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포스터 /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램프
'탈주' 포스터 /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램프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탈주'는 개봉일인 이날 하루 동안 11만 2663명을 모았다. 개봉 전 관람 관객까지 누적 관객 수는 12만 6566명을 기록했다.

21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인사이드 아웃2'는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일일 관객 수는 10만 5713명, 누적 관객 수는 591만 131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앞서 개봉 첫날 19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픽사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한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올해 개봉작 흥행 톱3에 안착했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497만 기록도 뛰어넘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3위는 '핸섬가이즈'가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4만 5667명, 누적 관객 수는 61만 4950명이다.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호러 코미디이다.

4위는 '하이재킹', 5위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였다.

4일 오전 8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인사이드 아웃2'가 37.2%로 1위다. 예매율 2위는 '탈주'(21.8%), 3위는 '핸섬가이즈'(12.5%)이다. '인사이드 아웃2'가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기록, '탈주'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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