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베스트 아이브 될게요"…아이브, 완성형 걸그룹의 출사표
걸그룹 아이브가 글로벌 걸그룹으로 첫걸음을 뗐다.

아이브가 1일 첫 번째 앨범 '일레븐(ELEV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

아이브는 씨스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등의 아이돌을 내놓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론칭하는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유진, 원영을 중심으로 가을, 레이, 리즈, 이서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이날 유진은 "아이브는 '아이 해브(I HAVE)의 줄임말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과 가지게 될 것들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담은 팀명인데 앞으로 많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종합] "베스트 아이브 될게요"…아이브, 완성형 걸그룹의 출사표
리즈는 "기다렸던 데뷔라 설레고 떨리는데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귀엽게 웃었다. 이서는 "이 자리에 있는 게 꿈만 같다.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가을은 "아이브에게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있다. 부담감보다는 그 수식어에 어울리는, 또 증명하는 걸그룹이 되자고 다짐한다"며 "아이브가 실력, 퍼포먼스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진정한 완성형이 되어가는 과정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달라"고 부탁했다.
[종합] "베스트 아이브 될게요"…아이브, 완성형 걸그룹의 출사표
데뷔곡 '일레븐'은 에너제틱하면서도 다양한 변주가 특징인 팝 댄스곡.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드는 모습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가을은 "'일레븐' 포인트는 아이브만의 다채로움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브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 축구에서 최고의 성적이나 활약상을 보여주는 11명을 선정할 때 '베스트 일레븐'이라는 말을 쓰지 않나. '베스트 아이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리즈는 "차트 1위나 음악 방송 1위 같은 성적도 좋지만 아이브가 막 데뷔한 걸그룹인만큼 아이브라는 팀을 모두가 아시게끔 하는 게 목표"라며 "K팝 선배들처럼 전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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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리즈는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말했고 레이는 "아이브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아이브의 모든 활동 응원해달라"고, 안유진은 "아이브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응원 많이 해달라"고 밝혔다.

아이브의 데뷔곡 '일레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늘(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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