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샘, SNS 통해 나인뮤지스 멤버 공개 저격
저격 대상으로 문현아 거론

문현아, '컴눈명' 출연 소식 전하며 SNS 소통
이샘 저격엔 무대응
전 나인뮤지스 이샘/ 사진=인스타그램
전 나인뮤지스 이샘/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나인뮤지스 이샘(34·이현주)이 멤버를 저격하는 글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그 대상으로 문현아(34)가 거론되고 있다.

이샘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에 곡 결정 안 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어. 근데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덥잖은 농담하고 같이 최근까지 추억 얘기를 엄청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고 이야기하고, 그 부분 말하니까 무대 연습하고 있다고. 그걸로 처음 들었네"라며 "꼭 필요한 이야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하네 싶었다"고 멤버 중 누군가를 저격했다.

이샘은 또 "이런 애기할 만한 사람도 아니다 싶어. 말해봤자 뒤에서 상황조종하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그 관련된 건 말이 통하는 사람이랑 얘기했어"라고 했다.

특히, 이샘은 자신이 저격한 인물에 대해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나이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 그러던 사람"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 / 사진=텐아시아DB
이샘은 저격 대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이샘이 언급한 단서에 비추어 해당 인물을 문현아로 추측하고 있다.

문현아는 1987년 생으로 이샘과 같은 해 태어났지만, 생일이 1월이라 빠른 년생으로 포함돼 1986년생과 또래다. 문현아는 나인뮤지스 활동 당시 맏언니로 소개됐으며, 이샘과 함께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입상한 바 있어 두 사람 모두 나인뮤지스 활동 전에 모델로서 인연이 있다.

특히, 이샘의 저격성 발언은 나인뮤지스 문현아, 이유애린, 경리, 소진, 혜미, 금조, 손성아, 민하 등이 이날 밤 11시 30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문명특급 - 다시 컴백해도 눈감아 줄 명곡'(이하 '컴눈명')에 출연을 앞두고 있는 터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샘은 '컴눈명'에서 비중 있게 다룬 곡 'Dolls'(돌스) 활동 멤버이나, 해당 방송에 함께 출연하지 않는다. 이샘의 이번 발언이 나인뮤지스의 '컴눈명' 출연과 큰 발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컴눈명' 출연하는 걸그룹 나인뮤지스/사진 = 문현아 인스타그램
'컴눈명' 출연하는 걸그룹 나인뮤지스/사진 = 문현아 인스타그램
문현아는 '컴눈명' 출연 관련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내일이다!'라며 의상피팅 끝내고. 이제 막 연습 끝나서. 내일 생방 전 몇 시간 못자고 출발하는 그런 일정 뭔지 알죠. 그래서 내일 몇시 어디라구요?"라고 적고 #문명특급 #나인뮤지스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후 이샘이 저격성 글을 남긴 시점 이후 문현아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반응이 담긴 DM에 코멘트가 담긴 글을 공개했다. 이샘의 저격에는 무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문현아 인스타그램
/사진 = 문현아 인스타그램
이하 이샘 인스타그램 글 전문처음에 곡 결정 안 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어. 근데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

시덥잖은 농담하고 같이 최근까지 추억 얘기를 엄청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고 얘기하고 그 부분 말하니까 무대 연습하고 있다고. 그걸로 처음 들었네.

꼭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하네 싶었다.

이런 애기할 만한 사람도 아니다 싶어. 그냥 좋게 생각하고 좋게만 말하고 말았지 뭐. 말해봤자 뒤에서 상황조종하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그 관련된 건 말이 통하는 사람이랑 얘기했어.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나이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 그러던 사람아. 그러면서 이름은 또 못부르게 하던.

지금 몇 줄 더 적었던 건 최소한 예의는 지키자 싶어 지웠다. 그냥 어떤 사람인지 봐왔다만 또 한번 확인하게 된건데 이제 그만 확인하려고 싶고 그려려고 해.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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