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싱어게인' 우승 후 첫 앨범 발매
알라리깡숑과 '둘려주고 싶었던' 공개

이무진, 자작곡 '신호등' 발매 이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OST 참여
가수 이승윤-이무진/사진 =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승윤-이무진/사진 =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의 우승자 이승윤과 준우승자 이무진이 유명가수가 됐다.

먼저, 이승윤은 '싱어게인' 우승 이후 처음으로 신곡을 발매한다. 이번 신곡 발매에 앞서 이승윤은 '솔로 뮤지션'으로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알라리깡숑과는 아름답게 이별을 결정했다.

이승윤은 "각자의 음악을 더 잘하기 위해 모였던 목적대로 서로의 음악을 해내기 위해 흩어지기로 했다. 각자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마무리라 생각했다"고 이별을 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번 이승윤 신곡은 이름은 '들려주고 싶었던'으로,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청량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이 곡은 이승윤이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로, 편곡을 통해 재탄생됐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승윤이 몸 담았던 밴드 알라리깡숑이 참여했다.

이승윤은 '싱어게인' 이후 유명가수가 된 이후 본격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실루엣이 돋보이는 티저 사진을 공개하는 등 컴백 준비에 힘을 주고 있다.

'싱어게인' 준우승자 이무진은 이승윤보다 앞서 신곡 발매를 했고, 잇따라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무진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첫 주자로 발탁되며 존재감을 뽐냈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OST '비와 당신'을 다시 부른 이무진은 원곡 가수 배우 박중훈을 비롯해 가수 럼블피쉬, 변진섭, 밴드 노브레인 등과는 다르게 자신만의 차별점을 뒀다.

이무진은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에 신디사이저를 접목시킨 레트로풍 사운드로 곡을 소화했으며, 특히 노래 중간 기타 솔로 구간을 직접 연주하며 아티스트로서 면모를 뽐냈다.

OST 제작사 스튜디오 마음C 측은 "'싱어게인'에 출연해 독보적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무진의 목소리가 드라마의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무진은 지난 5월 14일 신곡 '신호등'을 발매하며 정식 가수로서 첫 발을 뗐다. 신곡 '신호등'은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의 심정을 담은 곡으로,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인간관계, 법, 융통성, 돈 등 복잡한 사회적 개념과 법칙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하는 20대의 고민이 담겼다.

이무진은 이 곡에서 사회 초년생을 도로 위 초보운전자에 비유하며 "성인이 된 후 '네가 판단해서 알아서 잘해봐'라는 말이 혼란스러워 영감받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싱어게인'을 통해 유명가수로 거듭난 이승윤과 이무진은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과 다채로운 행보를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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