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민준 役 하정우 인터뷰
'비공식작전' 8월 2일 개봉
'비공식작전' 8월 2일 개봉

'비공식작전'에서 하정우는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출세 코스와 거리가 먼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을 맡았다. 20개월 전 실종된 외교관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은 민준은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란 조건을 걸고 그를 구하는 비공식 작전에 자원해 내전 중인 레바논으로 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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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나름 고생했던 게 음식이에요. 모로코가 이슬람 국가다 보니까 돼지고기를 안 팔더라고요. 저는 돼지고기를 좋아하는데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는 있었지만 체질상 안 맞았어요. 그래서 음식이 참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주)지훈이가 업소용 통조림 햄 10박스를 보내와 당황했어요. 그래서 4개월 내내 통조림 햄만 먹었다는 전설이죠. 하하!"
모로코 현지에서 4개월 정도 촬영에 임했다는 하정우는 주지훈과 더욱 가까운 동료가 됐다며 웃었다. 아무래도 타국 생활을 하면 음식이 가장 중요하고 아쉬워지는 법. 절친한 동료로 작품도 여럿 같이 했지만 입맛은 극과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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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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