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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날 개봉한 ‘더 문'+'비공식작전', 부진한 초반 성적표 그 이유는?[TEN스타필드]

    같은 날 개봉한 ‘더 문'+'비공식작전', 부진한 초반 성적표 그 이유는?[TEN스타필드]

    ≪이하늘의 시네팝콘≫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톡톡(POP)튀는 시선으로 영화 콘텐츠를 들여다봅니다. 이하늘의 팝콘(POP-Con) 챙기고 영화 보세요. 관객들의 선택을 객관적인 수치로 알 수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누적 관객 수는 솔직한 성적표다. 물론 관객 수가 작품성과 입지를 판단하는 단일한 지표로만 여기는 것은 섣부를 수 있지만, 막대한 제작비와 흥행을 목표로 한 상업영화인 만큼 중요한 숫자인 건 분명하다. 어찌보면 상업 영화 본질에 더 가깝다. 몇만 명의 관객 수가 들었는지를 연신 보도하는 까닭도 이 때문일 것이다. 지난 2일에 함께 개봉한 '더 문'(감독 김용화)과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성적표는 다소 부진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31주차 주말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더 문'은 주말 동안 18만4824명 관객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 36만944명을 기록했다. '비공식작전'도 비슷한데, 같은 기간 동안 4만357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70만142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밀수'(감독 류승완)는 개봉 첫날 31만80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진입했고, 현재 누적 관객 수 353만5579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영화와 관객 수의 상관관계는 언제부터 시작됐으며 두 작품의 흥행 성적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금 멀리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영화의 태동기다. 1895년 12월 28일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을 시작으로 영화는 시작됐다. 이를 나눴던 기준은 뭘까. '열차의 도착'을 잘 살펴보면, 그랑 카페에서 1프랑을 내고 관람했다는 기록이 있다. 즉, 관객들에게 돈을 받고 영화를 보여주는 형태로 최초의 상업영화라는 수식어가

  • [종합] 하정우 "연기 속 귀여움은 실제 내 모습, 인공적으로 안 돼"('파이아키아')

    [종합] 하정우 "연기 속 귀여움은 실제 내 모습, 인공적으로 안 돼"('파이아키아')

    배우 하정우는 주지훈에 관해 처음에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이후에 친해지면서 감정적으로 많이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이하 ‘파이아키아’)에는 영화 ‘비공식작전’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레바논으로 하는 외교관 민준 역의 배우 하정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하정우는 파이아키아에 출연한 소감에 관해 “(이동진) 평론가님이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너무나 좋다”라고 설명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비공식작전’ 개봉을 앞둔 소감에 관해 물었다. 이에 하정우는 “이번에는 코로나를 지나고 나서 극장 상황이 안 좋아졌었다. 예전에는 작품들끼리 경쟁이라기보다는, 서로 누가 관객의 선택을 받을 것이냐는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가 더 있는 것 같다. 어려운 극장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기존에 경험했던 시기들보다는 더 긴장되더라”라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지난주 주말에 유료시사회를 했는데 영화 ‘밀수’ 팀이 부산과 대구에서 같이 무대 인사를 했던 일화를 설명했다. 그는 “‘밀수’의 류승완 감독님에게 연락을 드렸다. ‘응원한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문자를 보내니 감독님께서 ‘한국 영화가 모두가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이번에 부활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전적으로 동감한다’”라며 같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류승완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그는 “ 더 문’의 김용화 감독님께도 연락을 드렸다. ‘더 문’ 포스터 앞에서 주지훈 배우와 함께 사진을 찍고 보내드렸다.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한 팀이 되어서 한국 영화의 작품들이

  • '비공식작전' 김성훈, "내 인생 마지막 영화? 브래드 피트보다 하정우·주지훈" [인터뷰]

    '비공식작전' 김성훈, "내 인생 마지막 영화? 브래드 피트보다 하정우·주지훈" [인터뷰]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52)이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성훈 감독은 최근 진행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본더치 캡 모자를 쓴 김 감독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김성훈 감독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하정우-주지훈 더비의 캐스팅과 관련해 "이미 했던 배우들과 다시 작업하면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좋게 보실 분도 안 좋게 보실 분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 영화에서는 케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장기간 조화를 이루는 게 필요했어요. 그보다 앞선 것 중 하나는 민준 역할을 생각했을 때 하정우만한 친구가 있을까 했습니다. 주지훈도 그렇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또 했을까요?'라고 물으면 이렇게 답할 거 같아요. 만약에 '내 인생 마지막 영화라면 누굴 캐스팅할까?'라고 생각하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하정우와 주지훈을 선택할 거 같아요." 김 감독은 인터뷰 내내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를 언급하며 "브래드 피트를 정말 좋아한다. 얼굴도 잘 생겼는데, 연기를 이렇게 잘 하는 배우를 본 적 없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그래도 내 인생 마지막 영화이고 누구를 선택할거냐고 묻는다면 브래드 피트도 정말 좋지만, 단연코 하정우, 주지훈을 선택할 겁니다. 그 질문을 던진다면 현재까진 그렇습니다"라고 미소지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로 2일 극장 개봉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

