다. 공찬식(선우재덕 역)은 향후 태어날 손주 ‘진짜’에게 회사의 지분을 넘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고 이를 금실과 공천명(최대철 역)이 알게 되면서 공태경을 못살게 굴었다.하지만 공태경은 이전과 달리 은금실의 구박에도 지지 않고 맞서 싸웠고, 오연두는 가족들을 피해 공태경을 호텔에서 지내도록 했다. 오연두는 공태경이 호텔에 가 있는 동안 은금실이 공태경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자 공태경의 편을 들어줬다.이에 당황한 은금실은 장세진에게 공태경을 당장 집으로 데리고 오라고 요구했다. 장세진은 공천명으로부터 공태경의 위치
백진희가 자신을 향한 안재현의 마음을 눈치챘다.지난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계약으로 시작된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왔다. 이날 임산부 부부 요가에 나선 두 사람은 밀착하는 요가 자세에 당황해했다. 서로를 의식하기 바빴던 두 사람. 오연두는 공태경이 모르는 여성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보는 것이 불편해졌다. 오연두에게 설레기 시작한 공태경 역시 그와 함께 일하는 학원 조교가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질투'했다. 특히 오연두가 자신을 '공태경씨'라고 저장한 걸 보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늘 집중했고 관심을 가졌다. 오연두가 당근 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한 말을 생각하고 케이크를 포장해 집으로 들어갔다. 오연두는 공태경과 결혼 생활을 정리한 뒤를 대비해 미혼모 시설을 알아봤다. 공태경은 자신과 헤어질 준비를 하는 오연두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자신의 감정은 무엇인지 생각에 잠겼다. 장세진(차주영 분)의 의심은 멈추지 않았다. 공태경의 병원 진료실에 방문한 장세진은 오연두가 공태경에게 보낸 문자를 발견하고 이상함을 감지했다. 장세진의 주도하에 공태경에게 접근한 주화자(이칸희 분)는 부모의 이혼으로 장세진이 힘들어한다고 말하면서 일부러 공태경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장세진과 우연처럼 만날 수 있도록 약속 장소를 유도했고, 장세진은 우연을 가장해 공태경과 만났다. 두 사람은 술을 마셨다. 공태경은 그 와중에도 오연두를 향한 감정을 혼란스러워했다. 장세진은 "혹시 너 오연두 씨랑 헤어져?"라고 떠봤다.&nb
안재현과 차주영이 폭우 속 만남을 예고한다.20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쏟아지는 빗속에서 태경(안재현 분)과 세진(차주영 분)의 예사롭지 않은 만남이 그려진다.세진은 연두(백진희 분)를 구했다는 거짓말로 태경의 심리를 건드렸다. 그는 본심은 숨긴 채 태경의 날 선 경계를 풀고자 오연두에게 사과를 건네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펼쳤고, 두 사람 사이에 서서히 접근하기 시작했다. 공개된 스틸 속 태경과 세진은 폭우 속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우산을 쓴 태경은 저 멀리 걸어오는 세진이 비를 맞고 오자 당황한 듯 보이고, 세진은 비가 내리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멍하게 걸어오는 등 왠지 모를 상실감이 느껴진다.특히 무언가에 충격을 받아 세상이 무너진 듯한 세진의 애절한 눈빛과 공허한 표정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태경 또한 비를 맞고 힘없이 축 늘어진 자태로 생각에 잠겨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우산을 쓰고 있던 태경이 비를 맞고 걸어가는 사연은 무엇인지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한 것을 예상케 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류진이 안재현이 백진희 아이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6회 시청률은 20.0%(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강대상(류진 역)이 오연두(백진희 역)와 공태경(안재현 역)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되면서 가짜 부부 행세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이날 방송에서 강봉님(김혜옥 역)은 은금실(강부자 역)이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 사이 의도치 않게 비밀이 생기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어 금실은 자신의 흠을 유일하게 알게 된 봉님에게 돈을 제안하는 등 함구를 요구했고 봉님은 이런 금실이 묘하게 계속 신경 쓰이며 심란해했다.금실은 자신이 글을 읽지 못하는 까막눈이라는 사실이 가족들에게 밝혀질까 두려워했다. 연두와 태경이 주말 동안 연두의 집에서 지낸다고 하자 조바심이 든 금실은 결국 한밤중 연두의 집에 방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연두와 태경은 자신들에게 좋게 말해주는 등 처음 보는 금실의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금실의 불안한 마음을 눈치챈 봉님은 그녀를 따로 방으로 불러냈다. 이어 봉님은 "제가 시키는 대로 하실 거예요?"라며 금실에게 제안했고 "우리 연두랑 공 서방,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여기에 "하나 더 있어요"라고 말을 덧붙여 과연 그 제안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했다.연두는 봉님에게 올드 스쿨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일만 보고 달려온 연두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었던 봉님은 이를 반대했고 두 사람의
