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Dreamers' 뮤비 촬영 쏟아지는 미담…인성·실력 재입증
방탄소년단(BTS) 정국에 대한 'Dreamers'(드리머스) 뮤비 촬영 관련자들의 미담이 쏟아지며 '월클' 인성과 실력이 재입증됐다.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영자 신문인 '더 필리핀 스타'(The Philippine Star)는 "정국의 'Dreamers'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댄서가 한국 슈퍼 스타와의 만남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공유했다" 고 보도해 이목이 쏠렸다.

매체에 따르면, 카타르에 기반을 둔 필리핀 댄서 'Allen Charles Saguion'는 "첫 리허설 현장에 도착한 정국은 미소를 지으며 세트의 모든 댄서들에게 인사를 했다"고 회상하며 따뜻했던 정국의 첫 인상을 먼저 털어놓았다.

이어서 'Allen Charles Saguion'는 "우리와 함께 춤추는 파트에서 정국은 심플한 발 놀림이지만 춤 스킬은 말 그대로 굉장했다. 함께 일한다는 건 멋진 경험이었다" 며 정국의 압도적인 댄스 실력에 감탄했다.

특히 'Allen Charles Saguion'는 정국의 '월클급' 인성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정국이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우리 모두가 괜찮은지 피곤하진 않은지 항상 체크했다" 고 말하며 "그는 한 테이크가 끝날 때마다 허리 굽히며 인사를 했고 매우 친절했다" 라고 동료를 챙길 줄 아는 정국의 섬세한 배려심과 착한 인성에 감동을 드러냈다.

또 'Allen Charles Saguion'는 "빅 아티스트는 유명하다는 이유로 우리를 무시할 거라 항상 생각했지만 정국은 우리에게 심플한 제스처와 말들로 애정과 친절을 보여주었고 내 생각을 바꿔놨다. 그는 달랐다" 고 밝히며 "정국과 일하고 난 후, 그의 모든 노래와 뮤비를 들었다" 라고 정국의 팬이 된 것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페루의 '라티나 노티시아'(Latina Noticias) 방송사와 인터뷰한 댄서 'Fiorella Otero' 도 정국의 프로패셔널한 모습과 열정을 극찬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댄서들은 정국이 그들의 안무를 배우기를 원한다고 말하자 놀랐고,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이라는 것에 기뻐했다" 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이 안무를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계속해서 연습했으며, 인이어로 음악이 제대로 들리는지도 계속 확인했다. 정국은 모든 디테일에 세심히 신경을 썼다" 며 진정성과 프로 정신을 언급하며 칭찬을 쏟았다.

이 밖에도 'Dreamers'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크리에이터와 댄서들의 후기가 SNS를 통해 전해졌다.

'Dreamers'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디지털 크리에이터는 "정국은 정말 완전한 퍼포머이다! 그의 춤을 라이브로 봐서 꿈이 이루어졌다. 그는 열심히 하고 매번 제대로 하고 싶어 한다. 모든 댄서들이 떠날 때 정국은 그들이 모두 떠날 때까지 서서 손을 흔들어줬다" 라고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밝혔다.

카타르 도하 출신의 한 댄서도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우리가 리허설을 하고 있을 때 이를 보려 정국이 텐트 밖으로 나왔고 춤추는 동안 계속 미소를 짓고 있었던 것을 정확히 기억한다" 라고 언급하는 등 정국의 열정과 실력, 다정다감한 면모에 많은 이들이 감격했다.

이에 "인성도 월클! 실력도 월클!" "최고 실력자가 최고 인성도 장착했네 리스펙!" "같이 일한 사람들 후기가 다 한결 같아" "정국이 내면도 멋있어ㅠㅠ" "어디 내놔도 자랑스러운 정국이♥" "존중 배려 열정 실력 겸손 다 갖춤 매번 뿌듯 뿌듯" "90도 폴더 인사하는 정구기가 그려지네" "다정하고 스윗한 본업존잘 정국" "프로정신 투철한 슈퍼 스타" 등 전 세계 팬들의 열띤 반응이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정국은 이미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빛나는 인성, 매너, 본업 존잘 등으로 자주 언급되는 단골 멤버로 '월클 인성', '미담 제조기', '모범돌의 표본', '인성 요정' 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뒤따른다.

더불어 정국은 2019년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장기 해외 투어에서 매번 하기 어려운데 솔로 무대 리허설을 한번도 빠짐 없이 꼭 하는 멤버, 항상 리허설의 마지막까지 남는 멤버" 라고 당시 무대 감독의 가장 기억에 남는 멤버로 꼽히며 화려한 무대 이면에 보이지 않는 숨은 노력과 열정을 느끼게 한 바 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1월 22일 (한국 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드리머스)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며 메인 하이라이트 무대를 눈부시게 장식했다.

이날 정국은 경이로운 특급 라이브와 환상적인 칼군무를 여유롭게 선보이며 스타디움을 환호와 열광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고, 마치 마이클 잭슨을 보는 듯한 찬사가 이어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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