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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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전미도 생일이 비밀번호였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오윤진(전미도 분)이 사망보험금 50억을 노리는 최지연(정유민 분)에게 분노했다.

이날 장재경(지성 분)은 방앗간 주인 살해 사건의 유력 용의자 정윤호(이강욱 분)를 쫓았지만, 윤호 아내가 "도망치라"고 알려주는 바람애 실패했다. 재경은 대체약을 먹으며 중독 증세를 참았고, 윤진은 이를 걱정했다.

박태진(권율 분), 원종수(김경남 분), 오치현(차엽 분)은 박준서(윤나무 분) 사건을 비롯해 이명국 사망, 방앗간 주인 사건 등을 모두 장재경이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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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호가 쫓기는 상황에 "연락오면 잠수타고 있으라고 하라"며 서로 입단속을 했다. 치현은 재경이 자신을 찾아왔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너희 왜 그렇게 순순히 공사장에 왔냐. 종수 너 아니지?"라고 의심을 눈초리를 보였다.

치현은 "이명국 내가 죽였다"면서 "지속적으로 협박당했다. 천연 마약성분 개발한 거, 너랑 한부사장 약에 중독된 거 세상에 알리겠다고 하더라"고 충격적 사실을 밝혔다.

치현과 윤호는 이명국을 죽이고 냉동창고에 7개월 보관했으나, 이후 시신이 알려진 경위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치현은 "최소 두명이다. 혼자 못 옮긴다"고 말했다.

재경은 "박태진이 자신을 중독시킨 걸까"라며 경우의 수를 생각했다. 이에 윤진은 "널 이용해서 레몬뽕 조직 와해시키고, 원종수를 위협하는 거라면?"이라고 새로운 가설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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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준서 아내 지연은 윤진, 주송(정순원 분)이 모여있는 재경의 집을 찾아와 "11년 전 계약한 연금보험을 60대 할머니가 수령하고 있다"고 도움을 청하면서도 "사망보험금을 두 사람한테 남긴건 진실 밝혀다라는 미끼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50억 내 거"라고 주장했다.

"가까운 친구, 가족이 아닌 두 사람한테 남긴 걸 가져가려고 하냐. 염치의 문제 아니냐"는 지연을 보며 윤진은 태진과 불륜 중인 지연을 떠올렸고 "네 주둥이로 염치라고 운운하는거 구역질 난다"고 쏘아붙였다.

준서도 지연과 태진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준서 사망 당일, 태진을 불러낸 것도 "지연이랑 같이 있냐"는 말이었다. 이어 "5억 될 때까지 한다고 했잖아. 애들한테 우리가 한 일 밝히려고 한다"면서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사업에서 돈 빼낼 구멍을 만들던 태진은 원창호(문성근 분)에게 경고를 받고 분노했다. 재경이 쫓던 윤호는 태진에게 전화를 걸어 불륜 사실로 위협하며 "태진아 나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지연은 준서가 여태 써온 비밀번호 0305가 윤진의 생일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헛구역질을 했다. 윤진 또한 자신의 생일이 비밀번호라는 사실을 알고 재빨리 자리를 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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