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슨' 솔지(왼쪽)와 케이시/ 사진= (주)도너츠컬처 제공
'더 리슨' 솔지(왼쪽)와 케이시/ 사진= (주)도너츠컬처 제공
가수 솔지와 케이시(Kassy)가 SBS ‘더 리슨: 바람이 분다’를 통해 각각 신곡을 발표한다.

그룹 EXID의 메인보컬에서 홀로서기를 한 솔지의 신곡 ‘감정낭비’는 사랑했던 사람이 이별을 말하고 떠난 후, 다시 나타나 흔들리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발라드곡이다. 섬세한 감정 변화를 써 내려간 가사와 솔지만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슬픔을 한층 더 애틋하게 전한다. ‘감정낭비’는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노을(Noheul)과 백마리가 의기투합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더 리슨: 바람이 분다’ 방송을 통해 솔지의 ‘감정낭비’ 무대가 최초 공개된 이후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순위 1, 2위를 차지했을 만큼 ‘감정낭비’를 향한 이미 리스너들의 반응은 달아오른 상태다.

케이시는 ‘더 리슨’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새로운 솔로곡을 발표한다. 케이시의 ‘밤새 니가 내려’는 감성적인 R&B 힙합 발라드 장르로,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와 그와 자주 합을 이뤄가는 이유진 작곡가가 공동 작곡한 곡이다. ‘밤새 니가 내려 나를 적시면 텅 빈 내 방 안이 너로 가득 차, 널 잊는다는 게 쉽지 않아서 밤새 니가 내리나봐’로 이어지는 후렴구의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감성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의 심금을 울리는 케이시가 작사에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10일 방송될 ‘더 리슨: 바람이 분다’를 통해 케이시의 신곡 ‘밤새 니가 내려’의 무대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듣는 귀를 황홀하게 만드는 케이시의 감미로운 보컬은 물론, 싱잉랩이 가미돼 그의 두 가지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더 리슨: 바람이 분다’는 솔지, 김나영, 케이시, 승희, HYNN(박혜원)등 다섯 명의 여성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낭만과 맛의 도시 목포에서 펼쳐지는 음악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로, 다섯 명 각자의 개별 신곡과 함께 단체 신곡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감정낭비’는 오는 9일 오후 6시에, ‘밤새 니가 내려’는 10일 오후 6시에 각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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