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에서 이승기, 배수지가 아름다운 모로코 해변에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의사 요한’ 후속으로 오는 9월 20일 처음 방송될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이승기는 극 중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다부진 꿈을 안은 열혈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맡았다. 배수지는 국정원 직원의 신분을 숨기고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 후 생각지도 못했던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면서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때론 강렬하게 맞붙다가도, 위기의 순간 힘을 합치는 동지애를 보이며 생사의 갈림길을 함께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승기와 배수지가 노을이 지는 모로코 해변에 서서 의미심장한 표정과 눈빛을 드리운 채 맞붙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승기는 상처가 가득한 얼굴을 한 채 창문이 깨지고 차체가 찌그러진 붉은색 지프차 앞에 걸터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다 이내 배수지를 향해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울분에 찬 감정을 토해낸다. 머리에 니캅을 두른 배수지는 답답함과 걱정스러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표정으로 이승기를 바라본다. 두 사람은 어떤 이유로 함께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이 겪고 있는 갈등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 모로코 한 해변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구가의 서’ 이후 6년 만의 재회가 무색하리만큼 계속 호흡을 맞춰 온 커플인 양 자연스러운 케미로 현장의 감탄을 이끌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아름다운 모로코 풍광에 현장 모두를 숨죽이게 만든 두 사람의 열연이 더해져 더 없이 만족스러운 장면이 탄생했다”며 “이승기, 배수지가 완성시킨 차원이 다른 ‘배가본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오는 28일에는 배가본드 공식 홈페이지 및 유투브 채널 스브스캐치,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를 통해 2차 티저 영상가 공개된다.

‘배가본드’는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오는 28일에는 배가본드 공식 홈페이지 및 유투브 채널 스브스캐치,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를 통해 2차 티저 영상가 공개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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