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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헌, 외신의 '아리가또'에도 의연…임시완, 클로즈업에 "부담스러" [종합]

    이병헌, 외신의 '아리가또'에도 의연…임시완, 클로즈업에 "부담스러" [종합]

    영화 '비상선언’의 주역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과 한재림 감독이 포토콜에서 외신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밝은 얼굴로 화답했다.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16일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간) 영화제 공식 포토 행사인 포토콜을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객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칸영화제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상선언'의 포토콜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송강호는 패턴 원단이 안쪽에 레이어드된 네이비색 재킷과 바지로 위트 있는 룩을 선택했다. 이병헌은 연갈색톤의 수트로 포멀하게 연출했다. 임시완은 소매가 넓은 셔츠에 베스트를 입어 마치 중세 유럽의 귀족같은 분위기를 냈다. 한 감독은 올블랙룩에 호피무늬가 들어간 안경을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먼저 단체 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전 세계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임시완은 옆에 선 한 감독에게 "어딜 봐야할지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기도 했다. 송강호와 이병헌은 좀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병헌은 포토콜 도중 가운데를 가리키며 옆자리의 한재림 감독에게 "여기?"라고 물었고 한 감독은 "한국인"이라고 답해 한국 취재진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다음으로 한 감독을 시작으로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순으로 개별 사진 촬영이 시작됐다. 한 감독이 촬영을 마치고 자신을 뒤따라오는 영상 카메라를 발견하지 못하자 임시완은 "뒤에 카메라가 있다"고 말해주기도 했다. 카메라가 임시완을 클로즈업하자 임시완은 "봉주르"라고 인사한 뒤 "왜 이렇게 부담스럽게 다 나한테 왔냐&qu

  • 임시완, 칸영화제서 왕자님 모먼트 '시와니우스 강림' [TEN★]

    임시완, 칸영화제서 왕자님 모먼트 '시와니우스 강림' [TEN★]

    배우 임시완이 칸영화제에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할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17일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임시완의 칸영화제 참석 비하인드컷이 올라왔다. 소속사는 "칸을 밝힌 임시완 배우의 비하인드컷. 평생 박제하고 싶은 왕자님 모먼트. 영화 '비상선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임시완 #비상선언 #칸영화제 #YIMSIWAN #emergencydeclaration #cannesfilmfestival"라고 전했다.사진 속 임시완은 소매가 넓은 새틴 셔츠에 블랙 베스트와 팬츠를 매치했다. 마치 중세 유럽의 귀족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칸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도 눈길을 끈다. 임시완은 칸의 맑은 하늘과 푸른 해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아름다운 칸의 풍광과 훤칠한 임시완의 모습이 화보처럼 느껴진다.네티즌들은 "와 대박 진짜 왕자님이 칸에 나타나셨다! 시와니우스 1세!", "동화책에서나 보던 왕자님을 실제로 보게 될 사람들 부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임시완이 출연한 영화 '비상선언'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상영됐다. 임시완은 배우 송강호, 이병헌, 그리고 한재림 감독과 함께 현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이병헌, 칸 포토콜 직전 비하인드 공개 '진지한 눈빛' [TEN★]

    이병헌, 칸 포토콜 직전 비하인드 공개 '진지한 눈빛' [TEN★]

    배우 이병헌이 칸영화제 포토콜 참석 전 현장 모습을 전했다.이병헌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ast checks before the photo call. #cannefilmfestival"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병헌은 영화 '비상선언' 포토콜 행사에 나가기 전 최종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에서 이병헌의 진지한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다. 멀끔한 차림새와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는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비상선언'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상영됐다. 이병헌은 함께 출연한 배우 송강호, 임시완, 그리고 한재림 감독과 현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제에 폐막식 시상자로도 선정됐다. 한국 남자 배우가 폐막식 시상자가 된 것은 이병헌이 처음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친밀+미니멀"…홍상수X김민희 '당신 얼굴 앞에서', 칸에선 또 호평

