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츠로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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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오버 그룹 에델 라인클랑(조형균·이충주·김동현·안세권)의 대규모 오케스트라 단독콘서트 ‘OVERTURE’(오버츄어)가 호평 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에델 라인클랑 콘서트 ‘OVERTURE’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참여해 공연을 함께 빛냈다.
오랜만에 단독콘서트로 팬들 앞에 섰음에도, 특유의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네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건재했고 관객은 이에 열광했다.

이날 '미아' 무대로 화려하게 포문을 연 에델 라인클랑은 네 사람의 하모니가 빛나는 단체 곡부터 각 멤버 간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개인 곡과 듀엣곡에 이르기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명품 라이브로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켰고 팬들 역시 우레와 같은 박수로 이들의 노력이 담긴 무대에 화답했다.

에델 라인클랑은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린 대표곡 'Anche Se Non Ci Sei'(안케 세 논 치 세이)를 비롯해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Molitva'(몰리트바), '보통 날', '담배가게 아가씨', '약속', 'Champions'(챔피언즈), 'La Vita'(라 비타)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자신들이 걸어왔던 발자취 속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곡들로 다양하게 무대를 꾸미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멤버들의 각양각색 무대도 이어졌다. 김동현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Stars', 안세권의 'Un Amore Cosi Grande', 이충주의 '너라는 가사가 끝나도', 조형균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너의 꿈 속에서'까지 각자 매력을 살린 개인 무대는 물론 김동현&안세권의 'La Vita Che Mi Aspetta', 이충주&조형균의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하프맨 하프몬스터' 등 평소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무대를 직접 보기 위해 찾아온 팬들은 평소 라이브로 들을 수 없었던 특별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물 받았고, 멤버들 역시 오랜만에 마주한 팬들을 위해 즐거운 에피소드가 담긴 토크를 통한 쌍방향 소통으로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을 가졌으며, 끝으로 오랜 시간 자신들과 함께 달려온 팬들에게 앞으로 그룹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겠다는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OVERTURE’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제,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및 QR코드 체크인, 음식물 섭취금지, 상시 방역 등 정부와 질병관리청 권고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수칙 준수 속에 안전하게 진행됐다.

에델 라인클랑은 뮤지컬배우 조형균과 이충주, 성악가 김동현(베이스바리톤)과 안세권(테너)으로 구성된 4중창 그룹으로 한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장르를 뛰어넘는 유연하고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춘 팀으로 사랑받고 있다.

에델 라인클랑은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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