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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창기의 흥청망청] 과유불급에 찝찝함만 남긴 '악마판사'

    [박창기의 흥청망청] 과유불급에 찝찝함만 남긴 '악마판사'

    ≪박창기의 흥청망청≫흥행 드라마의 성공 비결과 망작 드라마의 실패 요인을 시청자의 눈으로 분석하겠습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의 사견은 덤입니다. 시청률부터 등장인물, 제작의도까지 더욱 낱낱이 파헤쳐 미처 보지 못했던 내용을 짚어드리겠습니다."개연성은 어디로? 갈 곳 잃은 눈동자"권력 앞에 정의는 무력해진다. 사적 복수를 위한 살인은 결코 허용되어선 안 되지만, 디스토피아라는 가상 세계에서는 이마저도 가능해진다. tvN 드라마 '악마판사'가 도출한 결론이다. 지난 21일 종영한 '악마판사'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라는 신선한 소재를 도입, 억울한 피해자들과 현실적인 사건을 토대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결과, 매회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설득력 떨어지는 전개와 진부한 설정이 고개를 가로젓게 만들었다. 기존에 확립했던 캐릭터의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 정의감으로 가득 찬 김가온(진영 분)은 한순간에 복수밖에 모르는 바보가 됐다. 윤수현(박규영 분)이 괴한에게 살해당한 이후 판단이 흐려진 그는 조작된 증거에 의심조차 못 하는 수순에 이르렀다. 현직 판사라는 특성이 무색할 만큼 침착함을 잃고 살인을 위해 겁 없이 칼을 휘두를 정도다.반전을 위한 요소로 보이나, 오히려 몰입에 악영향을 끼치게 됐다. 결국 김가온은 답답함에 민폐만 끼치는 캐릭터로 전락하고 말았다.그런가 하면, 중간중간 의구심이 들 만큼 당혹스러운 장면이 등장해 눈을 의심하게 만들기도 했다. 경비가 삼엄하다는 엘리야(전채은 분)의 말이 무색할 만큼 강요한의 자택은 누구나 침입이 가능했기 때문인 것. 그 흔한

  • [공식] 라붐 솔빈 측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 자가격리 유지"

    [공식] 라붐 솔빈 측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 자가격리 유지"

    그룹 라붐 솔빈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NH미디어가 21일 밝혔다. 솔빈은 촬영 중인 JTBC 새 드라마 '아이돌'에 함께 출연 중인 하니가 코로나19 확진됨에 받음에 따라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소속사는 "솔빈은 선제적 대응차원으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고, 21일 오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솔빈은 음성을 판정받았지만, 보건 당국 추후 조치에 따라 당분간 자택에서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이돌:더 쿱'은 성공하지 못한 데뷔 6년 차 아이돌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음악 드라마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IOK, 김진명 소설 '고구려' 시즌제 영화·드라마로 제작…1000억원 투입 [공식]

    IOK, 김진명 소설 '고구려' 시즌제 영화·드라마로 제작…1000억원 투입 [공식]

    김진명 작가의 역사소설 '고구려'가 아이오케이를 통해 영상으로 재탄생된다.'고구려'는 삼국시대 중에서도 고구려를 배경으로 미천왕부터 광개토대왕까지 다섯왕의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며, 약 1000억여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고구려는 시즌제 제작을 예고해 미국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한국형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아이오케이는 4일 김진명 작가와 '고구려'의 영상물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완료하고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오케이는 최장 30년간 저작권을 확보하게 됐다.아이오케이는 최근 영화, 드라마 제작 및 투자 등 콘텐츠 사업부문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첫 번째로 '고구려'를 선택했다.이를 통해 향후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고구려'를 한국 사극에 대한 수요가 큰 동남아 등에 수출하고, OTT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총 6권까지 출간된 '고구려'는 고구려 역사상 가장 극적인 시대로 꼽히는 미천왕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이야기를 통해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풀어낸 작품이다.현재까지 출간된 1권 '도망자 을불'과 2권 '다가오는 전쟁', 3권 '낙랑 축출'은 미천왕의 일대기를 그렸으며 4권 '사유와 무', 5권 '백성의 왕'은 고국원왕, 6권 '구부의 꿈'은 소수림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구려' 6권은 예약판매에서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인기 대작임을 입증하기도 했다.7권은 오는 14

