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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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관련주가 혹평에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 대비 4660원(25.11%) 하락한 4660원에 거래됐다. 전날 11.87% 뛴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옛 래몽래인)(-27.71%), 위즈윅스튜디오(-20.38%), 덱스터(-19.85%), 쇼박스(-15.61%) 등도 일제히 하락세다. 이들 종목은 주연배우 이정재와 관련이 있거나 제작에 참여하고 제작사에 투자한 회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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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5시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혹평 세례를 받고 있다. 탑(최승현)의 어색한 연기는 물론, 연출이나 스토리에서도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금일 미 일간 USA투데이도 "'오징어 게임 2'는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영화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도 이날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그 날카로움(edge)을 잃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은 완전히 실망스러웠다, 첫 번째 시즌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고,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디테일이나 통찰력도 결핍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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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도 "할리우드의 많은 나쁜 습관 중 하나는 수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이야기를 반으로 쪼개는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은 원래 하나의 완벽한 이야기였지만,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수익성 높은 시리즈가 되면서 창의적인 측면에서는 곤경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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