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지난 28일 방송된 15, 16회는 시청률 4.9%, 7.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 시청률 상승과 함께 월화드라마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틋한 그리움 속에 재회한 동주(김소현 분), 녹두(장동윤 분)가 광해(정준호 분)와 우연한 인연을 맺으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어갔다. 율무(강태오 분)보다 한발 앞서 동주를 구한 녹두가 화적떼들과 대치하며 이 사건의 원흉이 율무임을 알았다. 동주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율무에게 동주를 내어 준 녹두는 화적떼들의 두목과 혈투를 벌였다. 과부촌 사람들에게 녹두가 ‘김과부’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심한 상처를 입은 녹두는 과부촌으로 돌아온 동주의 앞에서 정신을 잃었다. 녹두의 간호를 하던 동주는 그가 깨어나 마음이 약해지기 전 곁을 떠났다. 말도 없이 떠났다는 오해 속에 동주를 기다리던 녹두는 끝내지 못한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양으로 향했다.
한양에 온 동주는 궐 안에 들어가기 위해 방도를 모색했지만 쉽지 않았다. 녹두는 연근(고건한 분)의 도움을 받아 그의 사촌 동생 ‘연수’로 새 신분을 얻었다. 동주와의 추억이 담긴 그네터를 맴돌던 녹두는 그곳에서 광해를 만났다.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사실을 알아야 하지만 알게 될까 두려운’ 고민을 나누는 두 사람. 광해와의 대화 끝에 도망치지 않겠다 결심한 녹두는 허윤을 찾아가 아버지와 조우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던 광해 역시 허윤을 찾아와 정윤저(이승준 분)가 살아있음을 알게 됐다. 진실을 알려주지 않는 아버지로 인해 직접 궐에 들어가겠다고 마음먹은 녹두는 무과시험을 준비했다.
동주는 녹두에게 한눈에 반한 항아에게서 그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광해를 항아가 찾던 남자라 오해했다. 녹두가 무과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을 알게 된 광해가 녹두와 비슷한 차림으로 다음 약속을 위해 저잣거리로 나와 있던 것. 광해를 먼저 알아본 항아가 도망을 치며 상황이 마무리된 그 시각, 녹두는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허윤의 집을 지키는 관군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쫓기던 녹두를 발견한 동주가 관군들을 유인하며 재회하게 된 두 사람 앞에 광해가 나타났다. 녹두의 정체가 발각될 일촉즉발의 위기 속 세 사람의 대면 엔딩이 긴장감을 높였다.
엇갈리는 녹두와 동주의 로맨스가 이별 후 재회로 애틋함이 고조됐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 녹두를 떠나야 했던 동주. 녹두는 다시 만난 동주에게 “다신 안 보내 너, 아무데도”라는 박력 넘치는 고백으로 설렘을 증폭했다. 하지만 광해라는 현실의 큰 벽이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운명처럼 마주한 세 사람의 인연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주목된다.
여기에 화적떼들의 습격으로 과부들과 기녀들이 뿔뿔이 흩어지며 과부촌이 와해됐다. 증거를 인멸하려는 율무로 인해 죽음을 맞은 천행수(윤유선 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여인이란 이유로 숨지 않아도, 떨지 않아도 되는 삶”을 꿈꾸었던 천행수이기에 그녀의 마지막은 더욱 가슴 저렸다. 동주를 향한 집착, 그리고 녹두에 대한 분노로 폭주를 시작한 율무. 왕의 자리에 서겠다는 그를 막기 위해 녹두를 새로운 방도로 떠올린 허윤까지, 앞으로 녹두와 동주의 운명을 뒤흔들 파란이 거세지며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조선로코-녹두전’ 17, 18회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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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조선로코-녹두전’ 15, 16회 방송 캡처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장동윤, 김소현이 드디어 정준호와 만났다.지난 28일 방송된 15, 16회는 시청률 4.9%, 7.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 시청률 상승과 함께 월화드라마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틋한 그리움 속에 재회한 동주(김소현 분), 녹두(장동윤 분)가 광해(정준호 분)와 우연한 인연을 맺으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어갔다. 율무(강태오 분)보다 한발 앞서 동주를 구한 녹두가 화적떼들과 대치하며 이 사건의 원흉이 율무임을 알았다. 동주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율무에게 동주를 내어 준 녹두는 화적떼들의 두목과 혈투를 벌였다. 과부촌 사람들에게 녹두가 ‘김과부’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심한 상처를 입은 녹두는 과부촌으로 돌아온 동주의 앞에서 정신을 잃었다. 녹두의 간호를 하던 동주는 그가 깨어나 마음이 약해지기 전 곁을 떠났다. 말도 없이 떠났다는 오해 속에 동주를 기다리던 녹두는 끝내지 못한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양으로 향했다.
한양에 온 동주는 궐 안에 들어가기 위해 방도를 모색했지만 쉽지 않았다. 녹두는 연근(고건한 분)의 도움을 받아 그의 사촌 동생 ‘연수’로 새 신분을 얻었다. 동주와의 추억이 담긴 그네터를 맴돌던 녹두는 그곳에서 광해를 만났다.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사실을 알아야 하지만 알게 될까 두려운’ 고민을 나누는 두 사람. 광해와의 대화 끝에 도망치지 않겠다 결심한 녹두는 허윤을 찾아가 아버지와 조우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던 광해 역시 허윤을 찾아와 정윤저(이승준 분)가 살아있음을 알게 됐다. 진실을 알려주지 않는 아버지로 인해 직접 궐에 들어가겠다고 마음먹은 녹두는 무과시험을 준비했다.
동주는 녹두에게 한눈에 반한 항아에게서 그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광해를 항아가 찾던 남자라 오해했다. 녹두가 무과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을 알게 된 광해가 녹두와 비슷한 차림으로 다음 약속을 위해 저잣거리로 나와 있던 것. 광해를 먼저 알아본 항아가 도망을 치며 상황이 마무리된 그 시각, 녹두는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허윤의 집을 지키는 관군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쫓기던 녹두를 발견한 동주가 관군들을 유인하며 재회하게 된 두 사람 앞에 광해가 나타났다. 녹두의 정체가 발각될 일촉즉발의 위기 속 세 사람의 대면 엔딩이 긴장감을 높였다.
엇갈리는 녹두와 동주의 로맨스가 이별 후 재회로 애틋함이 고조됐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 녹두를 떠나야 했던 동주. 녹두는 다시 만난 동주에게 “다신 안 보내 너, 아무데도”라는 박력 넘치는 고백으로 설렘을 증폭했다. 하지만 광해라는 현실의 큰 벽이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운명처럼 마주한 세 사람의 인연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주목된다.
여기에 화적떼들의 습격으로 과부들과 기녀들이 뿔뿔이 흩어지며 과부촌이 와해됐다. 증거를 인멸하려는 율무로 인해 죽음을 맞은 천행수(윤유선 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여인이란 이유로 숨지 않아도, 떨지 않아도 되는 삶”을 꿈꾸었던 천행수이기에 그녀의 마지막은 더욱 가슴 저렸다. 동주를 향한 집착, 그리고 녹두에 대한 분노로 폭주를 시작한 율무. 왕의 자리에 서겠다는 그를 막기 위해 녹두를 새로운 방도로 떠올린 허윤까지, 앞으로 녹두와 동주의 운명을 뒤흔들 파란이 거세지며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조선로코-녹두전’ 17, 18회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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