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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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텐이 일본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24 TEN FIRST FAN-CON [1001] IN JAPAN'(2024 텐 퍼스트 팬-콘 [1001] 인 재팬)은 총 3회 공연 전석이 매진됐다. 도쿄 공연은 일본 전국 40개 영화관을 통해 라이브 뷰잉도 진행돼 텐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텐은 서울, 방콕, 홍콩에 이어 나고야, 오사카, 도쿄 등 일본 3개 도시까지 완벽 접수하며 아시아 총 6개 지역의 팬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완주,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사진 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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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은 이번 공연에서 솔로 데뷔곡 'Nightwalker'(나이트워커)를 비롯해 'ON TEN'(온 텐), 'Shadow'(쉐도), 'Dangerous'(댄저러스), 'Water'(워터), 'Lie With You'(라이 위드 유) 등 첫 미니앨범 'TEN'(텐) 전곡 무대를 펼쳤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Paint Me Naked'(페인트 미 네이키드), '夢中夢 (몽중몽; Dream In A Dream)', 'Birthday'(벌스데이) 무대 등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선사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렬한 'New Heroes'(뉴 록 버전과 감성적인 WayV 'Love Talk' 재즈 버전을 열창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텐은 일본 첫 솔로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 만큼 현지 싱어송라이터 유우리(Yuuri)의 '베텔기우스'(ベテルギウス)를 자신만의 따뜻한 보컬로 들려줘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텐은 "우리가 만날 때마다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다음에 또 오겠다고 약속한다"는 소감으로 큰 함성과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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