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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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준한이 과거 가수였음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의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피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한은 "군대 같이 나왔다. 08년도 9월에 홍천 야전수송교육단에서 소대장 훈련병이었던 김준한 배우. 그때 나는 분대장 훈련병이어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사인도 받았다. 교회에서 드럼 치는 모습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드라마 꼭 챙겨보겠다"는 자신의 목격담 문자를 읽었다.

이에 김준한은 "운전병이었다. 또 밴드를 했었다. 드라마 '쾌걸춘향' OST로 유명한 '응급실'을 부른 izi (이지) 멤버 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밴드에서 드럼을 쳤다"면서 '직접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드럼이었다"며 드럼 치는 포즈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연기 시작한 이후로 따로 드럼을 치거나 하지는 않았다"면서 "혹시 드라마에서 드러머 역할을 맡게 된다면, 다시 연습을 하면 자전거처럼 세포 속에 남아있는 게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예전에 소속사에 연기자 형과 같이 살았다. 그 형이 연극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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