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그 이면을 재조명해 화제를 모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절대 권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앙정보부 김규평 부장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당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 박통 역을, 곽도원은 권력의 비밀을 알고 있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촉망받는 권력 2인자 곽상천 경호실장으로 분하는 이희준, 대한민국과 미국을 오가는 로비스트 데보라 심 역을 맡은 김소진이 보여줄 새로운 면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우 감독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널리 알려졌지만 ‘왜’ 일어났는지 여전히 불투명한 현대사의 비극과 이면을 누아르 형식으로 풀어내, 권력에 대한 집착과 파국이라는 보편적인 테마를 다루고 싶었다. 작품을 선택해준 배우들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영화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우들을 대표해 이병헌은 “우민호 감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내부자들’에 이어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롭다. 첩보, 심리, 드라마, 액션 등 장르적으로 모든 것이 담겨질 영화라는 생각에, 고무적이고 배우로서 책임감 또한 남다르다.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들과 연기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함께 최상의 호흡으로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한국을 둘러싼 첩보와 공작의 면면, 중앙정보부를 중심으로 한 권력의 2인자들과 그 주변 인물들 간의 경쟁구도를 더욱 리얼하고 면밀하게 그리기 위해 오는 11월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촬영도 나선다. 영화가 모티브로 한 원작은 옛 중앙정보부의 18년 역사를 다룬 책이다. 1992년 출간 당시 52만부가 팔리며 화제를 모았다.
베일에 싸여 있던 한국 현대사의 막후를 밀도 높은 이야기와 상상력으로 그려낼 ‘남산의 부장들’은 2019년 초 크랭크업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영화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이성민, 김소진, 곽도원 이희준/사진제공=쇼박스
‘내부자들’ ‘마약왕’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 ‘남산의 부장들’이 지난 20일 촬영에 돌입했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의 주연 캐스팅을 소식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국내 청불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내부자들'(2015)의 우민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이번 작품으로 다시 의기투합했다.‘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그 이면을 재조명해 화제를 모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절대 권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앙정보부 김규평 부장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당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 박통 역을, 곽도원은 권력의 비밀을 알고 있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촉망받는 권력 2인자 곽상천 경호실장으로 분하는 이희준, 대한민국과 미국을 오가는 로비스트 데보라 심 역을 맡은 김소진이 보여줄 새로운 면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우 감독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널리 알려졌지만 ‘왜’ 일어났는지 여전히 불투명한 현대사의 비극과 이면을 누아르 형식으로 풀어내, 권력에 대한 집착과 파국이라는 보편적인 테마를 다루고 싶었다. 작품을 선택해준 배우들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영화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우들을 대표해 이병헌은 “우민호 감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내부자들’에 이어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롭다. 첩보, 심리, 드라마, 액션 등 장르적으로 모든 것이 담겨질 영화라는 생각에, 고무적이고 배우로서 책임감 또한 남다르다.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들과 연기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함께 최상의 호흡으로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한국을 둘러싼 첩보와 공작의 면면, 중앙정보부를 중심으로 한 권력의 2인자들과 그 주변 인물들 간의 경쟁구도를 더욱 리얼하고 면밀하게 그리기 위해 오는 11월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촬영도 나선다. 영화가 모티브로 한 원작은 옛 중앙정보부의 18년 역사를 다룬 책이다. 1992년 출간 당시 52만부가 팔리며 화제를 모았다.
베일에 싸여 있던 한국 현대사의 막후를 밀도 높은 이야기와 상상력으로 그려낼 ‘남산의 부장들’은 2019년 초 크랭크업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