  • '마인' 이보영X김서형, 재벌家 며느리들의 위태로운 균열 [종합]

    '마인' 이보영X김서형, 재벌家 며느리들의 위태로운 균열 [종합]

    이보영과 김서형이 만났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낸 두 사람은 강렬한 시너지를 터뜨리며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이다.7일 오후 '마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나정 감독과 배우 이보영, 김서형이 참석했다.'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와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쌈, 마이웨이'를 연출한 이나정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이날 이 감독은 '마인'에 관해 "백미경 작가님의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풍성하고 다채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이 다 느껴졌다"고 밝혔다.캐스팅 배경에 대해서는 "두 배우와 작업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연기력은 말할 필요가 없다"며 "새로운 면을 꺼내서 보여주고 싶어서 캐스팅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보영은 평소 지적이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다. 근데 이번에는 솔직하고 따뜻하면서도 시원시원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김서형은 카리스마 있고 센 역할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서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촉촉한 눈을 찍으려고 노력했다. 단순히 슬프고 깊은 게 아니라 잊고 살았던 기억을 꺼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감독은 연출의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음악과 배경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그는 "풍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잘 그려보고 싶어서 취재도

  • '슬기로운 의사생활2' 99즈 추억 포스터 공개, 6월 17일 첫방

    '슬기로운 의사생활2' 99즈 추억 포스터 공개, 6월 17일 첫방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의대 동기 5인방이 함께 한 지난 시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99즈 추억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6월 17일 첫 방송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시즌2 방송을 앞...

  • '오월의 청춘' 이도현 매직 시작됐다

    '오월의 청춘' 이도현 매직 시작됐다

    배우 이도현이 20대 대표 ‘청춘배우’로 발돋움 했다. 지난 3일 KBS2 새 월화 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첫 방송 됐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이도현은 ‘오월의 청춘’에서 서울대 의대를 ...

  • 돌아온 김옥빈, 변종인간과 사투…'다크홀' 오늘(30일) 첫방

    돌아온 김옥빈, 변종인간과 사투…'다크홀' 오늘(30일) 첫방

    '명불허전' 배우 김옥빈이 돌아온다. 오늘(30일)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오리지널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 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서바이벌 드라마다. 여기서 김옥빈은 연기를 마시고 변하지 않은 유일한 생존자이자, 서울지방청 광역수사대 형사 '이화선' 역으로 분해 또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킬 전망이다. 극 중 이화선은 하나밖에 없는 가족...

  • [태유나의 듣보드뽀] '마우스' 끝나지 않는 떡밥, 이젠 치밀함이 필요할 때

    [태유나의 듣보드뽀] '마우스' 끝나지 않는 떡밥, 이젠 치밀함이 필요할 때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던 추적 스릴러물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떡밥 잔치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지난주 방송된 '마우스' 15회는 그야말로 '떡밥 대거 회수'였다. 정바름(이승기 분)이 '상위 1% 사이코패스' 프레데터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금까지 뿌려놓은 떡밥들을 한꺼번에 처리하기 시작한 것.문제는 회수 방식이었다. 14회간 쌓아온 떡밥들은 이승기의 회상으로 한 순간에 거둬졌다. 정바름이 과거 친구 나치국(이서준 분)과 오봉이(박주현 분)의 할머니, 고무치(이희준 분)의 형 고무원(김영재 분) 등을 살해한 장면이 그의 기억을 통해 잔인하게 담겨진 것. 그는 재수 없다는 이유로, 단추로 자신을 알아봤다는 이유로, 게임에서 졌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였다. 그가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보여준 '바르고 착한' 이미지는 전부 다 연기였다.이 와중에도 '마우스'는 또 다른 떡밥을 투척했다. 정바름의 뒤에서 그를 움직이는 누군가가 등장한 것. 여기에 oz문신을 한 의문의 남자도 새로이 나타났다. 사이코패스들을 죽이라고 지시한 대니얼 리(조재윤 분)의 의뭉스러운 부분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여기에 유력한 프리데터 용의자였지만 돌연 사망한 성요한(권화운 분)의 정체와 최홍주(경수진 분)와의 관계, 성지은(김정란 분)을 살려준 사람, 무진 일가족 살인 사건 진짜 범인, 뱀에게 쥐를 던져준 유치원 아이와 '곰 세 마리'

