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울림
"늘 감사하다"
따뜻한 목소리
'해양영토 더 큰 대한민국' / 사진 = KBS 영상 캡처
'해양영토 더 큰 대한민국' / 사진 = KBS 영상 캡처
가수 윤하가 서쪽 끝 격렬비열도에서 진한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윤하는 1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8.15 특별기획 '해양영토 더 큰 대한민국'에서 특별한 야외무대를 선보였다.

'해양영토 더 큰 대한민국'은 여전히 '숨겨진 땅'으로 인식되는 진짜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해양영토를 지키기 위해 과거서부터 지금까지 피땀 흘렸던 사람들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돌아보고자 기획된 대규모 비대면 콘서트다.

이날 윤하는 우리 영토 서쪽 끝 격렬비열도에서 레이어스 클래식과 함께 특별한 야외무대를 선보였다. 윤하는 격렬비열도를 수호하기 위해 15일간 교대 근무를 하는 항로표지관리원을 위해 노래했다.

격렬비열도를 배경으로, 레이어스 클래식의 연주에 맞춰 먼저 '등대지기'를 부른 윤하는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만큼이나 깊고 짙은 음색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소리와 윤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 편의 공연을 본 듯한 감동과 울림을 줬다.

이어 윤하는 '바다 아이'를 부르며 또 하나의 특별한 감성을 선사했다. 윤하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바다 아이' 곡이 가진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또한 윤하는 노래와 함께 "등대를 보면 외롭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등대를 보면 지키시는 분들을 떠올리게 된다. 늘 감사하다"고 항로표지관리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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