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허웅/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농구선수 허웅/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유튜버 카라큘라가 농구선수 허웅 전 여자친구 A씨가 "업소녀가 아닌 대학원생"이라는 주장에 반박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카라큘라는 4일 "농구 선수 허웅에 대한 연이은 폭로를 하고 있는 전여친 본인은 업소녀가 아니고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라며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것도
대단한데 1년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을 했다. 정말 멋지다. 평범한 대학원생이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짧은 시간동안 참 여기저기 많이도 다니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의 고급 아파트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건가? 고 이선균 배우님에게 3억원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김모씨 그리고 남양유업 손녀이자 마약사범 황모씨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으셨다"며 "얼마전 보석으로 풀려난 마약전과 4범 정모씨와 현재 레즈비언 연인이라고? 정씨가 합의금 달라며 허웅 측 변호사를 찾아와 종용한 건 사랑하는 동성 연인을 대신한 애정어린 행동인건가? 눈물겨운 러브스토리"라고 썼다.

카라큘라는 "허웅은 분명 멍청한 여미새가 맞는데 전여친은 과연 '평범한 대학원생'이 맞는지 기울어진 운동장을 한번 수평으로 맞춰 볼까?"라고 추후 폭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등기부 등본을 공개하며 "작작해라"라고 적었다.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청담동 소재의 아파트는 2020년 8월 25일 기준 전세권자 전 모씨로 설정되어 있다.
/사진 = A씨 인스타그램
/사진 = A씨 인스타그램
농구선수 허웅. /사진=키플레이어 에이전시
농구선수 허웅. /사진=키플레이어 에이전시
앞서, 허웅 법률대리인은 지난 26일 A씨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고 밝히면서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피고소인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해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제2의 이선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밀행적인 수사를 진행해주길 부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A씨가 자신을 스토킹하고 자택에 무단 침입했으며, 마약을 투약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A씨는 전 남자친구인 허웅의 고소 발표에 인터뷰로 대응했다. 그는 2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임신중절을 두 번 하는 동안 허웅은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책임지려 했다'는 허웅의 입장문을 반박했다. 더불어 "임신 중일 때와 임신 중절 때에도 일방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 수위 높은 성적 학대를 주장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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