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플러스
사진제공=SBS플러스
전현무, 양세찬이 ‘최악의 이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Plus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4회에서는 5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츄, 성지인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최악의 이별’을 주제로 한 연애 담론이 펼쳐진다.

이날 5MC는 장안의 화제인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을 앞두고 ‘최악의 이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양세찬은 ‘환승 이별’을 꼽으면서 “사실 환승이라는 건 없다. 정확하게는 ‘바람’ 이별이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어찌 됐든 (환승 전에) 남녀가 이미 밥을 안 먹었겠냐? 사랑의 싹이 나왔기 때문에 환승이 아니고 무조건 바람이다”라고 과몰입해 분노를 쏟아낸다. 이에 전현무는 “왜 이렇게 화가 난 거냐?”라며 어리둥절해 하고, 양세찬은 “그런 이별을 생각하면 열 받는다”고 말한다. 이은지는 “대체 몇 년도 일이냐?”며 쓱 미끼를 던지는데 양세찬은 “최근인 것 같기도 하다”라고 덥석 물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전현무는 “저는 무조건 잠수 이별이 최악 같다”며 “성격상 환승, 통보, 유도 다 괜찮다. 그런데 잠수는 다른 짓을 못 하게 만든다. 저도 제 인생을 살아야 할 것 아니냐. 정리를 해줘야 다른 여자를 만나든 하는데”라고 호소해 짠내 웃음을 안긴다. 전현무의 확고한 ‘이별 철학’을 들은 양세찬은 “그래서 공개적으로 ‘정리했다’고 (보도자료) 배포를?”이라고 받아쳐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뜨거운 이별 이야기 속 이날의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의 주제는 ‘환승 이별을 통보했을 때 상대의 반응’을 알아본다. 직후 다양한 커플들의 실험 카메라가 공개됐는데, 여자친구가 ‘환승 이별’ 선언도 모자라 새로운 남자친구까지 소개하는 상황이 전개되자 5MC는 “이러다 한 대 치는 거 아니냐?”, “아, 도저히 못 보겠다. 정말 잔인하다” 등 탄식을 쏟아낸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4회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