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빈의 리듬파워≫
K팝 아이돌 글로벌 활동 시동

BTS·세븐틴·트와이스, 글로벌 활동 재개
코로나 시국에도 K팝 파워 여전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우빈의 리듬파워≫
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

코로나로 강제 겨울잠이 들었던 K팝에 봄이 찾아왔다. 국내보다 먼저 해외의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K팝 스타들이 활동을 재개한 것. 방탄소년단(BTS)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에스파 등이 나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국 LA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3월 서울을 거쳐 지난 8~9일, 15~16일 네 차례에 걸쳐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서울과 미국 공연의 차이점은 관객 수와 함성. 한 회당 1만 5000명으로 제한됐던 서울 공연과 달리 라스베이거스 공연은 한 회당 5만 명의 관객들과 함께했다. 함성이 금지된 서울과 달리 미국은 함성과 떼창이 가능해 보다 더 현장감 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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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연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됐는데, 전 세계 182개 지역과 국가에서 약 40만 2000명이 시청했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는 LA, 서울, 라스베이거스에서 12회 펼쳐졌다. 대면 공연과 온라인 스트리밍 등으로 콘서트를 관람한 팬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미주 투어를 시작한 트와이스는 오는 5월 14일 LA에서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TWICE 4TH WORLD TOUR ‘Ⅲ’')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2만 2000석 규모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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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의 현지 인기는 지난해에도 성장을 거듭했다. 트와이스가 2021년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더 필즈(The Feels)'는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 진입하며 데뷔 7년 차에도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트와이스는 미국 공연에 앞서 4월 23~25일 일본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콘서트 후 2년 만에 성사된 대면 만남이라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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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도 오는 5월 7~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세븐틴 2022 재팬 팬미팅 ‘하나비’(SEVENTEEN 2022 JAPAN FANMEETING ‘HANABI’)'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세븐틴이 일본에서 여는 2년 반 만의 오프라인 행사.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는 세븐틴이 현지 데뷔 전 첫 월드 투어를 펼친 곳이라 더 의미가 있다.

세븐틴이 일본 활동을 잠시 멈춘 사이에도 인기는 여전했다. 세븐틴이 지난해 발표한 미니 9집은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등극했으며 빌보드 재팬 '핫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100'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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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방탄소년단, 슈퍼엠에 이어 K팝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로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에 올랐던 스트레이 키즈도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2년 5개월 만에 대면 콘서트를 여는 스트레이 키즈는 4월 29일~5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6월 11일~12일 일본 고베, 18~19일 도쿄에서 일본 팬들을 만난다. 29일 미국 뉴어크 7월 1일 시카고, 3일 애틀랜타, 6일 포트워스, 9일 LA, 12일 오클랜드, 14일 시애틀 공연으로 미국 팬들을 만난 뒤 다시 26~27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마무리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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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 초청받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에스파는 23일(현지시간)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새비지'와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 신곡 무대를 펼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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