    "친밀+미니멀"…홍상수X김민희 '당신 얼굴 앞에서', 칸에선 또 호평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돼 15일(현지시간) 공개됐다.이번 영화는 홍 감독의 11번째 칸 초청작으로, 이날 오후 3시 30분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발' 드뷔시 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영화는 1990년대 배우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떠났던 상옥(이혜영 분)이 한국으로 돌아와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동생 정옥(조윤희 분)의 집에서 지내던 중 영화감독에게 작업 제의를 받기까지 벌어지는 하루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당신 얼굴 앞에서'가 초청된 '칸 프리미어'는 올해 신설된 부문이며, 유명 감독의 작품을 소개한다. 홍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각본과 연출, 촬영, 편집, 음악을 담당했고, 연인인 배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영화제 공식 사이트에서는 영화에 대해 "서울의 비 오는 뒷골목과 술잔 안에 외로움이 가득 담긴 비좁은 술집들을 돌아다니며, 홍상수 감독은 인간관계의 복잡성에 대해 끝없이 탐구한다"고 소개했다. 영화제 측은 홍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도 "친밀하고, 미니멀리스트적인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작하는 홍 감독은 칸 영화제의 주요 인물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공식 상영 뒤 외신들은 "이번 시나리오와 연출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 가장 감동적이다. '당신 얼굴 앞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에 보내는 러브 레터며, 한 여자의 몸과 마음의 기쁨 넘치는 현존에 대한 뛰어난 인물 탐구"(사이트&사운드), "아마도 이 영화는 그의 작품 중 가장 정직하고 감동적인, 마음 아프면서도 동시에 밝은

  • 송강호X이병헌X임시완, 칸 레드카펫 선다…'비상선언' 첫 상영

    송강호X이병헌X임시완, 칸 레드카펫 선다…'비상선언' 첫 상영

    영화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에 선다.'비상선언'은 16일 오후 10시 1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7일 오전 5시 15분)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을 가진다.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은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은 예정이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로, 이번 영화에의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칸 영화제의 대표적 섹션 중 하나다.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비상선언'에 대해 "한국영화는 크게 작가주의적 영화, 시대극, 장르성이 돋보이는 영화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비상선언'은 완벽한 장르 영화"라고 극찬한 바 있다.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은 '더 킹'(2017), '관상'(2013) 등을 연출했다. 레드카펫에 참석하는 세 배우 외에도 '비상선언'에는 전도연, 김남길, 김소진, 박해준 등 라인업을 자랑한다.이날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도 첫 공개된다. '당신 얼굴 앞에서'는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돼 이날 공식 상영을 가진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한예종 학생 윤대원 감독 '매미',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2등상

    한예종 학생 윤대원 감독 '매미',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2등상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상원 영화과의 윤대원 감독이 졸업작품 '매미'로 제74회 칸 국제 영화제 학생 경쟁 부문 '시네파운데이션'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윤 감독은 15일(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발 부뉴엘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의 2등으로 선정됐으며, 상금 1만1250유로(한화 약 1천500만 원)를 받았다.'매미'는 서울 남산 소월길에서 몸을 파는 트랜스젠더 창현을 통해 육체에 갇힌 성 정체성을 그리는 17분짜리 단편 영화다. 윤 감독은 소월길을 산책하던 중 친구에게 이곳에 한때 트랜스젠더 매춘이 성행했던 장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화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윤 감독은 "엄청난 작품을 만들었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며 "제가 시도한 아이디어가 조금 괜찮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올해는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한국 영화가 없기 때문에 윤 감독의 '매미'가 상을 거머쥔 유일한 한국 영화가 됐다.윤 감독은 원래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영화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13년 한예종에 입학했다. 경기예술고등학교 애니메이션 학과를 다니던 2010년에는 캐나다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청소년 부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웹툰 작가 경험도 있는 윤 감독은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경력이 영화에서 본질적인 재미를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향후 계획에 대해서 윤 감독은 "장르는 크게 가리지 않지만 이번 '매미'처럼 제가 매력을 느끼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긴 호흡으로 풀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올해 칸 영화제 시네파

  • 홍상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 칸 필름마켓서 수출 계약 체결

    홍상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 칸 필름마켓서 수출 계약 체결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가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세계 각국과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가 16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최초 상영을 앞두고 세계 각국과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강변호텔',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홍상수 감독의 기존 작품들을 배급한 이력이 있는 미국의 저명한 배급사 The Cinema Guild가 미국 판권을 가져가며 "홍 감독이 다시 한번 마법을 부린 작품"이라고 평했다. '러브레터', '레옹' 등을 배급한 대만의 AV-JET INT’L MEDIA, '기생충', '버닝' 등 대형 영화들을 배급해온 브라질의 PANDORA FILMES, '사울의 아들', '마틴 에덴' 세계 주요 영화제 수상작들을 배급해온 일본의 MIMOSA FILMS, 지아장커, 모함마드 라술로프 등 저명 감독의 작품들을 배급하는 영국 NEW WAVE FILMS와 계약 체결이 완료됐으며, 연이어 각국 배급사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당신 얼굴 앞에서'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아르노 데플레생, 마르코 벨로치오 감독 등 저명 감독들의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섹션(Cannes Premiere Section)에 초청돼 최초 상영을 앞두고 있으며, 홍상수 감독의 11번째 칸 진출작이다. 칸 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영화제와 필름마켓이 열리는 국제 행사이며 7월 6일 개최돼 17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화인컷은 지난 6월 30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개봉한 진기주, 위하준 주연의 '미드나이트'의 해외 수출계약 소식도 전해왔다. '아가씨', '기생충' 등을 배급한 프랑스의 대형 배급사 The Jokers Films를

