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 스틸컷. /사진제공=KBS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 스틸컷. /사진제공=KBS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 스틸컷. /사진제공=KBS

한국으로 전지훈련 온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가 서울 탐방에 나선다.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다.

4일 방송되는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첼시 로버스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문화체험을 갖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첼시 로버스는 고강도 훈련과 재활 치료, 전 축구선수 이천수와 김병지의 원포인트 레슨, 두 번의 친선전을 치르며 알찬 일정을 보냈다. 선수들은 마지막 날을 맞아 서울의 명소를 찾으며 추억을 쌓았다.

이들은 잡채와 제육볶음 등 한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에 참여했다. 또 인사동과 청계천 나들이, KBS 견학 등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KBS 홀에 방문한 선수들은 ‘으라차차 만수로’의 대형 포스터를 발견하고, 기쁨의 인증샷을 찍었다. 이들은 일일 기상캐스터부터 아나운서 도전까지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해했다. 또 선수들은 KBS 2TV ‘뮤직뱅크’를 직관한 후 이제껏 본 적 없는 흥을 폭발시키며 “판타스틱” “청하 알러뷰”를 외쳤다.

K팝을 섭렵한 첼시 로버스 선수들은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즉석 댄스 타임을 가졌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던 페타 드라긴 감독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미소를 지으며 양손 하트를 그렸다.

한편 인사동을 구경하던 선수들은 글로벌이사와의 뜻밖의 만남에 기뻐했다. 한국 연예인의 굿즈를 파는 기념품 숍에서 엑소 카이의 사진을 발견한 것. 선수들은 카이의 위엄을 새삼 느끼면서, 열심히 인증샷을 찍었다.

서울 투어에 감탄한 선수들은 한국 전지훈련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마음을 드러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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