  • '펜트하우스3' 6월 4일 첫방 [공식]

    '펜트하우스3' 6월 4일 첫방 [공식]

    SBS ‘펜트하우스3’가 오는 6월 4일 첫 방송, 주 1회 편성을 확정했다.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는 가진 자들의 이중성과 민낯을 가감 없이 그려낸 마라맛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고 있는 상황. 여기에 차원이 다른 전개 속도와 고급스러운 미장센,...

  • 정지소 '기생충'→'방법'→'이미테이션', 이번엔 걸그룹 변신

    정지소 '기생충'→'방법'→'이미테이션', 이번엔 걸그룹 변신

    배우 정지소가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이돌'로 완벽히 탈바꿈한 정지소의 러블리한 변신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KBS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다. '이미테이션' 측은 30일 정지소의 스틸을 최초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정지소는 걸그룹 멤버로 완벽히 변신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얀 베레모와 스트라이프 스카프를 조그만 방울로 묶어 포인트를 준 귀여운 자태가 포착...

  • '나빌레라' 송강, #발레스승 #찐손자 #친구 '3대 케미'…시청자 공감 ↑

    '나빌레라' 송강, #발레스승 #찐손자 #친구 '3대 케미'…시청자 공감 ↑

    송강표 '사제 듀오 청춘 기록'이 시청자들 마음을 움직였다. 발레라는 매개체로 펼쳐지는 나이 일흔의 제자 덕출(박인환)과 스물셋 발레 스승 채록(송강)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가 방송 2주 만에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손꼽히는 가운데, 그 중심에서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송강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꿈과 현실에서 방황하는 스물셋 발레리노 이채록 역을 맡은 그는 지...

  • 40대 드라마 작가 누구? 모친과 숨진 채 발견

    40대 드라마 작가 누구? 모친과 숨진 채 발견

    40대 드라마 작가가 모친과 숨진채 발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여성 A 씨와 모친 B 씨는 16일 정오 고양시 일산동구 한 오피스텔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이 신고 접수를 받고 도착했을 때 두사람 모두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이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이 사람은 오피스텔 건물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두 사람은 해당 건물에 거주했던 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드라마 작가 A 씨와 모...

  •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 로맨티스트→외도…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 로맨티스트→외도…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배우 성훈이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첫 등장부터 극강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지담, 초록뱀 미디어)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성훈은 극 중 결혼 3년 차 딩크족(DINK) 변호사 ...

  • [2020 결산] '19금, 귀환, 패기, 성장' 키워드로 돌아본 올해의 드라마

    [2020 결산] '19금, 귀환, 패기, 성장' 키워드로 돌아본 올해의 드라마

    2020년, 각종 영상 플랫폼의 증가와 제작 환경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제작 중단으로 올해 드라마 시장은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다양한 장르와 스타들의 귀환, 신인 작가들의 반란 등 다양한 이슈들로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이에 2020년을 관통한 드라마 키워드를 정리해봤다. '19금' 드라마 시대, '흥미로워' vs '보기 불편' JTBC '부부의 세계'부터 '우아한 친구...

  • [TEN 이슈] 최민식·황정민, 하정우까지?…韓 영화배우들 줄줄이 드라마로

    [TEN 이슈] 최민식·황정민, 하정우까지?…韓 영화배우들 줄줄이 드라마로

    한국영화 거물급 배우들을 드라마에서 만나게 됐다. 영화 '명량'으로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배우'임을 입증한 최민식과 '베테랑', '국제시장' 등으로 '천만배우'가 된 황정민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최민식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가 공동제작하는 드라마 '카지노'(가제)를 통해 안방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