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7일째인 30일 오전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객 수는 703만6922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단 기간에 700만을 돌파한 것으로, ‘명량'(2014)과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개봉 8일 만에 돌파한 기록보다 하루 앞선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보다는 4일 이상 빠른 속도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가운데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매율 역시 개봉 2주차인데도 실시간 예매량은 100만 장에 육박한다.

지난 29일 하루 동안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관람한 관객은 48만2556명으로, 개봉 후 처음 50만 이하로 떨어졌지만 독보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내일(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관객 수는 다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북미 및 전세계 국가에서 흥행 역사 기록을 갈아치웠다. 북미에서는 최단 기간 3억5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고, 수일 내 올해 북미 최고 흥행 기록까지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세계 수익 2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고 ‘타이타닉’의 무너지지 않았던 흥행 기록까지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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