  • 주지훈, "경력 쌓이니 무게 느껴져, '비공식작전'으로 웰메이드 보여줄 것"[TEN인터뷰]

    주지훈, "경력 쌓이니 무게 느껴져, '비공식작전'으로 웰메이드 보여줄 것"[TEN인터뷰]

    '비공식작전'은 이전까지 비슷한 소재였던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모가디슈'(감독 류승완)과 비교되며 '뻔한 맛'이 되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있다. 하지만 제작보고회에서 김성훈 감독은 "같은 재료라도 다른 맛으로 요리"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 주지훈 역시 우려와 기대가 뒤섞이지만 열심히 촬영했다고 언급했다. '비공식작전'은 비슷한 소재의 틀을 깨고 장르를 확장할 수 있을까. 주지훈은 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아 극 중에서 하정우를 도와 협업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신과 함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하정우와 전작 '킹덤'의 연출을 했던 김성훈 감독과의 만남으로 뻔한 만남이 아니냐는 이미지가 굳혀진 바 있다. 이에 관해 주지훈은 "결국은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로맨틱코미디, 액션물 모두 셰익스피어 이후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정석, 연기, 미장센, 투자에 맞춰서 잘 만들려고 노력했다. 관객들이 생각하는 웰메이드가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꼭 그것만이 웰메이드인가. 유튜브에서 요즘에 포맷이 많다. 관객들이 좋아하고 메이저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관객들의 선택폭이 많아져서 고민이 많다"라고 답했다. '비공식작전'은 기존에 정했던 '피랍'이 어렵다는 인식이 커서 바꾼 제목. 하지만 입에 잘 붙지 않는 제목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비

  • '비공식작전' 주지훈, "'더 문'과 동시 개봉…김용화 감독과 응원 문자 주고 받는 사이"[인터뷰③]

    '비공식작전' 주지훈, "'더 문'과 동시 개봉…김용화 감독과 응원 문자 주고 받는 사이"[인터뷰③]

    '비공식작전'의 배우 주지훈은 동시개봉하는 '더 문'의 김용화 감독에게 응원의 말을 보내는 사이라고 답했다. 주지훈은 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아 극 중에서 하정우를 도와 협업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우려되는 부분은 없었느냐고 묻자 "없었다. 감독님이든 상대 배우든 호흡이 잘 맞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틀린 것은 없는데 스타일이나 해석 방향, 쉬는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 아! 하면 하! 까지, 나오는 사람들이라서 되게 편했다. 낯선 곳에 가는데 추구하는 방향이 달랐다면, 두려웠을 것 같다. 너무 친한 이들이 나를 편하게 해줄 것이라는 안도감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제작보고회에서 주지훈은 '비공식작전'의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킹덤'의 싱가포르 행사가 끝나고 바로 결정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행사를 다 하고 나서 방을 옮겨서 소수 인원끼리 가볍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때 감독님께서 '5분만 시간을 내달라'고 하더라. 안 괜찮다고 할 수 없지는 않은가(웃음) 마음을 졸이며 방을 갔는데 감독님이 '아는 감독이 새로운 작품을 들어간다. 소개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 믿을만한 감독이라면 보겠다.라고 했다. 뭘 찍었냐고 묻고 성함을 물었는데, 감독님께서 '김성훈이다'라고 하더라. 소개하는 방식이 위트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정우 배우가 하는 것도

  • '비공식작전' 주지훈, "언어 선생님의 디렉팅…감독님 참으시다 화내기도"[인터뷰②]

    '비공식작전' 주지훈, "언어 선생님의 디렉팅…감독님 참으시다 화내기도"[인터뷰②]

