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정규 4집 ‘Face the Sun’ 세 번째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세븐틴은 29일 공식 SNS에 내달 27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의 트레일러 영상 ‘‘Face the Sun’ Trailer : 13 Inner Shadows’를 게재했다. 지난 27일부터 트레일러 영상이 매일 한 편씩 공개되고 있으며, 세 번째 주인공은 디에잇이다.


한 줄기 손전등 불빛으로 시작된 트레일러 영상은 불빛이 비치는 끝에 디에잇이 등장한다. 이어 어둠이 가득한 공간 속 손전등 하나만을 가지고 사방을 둘러보며 방황하는 듯한 디에잇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흑백 세상 속 디에잇이 빛을 비추는 곳에만 색이 발현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세븐틴 내면에 드리운 그림자가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영상 시작 전 13개의 점이 등장했고, 직선이 그어지자 에스쿱스는 ‘White Night’(백야), 조슈아는 ‘Missed Call’(부재중 전화)에 이어 디에잇은 ‘Shadow Of The Sun’(태양의 그림자)이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해당 문구는 각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조슈아는 지난 28일 개인 SNS에 “언젠가는 내 목소리를 들어줄 줄 알았어. 하지만 모두 날 지나쳤지. 그런데 그때 네가 다가온 거야. 내 모든 시간은 너를 만나기 위해 거쳐왔던 걸까”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공개, 내면에 드리운 그림자인 ‘Missed Call’에 대한 메시지를 풀어냈다.


트레일러 영상 공개 직전 공개된 티저 영상 속 ‘I’m NOT SEVENTEEN anymore’라는 내레이션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지, 5월 9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정규 4집 ‘Face the Sun’의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밝혀질 이야기들에 대한 궁금증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선공개한 디지털 싱글 ‘Darl+ing’(달링)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 세븐틴은 올해에는 그동안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내면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표현하며 더욱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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