  • 송강호 "칸영화제 개최, 기적"

    송강호 "칸영화제 개최, 기적"

    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국제영화제의 정상 개최를 기뻐했다.송강호는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공식 기자회견에서 송강호는 "저는 전화를 받았을 때 올해도 못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팬데믹이 너무 위협적이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적과 같이 모여서 여러분에게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전했다.해마다 5월 열렸던 칸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지난해는 공식 초청작 발표로 개최를 대신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칸영화제 간 봉준호, 한국어로 개막 선언…심사위원 송강호, 환한 미소 [종합]

    칸영화제 간 봉준호, 한국어로 개막 선언…심사위원 송강호, 환한 미소 [종합]

    선언합니다."봉준호 감독이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국제엥화제의 개막식에서 영화제 시작을 알렸다.개막 선언은 봉 감독을 비롯해 미국 배우 조디 포스터, 스페인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미국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가 함께했다. 봉 감독은 한국어로, 조디 포스터는 프랑스어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스페인어로, 리 감독은 영어로 영화제 개막을 선포해 의미를 더했다.봉 감독은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에서 기차가 달린 이후로 수백년동안 이 지구상에서 영화는, 시네마는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개막이 가까워서야 참석 소식이 알려진 봉 감독은 "집에서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데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모이지 못했기 때문에 영화제에 한 번의 끊어짐이 있었는데 그 끊어짐을 연결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봉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2019년 열린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칸영화제는 공식 초청작 발표로 개최를 대신했다. 봉 감독은 "여러분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영화제가 끊어졌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며 "영화제는 멈춘 적이 있었을지라도 영화는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 모인 위대한 필름 메이커, 아티스트 여러분이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개막식 무대에는 이번 영화제에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송강호가 먼저 올라와 있었다. 봉 감독의 등장에 송강호는 환하게 미소 지으며 박

  • 송강호, 한국 남자 배우 최초 칸영화제 심사위원…레드카펫서 여유로운 미소

    송강호, 한국 남자 배우 최초 칸영화제 심사위원…레드카펫서 여유로운 미소

    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지난 6일(현지 시간)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송강호는 이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 남자 배우 최초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이 된 것은 송강호가 처음이다.이번 심사위원단은 여성 5명, 남성 4명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장은 스파이크 리 감독이며, 송강호를 비롯해 미국 배우 매기 질렌할, 프랑스 배우 멜라니 로랑, 타하르 라힘, 마티 디 오프 감독, 오스트리아 출신 제시카 하우스 너 감독, 브라질 출신 클레버 멘돈사 필로 감독, 싱어송라이터 밀렌 파머가 심사위원단에 들었다. 송강호는 이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취재진과 영화제 관람객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해마다 5월 열렸던 칸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봉준호 감독, 칸영화제 레드카펫 등장 "시나리오 쓰다 왔다"

    봉준호 감독, 칸영화제 레드카펫 등장 "시나리오 쓰다 왔다"

    봉준호 감독이 2년 만에 칸국제영화제를 찾게 돼 "다시 와서 기쁘다"며 미소를 보였다.봉 감독은 지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4회 칸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봉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2019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봉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너무 기쁘면서도 정신이 없어서 시간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훨씬 여유있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칸 황금종려상 수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4관왕까지 '기생충' 신드롬 이후 근황에 대해 "상 받으면서도 매일 시나리오 썼다. 일이니까. 어제도 시나리오 쓰다가 여기 왔다"며 유머러스한 면모를 뽐냈다. 또한 "영화 보는 게 워낙 일상이라 집에서 스트리밍이건 블루레이건 많이 봤다. 무엇보다 개막작인 레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를 볼 수 있다는 게 흥분된다"고 전했다.봉 감독은 이번 칸영화제 개막식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했다. 7일에는 브뉘엘 극장에서 현지 관객들과 만남을 갖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해마다 5월 열렸던 칸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칸 초청 '비상선언', 15일 프레스 스크리닝·16일 프리미어

