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일을 기념해 세 번째 팬라이브를 개최, 전 세계 모아(MOA)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5일 ‘2022 TOMORROW X TOGETHER FANLIVE MOA X TOGETHER’(2022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팬라이브 모아 바이 투게더, 이하 MOA X TOGETHER)를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년여 만에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직접 대면해 함께 호흡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계단에 모여 앉아 따뜻한 분위기로 전 세계 모아를 맞이하는 콘셉트의 포스터처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준 모아만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다섯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이 묻어나는 코너들로 3시간 30분을 가득 채웠다.
댄스 브레이크 버전의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로 ‘MOA X TOGETHER’의 막을 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한 이후 매년 3월에 팬라이브로 모아를 만나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더 많은 모아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저희만큼이나 모아들도 많이 기대하며 이 자리에 오셨을 것 같은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는 인사말로 전 세계 모아를 환영했다.

퍼포먼스 역시 풍성했다. 다섯 멤버는 ‘Cat & Dog’, ‘Magic’, ‘20cm’, ‘Anti-Romantic’, ‘디어 스푸트니크’,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 ‘하굣길’ 등 여러 장르의 무대를 통해 매력을 뽐냈다. 또한, 이들은 작년 드림 위크 때 공개했던 마틴(Marteen)의 ‘Sriracha’ 퍼포먼스를 오프라인으로 처음 선보여 모아를 열광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모아가 서로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펼쳐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앙코르 무대에서 첫 팬송 ‘교환일기 (두밧두 와리와리)’를 선보였고, 모아는 지자체의 공연장 방역지침에 따라 함성 대신 클래퍼를 활용한 박수 응원법으로 호응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늘 함께해 주신 모아 분들께 감사하다. 저희와 모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친해지고, 서로를 잘 이해하는 친구가 돼 가는 것 같다. 이러한 모아를 만난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오늘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이 마음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감사하게 여기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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