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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황후’ 31회 2014년 2월 18일 오후 10시

다섯줄 요약
각 행성에 뿌려진 위폐의 배후가 연철(전국환)로 밝혀지자 행성주들은 선위를 반대하고 나선다. 이참에 타환은 친정권마저 돌려받고자 하는데 황자의 실종으로 쿠릴타이가 갑자기 중단된다. 타환이 변모한 원인이 승냥(하지원)임을 알게 된 연철은 승냥과 백안(김영호)을 위기에 빠뜨릴 계획을 세운다. 바로 범죄자를 회유해 왕자 시해를 시도하고 그 배후로 승냥과 백안을 지목하게 하는 것! 그런데 사건이 일어나자 승냥은 연철을 찾아가 정면으로 맞선다.

리뷰
타환에겐 있지만 연철에겐 없는 것! 바로 책사(策士)다. 연철은 홀로 생각하고 직접 계획을 지시하지만 타환에겐 함께 생각하고 움직여줄 사람들이 생겼다. 그렇기 때문에 굳건해 보이는 연철의 세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다. 처음부터 타환에게 필요한 건 사람이었다. 시작은 백안과 탈탈뿐이었지만 승냥이 스스로 타환을 선택하면서 부록처럼 딸려온 사람들이 있다. 박불화와 독만이 그렇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왕유 역시 승냥과 승냥의 방어막인 백안과 탈탈을 돕는다. 왕유를 얻는다는 건 곧 종합선물세트인 왕유의 친위대까지 얻는 셈. 그래서 이젠 정말 연철과 한 번 붙어 볼만 해졌다. 백과사전처럼 지식이 방대하고 정보를 읽고 해석해 낼 수 있는 탈탈이 대표적인 책사라면 승냥과 왕유는 그에 못지않은 지략을 펼 줄 알며 무엇보다 승냥은 타환의 의욕을 끌어내는 원동력이다.

승냥의 조율에 타환은 연철을 놀라게 할 정도로 변신에 성공했다. 선위 조서를 직접 읽어내는가 하면 행성주들 앞에서 황제의 위엄을 보이며 선위에 반대를 하고 나섰다. 왕보다 더 큰 권력을 갖길 원하는 연철에게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되돌릴 수 없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남아있을 뿐이다. 물론 연철에게도 사람은 있다. 때문에 친정권을 돌려달라는 타환의 요구에서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다. 쿠릴타이에 뛰어든 염병수가 황자의 실종을 알렸고, 그의 임기응변이 통해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것. 하지만 그게 전부다. 잔머리를 굴리는 사람은 많지만 본인 외에 큰 그림을 읽고 그릴 줄 아는 인물이 없다는 게 연철의 한계다.

그는 피를 나눈 친족 외엔 아무도 믿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능력이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의 뒤통수를 치거나 적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고작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려 탐내던 인물이 왕유다. 연철의 지인지감은 인정하지만 아군인지 적인지를 파악하지 못한 게 최대 패착이 될 판이다. 또한 그저 줄타기를 하는 줄만 알았던 백안이 연철에 맞선 이유가 권력이 아닌 선대왕에 대한 의를 지키고자 함이 드러나면서 타환은 자신에게 충성하는 용장까지 얻게 됐다. 스스로는 미약하지만 뛰어난 사람들이 주변에 모이고 있는 타환, 그의 승리 요건을 갖춰지기 시작했다.

수다포인트
- 염병수(정웅인)와 연화(윤아정) 환상의 악인 커플 예감
- 황자를 보고 아무도 닮지 않았다는 걸 알아낸 황태후 역시 여자의 직감은 무섭다.
- 방신우(이문식)와 적호(송경철) 환관커플의 코믹 조합

글. 박혜영(TV 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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