    '비공식작전'의 배우 주지훈은 자신에게 아랍어를 가르쳐준 열정적인 언어 선생님에 대한 재미난 일화를 공개했다. 주지훈은 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아 극 중에서 하정우를 도와 협업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지훈이 맡은 판수는 영화가 시작되고 30분 후에 처음 등장한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와 실제 연기를 했을 때의 달랐던 부분이 있느냐고 묻자 "이런 말이 있다. 배우가 등장하는 순간 드라마가 보여야 한다. 자막을 깔 수는 없지 않나. 이국적인 풍경이 펼치는 와중에 한국인 택시기사가 서있는데, 관객들이 이질감을 느낀다기보다는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그런 고민을 감독님과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어떻게 보면 판수는 삼청동에 있는 외국인이 수제비를 먹으며 한복과 갓을 쓴 것과도 같다. 마치 부모님 세대를 보는 것 같다. 무작정 열심히 살던 시대를 담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영화 속에서 주지훈은 현지 상황에 맞게 아랍어를 구사한다. 언어를 배우는 것에 어렵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현지 배우들도 직접 배웠다. 아랍어를 하실 줄 아는 분들이지만,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 사투리도 그런 부분이 있지 않나. 위트있는 단어들이 그들에게는 불쾌한 단어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배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언어인 만큼 고초를 겪기도 했다고. 그는 "그냥 글자의 나열이

  • '비공식작전' 주지훈, "카체이싱 액션…톰 크루즈와 비교되니 감사할 따름"[인터뷰①]

    '비공식작전' 주지훈, "카체이싱 액션…톰 크루즈와 비교되니 감사할 따름"[인터뷰①]

    '비공식작전'의 배우 주지훈은 카체이싱 액션에 관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톰 크루즈와 비교되는 것이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아 극 중에서 하정우를 도와 협업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신과 함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하정우와 전작 '킹덤'의 연출을 했던 김성훈 감독과의 만남으로 뻔한 만남이 아니냐는 이미지가 굳혀진 바 있다. 이에 관해 주지훈은 "결국은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로맨틱코미디, 액션물 모두 셰익스피어 이후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정석, 연기, 미장센, 투자에 맞춰서 잘 만들려고 노력했다. 관객들이 생각하는 웰메이드가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꼭 그것만이 웰메이드인가. 유튜브에서 요즘에 포맷이 많다. 관객들이 좋아하고 메이저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관객들의 선택폭이 많아져서 고민이 많다"라고 답했다. '비공식작전'은 기존에 정했던 '피랍'이 어렵다는 인식이 커서 바꾼 제목. 하지만 입에 잘 붙지 않는 제목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비공식작전' 개봉을 하루 앞두고 주지훈은 "옛날에는 부담감이 없다고 했다. 그것은 배우의 영역이 아니니까. 근데 하나씩 켜켜이 쌓일수록 무게감이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경력이 쌓이고 관객들을 만나다 보니 반응과 결과를 목도하니, 쉽게 말하면 쫄린다. 손발이 벌

  • '비공식작전' 하정우, 영화 평론가 이동진 만난다…'파이아키아' 출연

    '비공식작전' 하정우, 영화 평론가 이동진 만난다…'파이아키아' 출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배우 하정우가 유튜브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한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하정우는 출세와는 거리가 먼, 5년째 중동과 붙박이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으로 분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비공식작전'을 관람한 후 “사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액션과 피부에 닿는 디테일들의 아기자기한 재미가 두드러지는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전하며 김성훈 감독과 스페셜 GV까지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하정우와 만나 '비공식작전'에 대한 해석과 관람 포인트, 액션, 연기 비하인드 등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하정우의 필모그래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긴 시간 동안 인터뷰를 끝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하정우와 이동진 평론가가 풀어내는 영화 수다는 8월 3일(목) 첫 화 공개에 이어 총 2회에 걸쳐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비공식작전' 하정우, 오늘(31일)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한다

    '비공식작전' 하정우, 오늘(31일)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한다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배우 하정우가 오늘 오후 12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무비다. 배우 하정우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이는 라디오에서 DJ 최화정과 함께 ‘비공식작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터널’ 이후 재회한 김성훈 감독과의 작업 소감과 ‘판수’ 역 주지훈과의 절친 케미스트리와 1987년 레바논을 스크린에 생동감 넘치게 담기 위해 오랜 기간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며 생긴 비하인드 에피소드까지. 하정우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와 청취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비공식작전’ 관람 포인트까지 아낌없이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정우와 DJ 최화정의 유쾌한 에너지는 오늘 오후 12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비공식작전' 하정우·주지훈 버디무비의 새로운 아이콘 될 수 있을까[TEN스타필드]

