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수미 아들' 정명호 "가족 간 정 없어…♥서효림 아버지, 우리 아빠였으면"('아빠하고')
[종합] '김수미 아들' 정명호 "가족 간 정 없어…♥서효림 아버지, 우리 아빠였으면"('아빠하고')
[종합] '김수미 아들' 정명호 "가족 간 정 없어…♥서효림 아버지, 우리 아빠였으면"('아빠하고')
[종합] '김수미 아들' 정명호 "가족 간 정 없어…♥서효림 아버지, 우리 아빠였으면"('아빠하고')
[종합] '김수미 아들' 정명호 "가족 간 정 없어…♥서효림 아버지, 우리 아빠였으면"('아빠하고')
[종합] '김수미 아들' 정명호 "가족 간 정 없어…♥서효림 아버지, 우리 아빠였으면"('아빠하고')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영상 캡처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영상 캡처
서효림 남편 정명호가 장인어른을 향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서효림 결혼 이후 처음으로 서효림 아버지와 남편이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두 사람의 술자리가 시작됐다. 정명호는 "제 친구들이 그러더라. '딸들은 요새 초등학교 고학년만 돼도 아빠와 얘기를 안 하려고 그런다더라. 애기가 어리고 품에 있을 때 최대한 잘해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효림이가 그 얘기를 하더라. 어릴 때 아빠가 실내화 다 빨아주고 교복도 다려주고 머리도 다 말려줬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딸들은 아빠와의 추억이 평생 가나보다"고 전했다.

정명호는 "효림이가 '오빠는 조이한테 그럴 수 있냐'고 얘기한다. '오빠는 우리 아빠 반도 못 한다' 얘기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주위에 그런 헌신적인 아버지는 아버님이 처음이었다"라고 했다.

정명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 간에 잔정이 잘 없어서 아쉽고 섭섭했다. 효림이가 저한테 '아빠가 뭐 해줬다' 이런 게 부러움이란 감정으로 다가온 것 같다. 그래서 저희 딸은 아쉬운 감정을 느끼지 않게 제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장인어른이 우리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솔직히 얘기했다. 영상을 본 서효림은 "우리 남편도 짠하다"며 뭉클해했다.

서효림 아버지는 정명호의 과음을 걱정하기도 했다. 서효림은 정명호가 "술을 많이 줄였다. 요즘은 조이와 노는 게 더 좋다더라"고 했다. 서효림 아버지가 "스스로 깨닫고 변해야 한다"고 하자 서효림은 "그래도 착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서효림 아버지는 "착한데 나잇값은 해야지. 50대인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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