백진희가 차주영의 회사 복귀를 허락했다.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5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역)를 구했다는 장세진(차주영 역)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장세진은 위험에 빠진 오연두를 구했다는 거짓말로 모두를 속여 충격에 빠트렸다. 장세진의 연락을 받고 응급실에 도착한 공태경(안재현 역)은 장세진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마침 깨어난 오연두가 배 속 아기 진짜부터 걱정하자 공태경은 옆을 지키면서 그녀를 안심시켰다.장세진 또한 불안해하는 오연두를 향해 "킥보드랑 부딪칠 뻔했지, 부딪치지 않았어요. 쓰러질 때 내가 뒤에서 안고 쓰러져서 큰 충격도 받지 않았고요"라며 그녀를 달랬다. 다행히 오연두와 진짜가 무탈하다는 검진 결과에 자신을 구해준 장세진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낀 오연두는 그녀의 회사 복귀를 허락했다. 이를 계기로 장세진은 오연두와 공태경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데 성공했다.염수정(윤주희 역)은 은금실(강부자 역)과 장세진에게 앞서 김준하(정의제 역)가 연두에게 보낸 심상치 않은 문자를 봤다고 폭로했다. 이에 은금실은 오연두를 불러내 "너 나한테 뭐 속이는 거 없어?"라고 물으며 진심을 말할 기회를 줬다. 오연두는 긴장한 것도 잠시 "제사 때, 할머니 얼굴에 멸치를 집어 던지는 상상을 했어요"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공태경은 속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공태경은 일할 때도, 집에서도 속이 좋지 않아 헛구역질을 계속하기 시작했고,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도 같이 입덧하는 증상인 쿠바드 증후군이라는 오해받게 됐다.이
안재현이 차주영, 이칸희와 불편한 만남을 갖는다. 13일(오늘)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5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장세진(차주영 분), 주화자(이칸희 분)가 숨 막히는 분위기 속 삼자대면을 예고한다.지난 방송에서 태경은 세진의 연락으로 정신을 잃은 연두(백진희 분)의 소식을 듣게 됐고, 한걸음에 그녀가 있는 응급실로 향했다. 이어 세진은 태경이 응급실에 도착하자 연두를 구했닫고 말했고 태경은 세진의 말에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 속 태경은 세진과 그녀의 엄마 화자와 한 자리에 마주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화자는 결혼을 파투 놓은 태경을 향해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지어 보인 뒤 태경과 세진을 한 곳으로 부르고, 세 사람은 어색하고 불편한 만남을 가지며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세진은 앞서 은금실(강부자 분)이 넘긴 집 계약 잔금으로 화자를 조종하고 있던바, 화자의 행동 하나하나가 세진의 조종 아래 움직이고 있다고 추정되는 상황에서 과연 세 사람이 만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스틸에는 태경의 당황한 표정과 이에 대비되는 침착한 세진의 표정이 시선을 모은다. 태경은 특히 예상치 못한 화자의 돌발 행동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그녀가 태경에게 보인 행동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이들의 삼자대면은 13일 오후 8시 5분 방송되는 ‘진짜가 나타났다!’ 1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홍요섭이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하차한다.3일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진은 "공찬식 역의 홍요섭 배우가 5월 13일 15회를 끝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요섭 배우는 개인 일신상의 사유로 제작진과 충분한 상의 끝에 하차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제작진은 "5월 20일 방송되는 17회부터는 선우재덕 배우가 공찬식 역으로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라면서 "'진짜가 나타났다!'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욱 재미있고 따뜻한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고 전했다.홍요섭은 극 중 공태경(안재현 역)의 아버지인 공찬식 역을 맡았다.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진에 따르면 홍요섭 대신 선우재덕이 새롭게 투입된다. 다음은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진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진입니다.공찬식 역의 홍요섭 배우가 5월 13일 15회를 끝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홍요섭 배우는 개인 일신상의 사유로 제작진과 충분한 상의 끝에 하차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더불어 5월 20일 방송되는 17회부터는 선우재덕 배우가 공찬식 역으로 새롭게 합류할 예정입니다.<진짜가 나타났다!>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욱 재미있고 따뜻한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