    '비공식작전' 하정우·주지훈 버디무비의 새로운 아이콘 될 수 있을까[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일명 ‘버디(buddy)무비’는 말 그대로 친구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를 말한다. 두 사람이 영화 속에서 고난과 갈등을 함께 이겨내면서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버디무비는 사실 브로맨스와 비슷한 듯 다르다. 브로맨스(Bromance)는 Brother와 Romance를 합쳐서 만든 신조어로 남성 사이의 뜨거운 우정과 유대를 표현하는 단어인데, 우정의 깊이에 따라 장르의 분류가 나뉜다. 그 때문에 버디무비와 브로맨스를 구분하는 방법은 모호하기도 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은 하정우와 주지훈의 버디무비로 낯설고 이국적인 풍경에서의 케미를 다룬다. 영화는 1987년을 배경으로 중동과 담당 외교관 민준(하정우)가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를 듣고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라는 임무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레바논에 도착한 민준은 우연히 한국인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를 만나고 함께 협업한다. '내일을 향해 쏴라'(1969/감독 조지 로이 힐), 폴 뉴먼 X 로버트 레드포드 사실 버디무비의 역사를 살펴보면, 1969년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 감독 조지 로이 힐)에서부터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보면, 배우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달려 나가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그려져 있다. 프리즈 프레임(하나의 프레임을 여러 번 인화해 화면을 정지 상태처럼 보이도록 하는 효과)으로 끝난 ‘내일을 향해 쏴라’의 명장면은 미국

  • 하정우X주지훈 '비공식작전', 찌는 듯한 열기만큼 뜨거운 버디 무비

    하정우X주지훈 '비공식작전', 찌는 듯한 열기만큼 뜨거운 버디 무비

    하정우, 주지훈 주연의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공식작전’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실종된 외교관을 구출하는 비공식 작전을 수행 중인 ‘민준’과 ‘판수’의 모습과 이들의 신분증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카프를 얼굴에 두른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민준’의 모습은 “빽이 없으면 용기라도 있어야죠. 이거 잘하면, 저 뉴욕 보내줘요”라는 카피와 어우러진다. 이어 ‘판수’는 화려한 색과 패턴의 옷을 차려입고 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선 누굴 믿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 아무도 안 믿으면 되거든”이라는 카피는 ‘판수’의 강한 생존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판수’의 택시 운전 면허증으로부터 알 수 있듯, 한국인이 모두 철수한 레바논에서 홀로 택시를 운전하며 살아남은 그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할 예정이다. 직업도 살아온 배경도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인물이 ‘비공식 작전’을 함께 수행하는 모습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하정우 먹방좌로만 알고 있니? 변검술사처럼 바뀌는 그의 얼굴들[TEN피플]

    하정우 먹방좌로만 알고 있니? 변검술사처럼 바뀌는 그의 얼굴들[TEN피플]

    하정우라는 고유명사를 모르는 한국 관객들 극히 드물 것이다. 모른다고 하더라도, ‘시골쥐’나 ‘먹방좌’라는 수식어는 한 번쯤 들어봤을 테다.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압도적인 연기와 어디선가 마주칠 법한 모습으로 장르에 맞춰 자신의 얼굴을 바꾸기도 한다. 마치 변검술사와 같은 귀재와도 같다. 작품마다 상징하는 얼굴이 달라지는 하정우가 돌아왔다. 오는 8월 2일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으로 하정우는 낯선 이국땅에서 마주한 임무를 수행하는 민준 역으로 출연한다. 1987년 레바논을 배경으로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그동안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 힘을 발휘했던 하정우. 버디 무비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신의 강점을 마구 뻗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주목된다. 2003년 영화 ‘마들렌’(감독 박광춘)로 데뷔한 하정우는 벌써 20년 차 연기파 배우다. 그만큼 스크린을 통해 많이 만났다는 방증이며 동시에 익숙해서 변혁을 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신선한 마스크를 지닌 신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굴레를 마주하기도 한다. 자신이 만든 얼굴을 스스로 찢고 관객들 앞에 서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비공식작전’은 중요한 변곡점일 테다. ’신과 함께‘ 시리즈로 이미 배우 주지훈을 만났던 하정우에 관해 긍정적인 시선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던 상황. ‘비공식작전‘의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같은 재료라도 다른 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정우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유독 잊고 있던 시대에 응답하거나 재난 상황에서 부서진 희망을 다

  • 하정우 "모로코서 4개월 내내 햄만 먹어, 주지훈이 업소용 햄 10박스 보내줘 당황" [인터뷰②]

    하정우 "모로코서 4개월 내내 햄만 먹어, 주지훈이 업소용 햄 10박스 보내줘 당황" [인터뷰②]