    칸 초청 '비상선언', 15일 프레스 스크리닝·16일 프리미어

    영화 '비상선언'이 6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제74회 칸 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과 함께 칸 영화제 포스터와 공식 스틸 7종을 공개했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제74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비상선언'은 오는 15일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레스 스크리닝과 16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언론 및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칸 영화제 프리미어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비상선언'이 초청된 칸 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칸 영화제의 대표적 섹션 중 하나다. '비상선언'은 "완벽한 장르 영화"라는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극찬과 함께 비경쟁 부문 초청 소식을 전하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올해 여섯 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비경쟁 부문에서는 면면이 쟁쟁한 감독들의 신작이 '비상선언'과 함께 상영된다. '아임 낫 데어'로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고 '캐롤'로 미국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The Velvet Underground', '스포트라이트'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Stillwater'가 같은 부문에 초청됐다. 또한 '몽 루아'의 주연으로 제68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감독 겸 배우 엠마누엘 베르코의 신작 'DE SON VIVANT'

  • 칸영화제, 2년 만에 정상 개최…'심사위원' 송강호·'폐막식 시상자' 이병헌 참석

    칸영화제, 2년 만에 정상 개최…'심사위원' 송강호·'폐막식 시상자' 이병헌 참석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칸국제영화제가 2년 2개월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 한국배우로는 영화 '비상선언'의 주역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참석한다. 송강호는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이 됐으며,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함께하게 됐다.칸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는 개최되지 못하고 공식 초청작 발표로 대신했다. 해마다 5월 열렸던 칸영화제는 이번에는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제74회 칸영화제의 개막작은 '아네트'로, '퐁네프의 연인들'로 잘 알려진 카락스 감독이 '홀리 모터스'(2012)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자 첫 영어 연출작이다. 스탠드업 코미디언과 그의 아내이자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이야기를 그린다.경쟁 부문에는 '아네트'를 비롯해 폴 버호벤 감독의 '베네데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웨스 앤더슨 감독의 '더 프렌치 디스패치', 난니 모레티 감독의 '트레 피아니',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영웅', 숀 펜 감독의 '플래그 데이',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메모리아',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파리, 13구' 등 24편이 올랐다. 이 작품들은 황금종려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경쟁 부문을 심사할 심사위원단은 여성 5명, 남성 4명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배우로는 송강호가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이외에도 심사위원장인 스파이크 리 감독을 비롯해 미국 배우 매기 질렌할, 프랑스 배우 멜라니 로랑, 타하르 라힘, 마티 디 오프 감독, 오스트리아 출신 제시카 하우스 너 감독, 브라질 출신 클레버 멘돈사

  • 송강호·이병헌·임시완, 칸 간다…이병헌은 한국배우 최초 폐막식 시상자 [종합]

    송강호·이병헌·임시완, 칸 간다…이병헌은 한국배우 최초 폐막식 시상자 [종합]

    영화 '비상선언'의 주역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송강호는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이 됐으며,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함께하게 됐다.30일 영화계와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은 오는 7월 6일 개막하는 제74회 칸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도연, 김남길 등은 각자의 일정 문제로 이번 영화제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다. '관상',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캐스팅됐다.송강호는 이번 영화제에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됐다. 이에 다음달 초 칸으로 먼저 출국할 예정이며, 한재림 감독, 이병헌, 임시완 등은 '비상선언'의 영화제 현지 일정에 맞춰 출국한다. '비상선언' 관련 일정은 영화제 후반부에 계획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병헌은 이번 영화제의 폐막식 시상자로도 오른다. 구체적인 시상 부문은 미정이다. 한국 배우로는  폐막식 시상자가 이병헌이 처음이며, 감독을 포함하면 박찬욱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가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 배우 이혜영, 제작진으로 참여한 김민희 등 '당신 얼굴 앞에서' 팀은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해마다 5월 열렸던 칸영화제는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7월로 연

  • 송강호,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위촉…한국 남자 배우 최초 [종합]

    송강호,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위촉…한국 남자 배우 최초 [종합]

    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 남자 배우로는 최초다.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강호는 최근 칸영화제로부터 경쟁 부문 심사위원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 한국 영화인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선정된 된 것은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어 송강호가 다섯 번째다.송강호가 출연한 신작 영화 '비상선언'은 이번 칸영화제에 비경쟁 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송강호 출연작의 비경쟁 부문 초청은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 이어 두 번째다. 경쟁 부문에는 '밀양'(2007), '박쥐'(2009), '기생충'(2019)이 초청된 바 있다. '기생충'은 칸영화제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받았다.송강호는 현재 국내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가제)를 촬영 중이다. 촬영이 마무리되면 7월 초 프랑스 칸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칸영화제는 다음주께 심사위원 명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해마다 5월 열렸던 칸영화제는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7월로 연기해, 오는 7월 6일부터 7월 17일까지 개최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