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더 짠내투어’ 스틸./사진제공=tvN
‘더 짠내투어’ 스틸./사진제공=tvN
tvN ‘더 짠내투어’가 새로운 멤버들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여행을 떠난다.

‘짠내투어’ 시즌2인 ‘더 짠내투어’는 원조 출연자 박명수와 개성 강한 새 멤버 한혜진과 이용진, 규현이 합류해 활기 넘치는 여행을 시작한다.

‘더 짠내투어’는 짠내 나는 예산으로 가성비를 잡았던 전 시즌과 달리 ‘쓸 때는 쓰는’ 여행으로 멤버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미슐랭 레스토랑, 초호화 테마파크, 럭셔리 숙소까지 설계할 수 있는 ‘가심비 투어’를 신설하는 것. 하지만 이건 모든 멤버들이 제작진의 미션을 통과해야만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 미션을 깨기 위한 모습이 또 다른 ‘짠내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또한 자타공인 여행 만렙으로 꼽히는 새 멤버들이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 ‘숨겨진 보석같은 소도시 투어’를 설계하며 더욱 다채롭고 신선한 투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박명수와 한혜진, 이용진, 규현의 여행 궁합은 어떨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첫 만남 자리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강한 개성만큼 독특한 여행 스타일을 서로를 소개했다.

어디에 가든 ‘자유의 여신상’이나 ‘에펠탑’ 같은 랜드마크를 꼭 봐야 한다는 이용진의 말에 한혜진은 “파리를 3년간 왔다갔다하면서 에펠탑을 한 번도 안 찍었다. 올해 처음 가보니 너무 예쁘더라. 점점 그런 게 좋아지고 있다”고 호응했다. 박명수가 “나는 잘 안 나갈 거 같다”고 하자 한혜진은 “저희가 지게에 지고 가드릴게요”라는 초강수로 물리치며 ‘박명수 수난시대’를 예고했다.

박명수는 새 시즌이 무색한 마음가짐을 밝혀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이번엔 윽박지르거나 호통 치지 않고 칭찬 위주로 하려고 마음먹었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힌 박명수는 “하지만 더운 나라를 가거나 힘들면 그게 마음대로 안 되지 않냐”고 덧붙여 멤버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마음속의 성질을 버리지 못하겠다는 말씀 아니냐”는 이용진의 지적에 박명수는 “그거 버리는 순간 내 인생은 끝나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더 짠내투어’는 오는 6월 17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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