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OZ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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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손을 잡고 새로운 협업곡을 선보인다.

지코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SPOT! (feat. JENNIE)'(스폿)으로 컴백한다. 2022년 7월 발매된 미니 앨범 'Grown Ass Kid'(그로운 애스 키드) 이후 무려 1년 9개월 만에 나오는 지코의 신보다.

이 곡은 지코와 제니의 만남만으로 뜨거운 화제몰이 중이다. 지난 18일 지코의 개인 SNS를 통해 'SPOT! (feat. JENNIE)' 음원 일부가 공개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코와 제니의 합이라면 믿고 듣는다", "두 사람의 목소리와 완벽히 어울리는 곡", "20초짜리 영상을 무한 반복 중"이라며 곡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코는 그간 다양한 뮤지션과의 협업으로 폭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줘 왔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 실력은 물론 곡에 가장 적합한 아티스트를 찾아내는 안목과 감각도 수준급이다.

지코는 지금까지 가수 크러쉬(Crush), 딘(DEAN), 페노메코(PENOMECO), 더콰이엇(The Quiett) 등 힙합 신(scene) 아티스트를 비롯해 가수 비, 아이유 등 시대를 대표하는 남녀 솔로 가수와도 최고의 합을 자랑했다.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 '말해 Yes Or No (Feat. PENOMECO, The Quiett)' 등은 국내 음악계에 '힙합 신드롬'을 일으켰다. 'SoulMate (Feat. 아이유)'(소울메이트)는 섬세한 선율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감성으로 사랑받았고, 발매 첫 주 멜론 주간 차트 1위로 직행했다. 'Summer Hate (Feat. 비)'(섬머 헤이트)는 '아무노래'부터 시작된 이지리스닝 열풍을 이어가며 발표와 동시에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신곡 'SPOT! (feat. JENNIE)'에서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손을 잡았다.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은 이 곡을 통해 지코와 제니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는 'SPOT! (feat. JENNIE)'을 시작으로 2024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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