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흉부외과’ 남태부(왼쪽부터), 정유민/사진제공=SBS
‘흉부외과’ 남태부(왼쪽부터), 정유민/사진제공=SBS
‘흉부외과’ 남태부(왼쪽부터), 정유민/사진제공=SBS

배우 남태부와 정유민이 출연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이 호평 속 종영을 맞았다.

‘흉부외과’는 흔한 주인공의 멜로없이, 흉부외과 의사들의 처절한 현실과 갈등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심혈을 기울인 수술장면과 주조연 모두가 현실인 듯한 뛰어난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남태부와 정유민은 ‘흉부외과’에서 중환자실 남자 간호사 이미란 역과, 수술방 스크럽 간호사 배유리 역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각인되며 필모그래피를 하나 더 쌓았다.

친근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외모로 많은 작품에서 남자다운 역할을 소화한 남태부는 ‘흉부외과’에서는 간호사 사회에 적응한 남자 간호사로 활약해 눈길을 모았다. 오랜 친구 겸 동료 간호사인 이선영(박경혜 분)과는 우정이 사랑으로 변해가는 러브라인까지 자연스럽게 만들어가며 무거운 분위기 속 깨알 재미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극 중 이미란은 후반부 태산병원의 기조실장인 심장내과 전문의 이중도(차순배 분)의 아들임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유민은 안정적인 연기로 스크럽 간호사 배유리 역을 열연했다. 새내기 간호사의 긴장감 가득한 병원 생활을 여과없이 그려냈다.

정유민은 지난 8월 개봉한 스릴러 영화 ‘목격자’의 피해자 윤희원 역 및 tvN ‘나인룸’의 주인공 장화사(김해숙 분)의 젊은 시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남태부와 정유민은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주조연 모두 완벽한 명품 메디컬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종영한 ‘흉부외과’에 출연할 수 있던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흉부외과’의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출연하는 작품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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