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굿베리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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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4인조 보컬 그룹 BGH4(비지에이치포)가 길옥윤의 ‘빛과 그림자’를 다시 부른다

가비엔제이 프로젝트 그룹 H7미인의 멤버들로 구성된 4인조 그룹 BGH4가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빛과 그림자’ 리메이크 버전을 발매한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대한민국 가요계를 흔들었던 전설의 작사·작곡가 길옥윤의 곡이다.

발매 전인 지난 2일에는 ‘빛과 그림자’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은 화려한 색감과 교차되는 짙은 녹음의 높이 솟은 나무들을 배경으로 한 여성이 홀로 나오며 시작된다. 영상 속 주인공은 사랑의 기쁨과 고통을 절실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영상 말미에 ‘사랑은 나의 행복’이라는 가사 한 소절이 흘러나오며 뮤직비디오 풀버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BGH4가 리메이크 한 ‘빛과 그림자’는 사랑의 양면성을 ‘빛과 어둠’이라는 시각적 측면에서 보여주는 가사와 BGH4 만의 유니크한 미디엄 창법과 어우러져 탄탄한 기량의 화려한 보컬로 들려준다.

BGH4는 2006년 정식 데뷔 전 가비앤제이와 함께 ’H7美人’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 ‘LOVE ALL(러브 올)’을 발표하고 온라인 차트를 석권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BGH4는 아직까지도 명반, 띵곡 등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BGH4가 재해석한 ‘빛과 그림자’는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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