    배우 하정우(45·본명 김성훈)가 동료 배우 주지훈의 '통 큰' 햄 선물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24일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공식작전'에서 하정우는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출세 코스와 거리가 먼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을 맡았다. 20개월 전 실종된 외교관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은 민준은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란 조건을 걸고 그를 구하는 비공식 작전에 자원해 내전 중인 레바논으로 홀로 향한다.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밝힌 하정우는 "모로코에는 종교상의 이유로 돼지고기가 없다. 그래서 통조림 햄 정도는 싸가야 하는데, 당시 '수리남' 촬영 중이라 여의치 않아 제작진에게 통조림 햄 좀 준비해 달라 부탁했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나름 고생했던 게 음식이에요. 모로코가 이슬람 국가다 보니까 돼지고기를 안 팔더라고요. 저는 돼지고기를 좋아하는데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는 있었지만 체질상 안 맞았어요. 그래서 음식이 참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주)지훈이가 업소용 통조림 햄 10박스를 보내와 당황했어요. 그래서 4개월 내내 통조림 햄만 먹었다는 전설이죠. 하하!" 모로코 현지에서 4개월 정도 촬영에 임했다는 하정우는 주지훈과 더욱 가까운 동료가 됐다며 웃었다. 아무래도 타국 생활을 하면 음식이 가장 중요하고 아쉬워지는 법. 절친한 동료로 작품도 여럿 같이 했지만 입맛은 극과극이다. 하정우는 "우리가 추구하는 요리의 방향이 무척 다르다"며 웃었다. "요리적인 부분은 지훈이는 매운 걸 엄청나게 잘 먹고 양념류를 되게 좋아해요. 김치 시즈닝 그런 듣도 보지도 못한 양

  • '감독 컴백' 하정우, '음주운전' 배성우 캐스팅에 "결정된 바 無, 9월 윤곽 나타날 것"

    '감독 컴백' 하정우, '음주운전' 배성우 캐스팅에 "결정된 바 無, 9월 윤곽 나타날 것"

    배우 하정우(45·본명 김성훈)가 자신의 연출작 '로비'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정우는 24일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공식작전'에서 하정우는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출세 코스와 거리가 먼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을 맡았다. 20개월 전 실종된 외교관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은 민준은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란 조건을 걸고 그를 구하는 비공식 작전에 자원해 내전 중인 레바논으로 홀로 향한다. 이날 하정우는 직접 연출을 맡은 영화 '로비'와 관련 "캐스팅 논의 중인 건 맞고 100%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운을 뗐다. '로비'는 최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 중인 배우 배성우 캐스팅이 알려진 바. 이와 관련 하정우는 배우 라미란, 김동욱, 배성우 등 캐스팅과 관련 "각자 배우들의 스케줄과 입장 차이가 있다. 제 마음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일주일 전에 캐스팅 되는 경우도 있고 바뀌는 경우도 있다"며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직 결정된 게 없고, 9월쯤 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 그 때쯤 발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로비'는 9월쯤 크랭크인 예정이라서 그 때쯤 제가 직접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말하며 "'로비'는 골프 영화가 아니라 골프장 속 사람들의 이야기다. 골프 치는 사람들의 캐릭터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공식작전'은 하정우와 주지훈을 투 톱으로 내세운 버디 액션 영화로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8월 2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 하정우,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김용화·류승완 감독과 문자로 응원" [인터뷰①]

    하정우,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김용화·류승완 감독과 문자로 응원" [인터뷰①]

    배우 하정우(45·본명 김성훈)가 '신과 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김용화 감독의 '더 문'과 같은 날 맞붙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24일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공식작전'에서 하정우는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출세 코스와 거리가 먼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을 맡았다. 20개월 전 실종된 외교관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은 민준은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란 조건을 걸고 그를 구하는 비공식 작전에 자원해 내전 중인 레바논으로 홀로 향한다. 하정우는 "어제 (주)지훈이와 무대 인사 돌면서 '더 문' 포스터 앞에서 사진 찍어서 문자 보냈다"며 "김성훈 감독님, 지훈이랑 무대 인사 돌면서 우리가 같은 날 개봉을 안했다면 '더 문'의 홍보 자리에 우리가 응원하러 가고 김용화 감독님이 우리를 응원하러 오고 그런 훈훈한 현장이 벌어졌을텐데, 서로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님과 경쟁한다는 상황 자체가 아쉽죠. 문자 보냈더니 '무인(무대 인사)하는구나, 함께 드가자'고 답장이 왔어요. '밀수'의 류승완 감독님과도 서로 문자 주고 받으면서 '이번 여름 시장이 너무나 중요하다, 같이 부흥할 수 있는 기회다. 다 같이 서로 응원하고 같이 파이팅하자'는 메시지 주고 받았어요." '비공식작전'은 하정우와 주지훈을 투 톱으로 내세운 버디 액션 영화로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8월 2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