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중 꿈과 현실에서 방황하는 스물셋 발레리노 이채록 역을 맡은 그는 지난주 덕출과 예기치 못한 사제 듀오를 결성한데 이어, 지난 3회에서는 까칠했던 모습 뒤 감춰져있던 따뜻함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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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채록의 심경 변화를 두 눈 가득 담아내며 생동감 있게 그려낸 송강의 모습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청춘들의 큰 공감을 자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덕출의 한마디 한마디에 조금씩 동요하며 변화해가는 채록의 모습을 세심한 표정 연기부터 작은 행동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그의 모습은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많은 응원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송강은 친 할아버지처럼 채록을 극진히 보살피는 덕출에게 따스한 온기를 느끼는 동시에 오랜만에 느끼는 낯선 감정으로 당황하는 채록의 복잡 미묘한 감정까지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보는 이들의 애잔함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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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4회는 오늘 밤 9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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